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Goes My Everything - Engelbert Humperdinck
청산회 山行日誌 - 533차
1. 일시 : '21년11월 14일.日.10시. ---------------------------------------------------533차 산행.
2. 코스 : 낙성대역4번 말버스-서울대 공학관-무너미-과천수목원-능이버섯골-시내버스-관악역.
3.山行 素描 :
- 날씨 쾌적. 굿사마, 남보, 닥종이, 훌리오, 핵박사, 銃無 6인 출발. 덕구는 과천 합류 예정.
- 예상대로 과천 수목원 단풍은 화려하고 정중한 모습으로 우릴 맞아줬다..
- 무너미에서 직진, 걷기 편한 길을 즐기며 수목원으로 가던중 우측 마른 천변에 식당 결정.
- 오늘도 변함읍시 청산 보양재 뱀장어 구이 한 박스 쾌척하는 남보 & 훌리오, 핵박의 돈우구이.
- 탁주 각1병 곁들여 점심과 반주를 나누며 즐기다가 과천 능이버섯골로.
- 상 차리는 동안, 최사마 친히 관악역으로 덕구 마중나가 그를 데불고 오셨다.
- 친절하신 주인 마님 서비스로 모두가 배불리 잘 먹은 것 같다. 고마울쏜 친절하신 영자씨!!!
- 관악역 전철 탑승, 작별 인사를 나누며 하나 둘씩 해산.
김삿갓
* 참가 및 경비
1.참가 : 7명.
- 굿사마, 남보, 핵박, 훌리오, 닥종이, 덕구. ㅉㅋ 등 7인.
2.수입 및 지출
수입 : 70,000냥
지출 : 152,000=路酒6, 9천+능이골 143,000발(오리백 6만, 닭백 5,5만+쐬1, 濁6, 2,8만)
시재 : 472,630=554,630(前殘)-82,000
3.회비현황
가입회비 시재 : 27만냥=27만냥(前同)
4.여적(餘滴) :
담주 산행 :
534차 11.28 불광역2번-장미공원둘레길-암문-탕춘대-수리봉삼거리-독바위능선-불광사
이상국 詩 한편.
한천(寒天)
나뭇잎 지고 저녁으로 오리떼 휘리휘리 어두운 논바닥에
내린다
지난여름 어느 집 처마 밑에서 함께 소나기를 그으며 따
라가고 싶었던 여자는 지금 어디 있을까
숲속에 버려진 낫같이
나뭇가지에 몸을 찢기며 떠오른 달같이
한 시절이 베인 듯 허공에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