오랫동안 부산기행을 갈때 유명해서 많이 알려진 명소위주로 다니다 보니 이제부터는 덜 알려진 숨은 명소를
찾아 가끔씩 탐방해야겠다는 생각이 언뜻 들어서 폭염이 지나가는 시점에 8.15 광복절기념 몇군데 역사탐방
장소를 검색하다가 동래구쪽에 도보로 이동가능한 장소로 3곳을 다녀왔습니다^*^
[탐방코스]
1934기차 동래역~(550m)~박차정의사 생가~(1.2km)~동래향교
1.1934기차 동래역(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로 28)
"옛 동해남부선 동래역, 문화공간으로 되살아나다"
동래역사는 대합실과 사무실 약 188m2, 개찰부분 약 29m2 등 총면적 약 229m2의 1층건물입니다.
동해남부선(부산진~해운대)은 1930년7월 공사를 시작하여 정차역(서면,동래,수영,해운대)등 1930년7월15일
해운대에서 개통식을 열고 다음날부터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동래역사는 일제강점기 동해안의 해산물,광산물,임산물 등을 반출했고 함경선과 부산연결을 긴밀하게 하기
위해 건립된 동해남부선의 역 가운데 하나로 1934년7월15일 보통역으로 건립되어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동해안지역의 자원수탈을 위한 수단이었고 해방후에는 동래와 동해를 잇는 운송수단으로 경제,사회
변화를 촉진한 부산철도의 성격규명을 위한 실증적 자료이며 근현대사를 시민들과 함께 추억하며 애환을 간직한
곳이라는 역사적 의미도 담고 있고 건립당시 모습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어 1930년대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부산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로 동래의 귀중한 지역문화자산입니다.
#운영요일 : 화요일~토요일 / 운영시간 : 10:00~16:00 / 입장료 : 무료
1)동래역사 전경(정면/옆면/후면)
2)동래역에 전시된 열차모형과 옛 역명판
3)대합실
우리나라 철도역사, 동래역과 관련된 강제징용과 보국대, 부산항일학생의거(노다이 사건), 육군종합학교 등의
역사이야기와 근대기 철도역사 분류, 건축사 및 건축적 가치를 소개하는 동래역사 건축이야기 등을 안내문,도면
사진으로 전시하고 매점과 매표소 등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매점
*대합실 승객대기공간
*매표소
*대합실의 다양한 전시물
(1951년 사용된 근대철도 신호수 등불)
(동래역사 건축이야기 전시공간)
4)사무실
1950~60년대 동래역을 중심으로 한 동래 및 역사이용객의 옛 사진,역무원 모자,기차표 펀칭기,승차권,전호등
통표함,신호수 등불,철도경보등,신호도집,수소화물 운송관계 규정,방향표지판 등 철도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기차내부 포토존,기관사복장 체험공간,매표소 포토존,어린이 체험공간 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동래 및 역사이용객 관련사진
*역사 사무실내부
*기차관련 전시유물
*기차객석 포토존
*기관사복장 체험공간
1934기차 동래역에서 한신아파트단지옆 대로로 죽 걸어가면 낙민역이 나오는데 낙민역을 가로질러 1번출구로
나오면 나타나는 박차정의사 생가로 안내하는 이정표
안내하는 길을 따라 100m정도 가면 생가골목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설치된 박차정의사 가족 전시물
(첫째오빠 박문희, 둘째오빠 박문호와 함께 삼남매 모두가 항일독립운동가로 활동)
2.박차정의사 생가(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98번길 129-10)
1910년5월7일 부산 동래에서 출생한 박차정의사는 1929년부터 국내에서 여러 항일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다
일제에 의해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고 1930년이후 중국으로 망명하여 항일전투에 직접 참전하는 등 1944년 34세
로 순국할때까지 한국여성 독립운동의 거목으로 활동한 점이 인정되어 1995년 광복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건국
훈장 독립장을 수상하였으며 의사의 숭고한 넋을 기려 생가를 복원하였습니다.
1)생가 안내문
2)생가 정문(박문희,박문호,박차정의사 생가)
3)생가 마당에 설치된 전시물
4)생가건물 전경
박차정의사 생가에서 나와 내성초등학교방향으로 죽 걸어가면 대로가 나오고 대로를 따라 복산동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죽 올라가면 명륜초등학교 바로옆에 동래향교가 있습니다.
3.동래향교(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로 103)
동래향교는 임진왜란때 동래성 함락과 함께 불타버린 것을 선조38년(1605) 동래부사 홍준이 재건한 후 여러차례
옮겼다가 순조13년(1813) 현재의 위치로 옮겨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건물구조는 명륜당을 중심으로 반화루,동재
서재로 구성된 강학공간과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서무와 내외삼문,사주문으로 구성된 제향공간이 있습니다.
공자이하 중국의 저명한 유현 7분과 우리나라 유현 18분을 모시고 있는 대성전에서는 매년 음력2월과 8월 상정일
유림들에 의해 석전대제가 봉행되고 있습니다.
1)반화루(攀化樓)
동래향교 정면에 위치하는 남루로 동래향교 경내의 문가운데 건축적으로 가장 위계가 높은 누문이며 1788년 동래
부사 이경일이 남루를 중건하여 반화루라 하였고 1813년 부사 홍수만이 동래향교를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1815년
반화루를 새로 건립했으며 조선후기 향교문루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줘 학술적 가치를 지닌 건축문화재입니다.
*정면
*옆면
*후면
2)명륜당(明倫堂)
순조13년(1813) 동래부사 홍수만이 현 위치로 동래향교를 옮긴 후 순조15년(1815) 건립한 건물로 정면5칸,측면
3칸의 맞배집이며 가운데 넓은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정면1칸,측면2칸 크기의 온돌방을 둔 형태입니다.
이 건물은 익공의 형태와 초각과 부재의 치목, 결구수법 등에서 조선후기 향교 명륜당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보존상태도 양호한 편으로 현존하는 향교 명륜당 건물중에서는 다소 늦은 시기에 건축된 건물이지만 구조와
평면형식, 입면구성과 세부에서 조선후기 향교 명륜당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3)동재(東齋) : 명륜당의 동쪽에 위치한 기숙사
조선시대 교육기관(성균관,향교,서원)에 설치한 기숙사로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쪽건물은 동재, 서쪽건물은 서재
라 했으며 향교의 경우 동재는 양반자제가, 서재는 평민자제가 많이 기숙했다고 합니다.
4)서재(西齋) : 명륜당의 서쪽에 위치한 기숙사
5)내삼문(內三門)
여러 마당과 건물이 겹겹이 배치된 전통건축에서 핵심공간(대성전,내동헌,사당 등)앞에 세운 최종 출입문으로
한 지붕아래 3칸으로 나누어 출입구를 만든 형태이며 가장 바깥쪽에 항상 외삼문(外三門)이 있습니다.
6)대성전(大成殿)
1987년9월 도리이상을 해체 보수하였고 2010년9월 주초이상 해체 보수를 거쳐 2011년8월 단청 및 수지처리를
완료했고 2013년5월8일 지정명칭이 동래향교에서 동래향교 대성전으로 변경되었으며 잔여 설명은 동래향교와
동일한데, 정면5칸,측면3칸의 맞배지붕으로 겹처마이고 공포는 이익공이며 앞쪽 좌우에 동무,서무가 있습니다.
7)동무(東廡) : 대성전의 동쪽에 위치한 건물
동무와 서무는 제향공간에서 성현의 위패를 모시는 부속전각인데, 동무와 서무가 없는 향교도 있다고 합니다.
8)서무(西廡) : 대성전의 서쪽에 위치한 건물
9)부사(부윤) 선정비(善政碑) 및 흥학비(興學碑)류
흥학은 조선시대 지방수령들이 해야하는 7가지 업무중 하나로 근무평가에도 반영되어 수령들이 꽤 관심을 갖고
추진한 일이므로 비석이 많이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까지 동래구에서 확인된 흥학비류는 10기뿐임.
*선정비와 흥학비 안내판
*11기의 비석을 모아놓은 장소풍경
10)동래향청고왕록(東萊鄕廳考往錄) / 동래향교고왕록(東萊鄕校考往錄) : 부산광역시지정 유형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