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
연중7주일 복음묵상
루카 6,27~38
원수를사랑하여라 남을 심판하지마라는 소제목을 달고있습니다
‘너희가 자기에게 잘해주는 이들에게만 잘해준다면 무슨인정을 받겠는가?’
본당 보좌신부님은 교구내 발송국인 평화방송국의 일도 맡고있다고 한다.
사제가 되신지 40년이 되신 본당신부님을 모시고 있어서 바쁜날을 보내신다
본당신부는 코로나시국에서도 미국을 몇주다녀오셨다. 동창신부가
그기간 본당미사를 해주셨다. 귀국하셔서 얼마동안 격리되셨다가 늦게서야 미사중에
축하를 해드렸다.
미사후에 늦은저녁에 신부님을 붙잡고 말씀공동체등 이것저것 애기를 나누었다.
안산에 있을때에는 3년만 보좌노릇을 하면 본당신부가 되는데 여기는 신학생이
적은지 5년이 되도록 그럴 기미가 안보이는 것 같았다.
문뜩 지난날 안산에서의 일이 생각이 난다. 보좌생활 3년동안 하시다가
우리본당에 처음으로 본당신부로 발령받으신 것 같았다. 처음이신지라 의욕이 많으
시고 활동적이셨다. 불행히도 사제들모임에서 시합을 하다가 다리골절상을 당했다.
마침 그때에 신부님축일로 부모님이 본당에 오셨다. 어머니꼐서 얼마나 놀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신부님의 할머니 때문에 2아들 모두가 사제가 되셨다고 한다.
다른본당에 가셨지만 두형제는 우애는 남다르다고 한다. 두분이 같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도영상으로 유투브에 올라와있음을 볼수가 있다.
형신부도 교구에서 파티마세게사도직 단체 지도신부를맡으시기에 교구행사때에
만나 뵙고 안부를 묻고한다. 나이차는 5년이라고 하신다.
우리는 신앙생활중에서 피정등 여러활동을 하면서 친교를 유지한다. 친분이
두터워지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생각은 상대를 위해서 하는 말이지만 때로는 상대를
힘들게 할때가 있다고 한다. 오늘 본당에서신부님은 강론중에 말씀하신다
지금 코로나발생한지가 만2년이 되었다고 하신다. 과연 우리는 이기간동안은
무엇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코로나확진자는 하루10만명이 넘고 지난해 대구에서 폭발적이라고 할때의 인원인
4천명이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아직 3차백신을 맞지 않았기에
두려워서 사람이 가장 적게 오는 저녁미사를 몇주에 참석하고 있다.
그 넓은 성당에 이십명이 채안되는 인원이 참석하고 있다. 청년미사인지라 성가대도
있어서 저에게는 의미있는 미사이기도 하고 미사곡도 오랫동안 들은 익숙한 가락이다.
서로를 사랑하라고 가르치면서 본당내에서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지만
막상 성딩문을 벗어나게되면 누구나라고 할것없이 서로 자신들의 생활공간에
갇쳐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신부님 말씀더러 우리는 인터넷을 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간다. 요즈음 왠지 잘 안하던 게임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서
수시로 하곤한다 움직이는 게임은 잘못하기에 단어게임이나 카드게임을 주로한다
가끔씩 나에게 와서 간식을 주고간다. 그때에 스마트폰을 쥐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치매예방을 하는겨..’라고 말하며간다.
오늘의 복음말씀이 ‘원수를 사랑하라’인데 지금 나는 방안에서 과연 무엇을
사랑하는지 곰곰이 생각에 잠기기면서 이글을 쓴다.
보고싶지않는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대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는지 생각속에서 잠시 말씀을 묵상하며 생각을 정리해본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