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세일링~~!
1. 한강..인접 경인아라운하의 아라마리너에서
장애인 요트경기의 레이스커미티 작업을 마치고
- 아라마리너의 카타마란 촬영 섭외작업
- 인근 노래방의 도우미들의 인물심사
- 등등을 마치고
하루 열심히 쉬고
목동미녀의 열렬한 환영?속에 부산으로 이동했습니다...어제 이야기이지만
부산역에 내리자 마자, 환영의 인사들
- 예수천국, 불신지옥
- 목탁을 두들기는 천국이 멀지 않았다는 할머니
- 확성기로 기타연주와 악을 바락 바락 .....궁상 예술가
- 왼쪽편엔 앰프를 동원한 섹스폰 고성방가의 듀엣.
아....부산에 왔구나. ..활기넘쳐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헐벗은 여인들
2. 두 눈 꼭 뜨고, 두 귀 꼭 닫고, 입은 담배물고
요트경기장으로 이동
온갖 해결할 점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대담, 협의, 협상, 해결, 거부 등등
- 요트관련 보험사업자 조언
- 뉴질란데 보이드 횡설 수설 들어주고, 오사카 파워보트 구입건 정보 거부(싸가지, 내가 뒤끝작렬이야)
창고에 맡겨두었던 자기 세일 방출
- 장애인 연맹에 맡겨둔 라이프자켓(PFD)회수
- 거제도 등록의 건, 전화, 전화, 전화, 전화....
- 일본 항로탐사단 전화, 전화...협상, 협의
- 거제도 지세포에 배를 묶어두고 도망갔던 러시아의 샤샤가 드디어 거제도에 왔다고
내일 오전에 부산으로 방문한다고 함
3. 에구
나도 갈 길이 바쁜데.
땡볕을 헤치며, 해운대로 운동삼아, 오랜만에 걸어 감
(오바해서 나중에 돌아오던중 지쳐 버림..60킬로/리터짜리 취나드 배낭메고 설악산을 달릴때가 안 그리움)
해운대의 고물상 2곳을 뒤지고 뒤져 필요한
사이즈의 호스를 얻어 옴
부산미녀가 챙겨온 수박화채를 먹으며, 휴식후
마스트 그루브를 성형, 갈기, 미텐란젤로가 다비드 깎아내듯 조심 조심
그리고 호스를 인입완료
기분좋은 땀을 흘리고 있던중
집에서 연락이 옴
마침내 피고 말았다.....ㅎㅎㅎㅎㅎ
물관리를 조금 건조하게 유지한 결과, 화들짝 피고 말았네요..
이쁜 넘들
태평양을 아들과 함께 횡단중인 제주의 표연봉님에게서도
오랜만에 문자메세지가 날라 왔습니다.
한.일고대항로 탐사에 참여하는 김상은...아직도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병원에서 요양중
이제 3주째라 살살~ 병원밖 산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 고대통나무배는 시마네현 하마다에 도착시켜, 컨테이너에 선적했고. 15일 후쿠오카를 거쳐
17일 부산에 도착예정이랍니다.
통관 및 인수작업후 지게차와 트럭을 동원 거제도로 이동토록 부탁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동즈음 일본측의 부단장과 일행이 한국내 이동과 거치를 위해 방문예정
화이팅~~!
첫댓글 정말 하루에 너무나 많은 일들을 처리하시는 능력자이십니다.
아닙니다..들어 주기만 할 뿐이지요.
에휴나...결국은 지금 거제도에서 달려 왔네....오늘밤을 또 괴롭게 하겠구나...
가난한 조국....며칠전 클럽하우스(오픈한지 열흘도 안되었는데)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오고갈데 없는 요티를 재워주었더니 갈때 물건을 훔쳐 갔다네...
장물 회수하러 요트장에 왔다나..가난한 조국의 현실이 또 잠 못 이루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