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초밥>...
[부제] : 다양한 초밥을 골라먹는 재미...
맛난 우동도 단돈 1,000원에...
가끔은 "대구에도 제데로 된 초밥집이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진적이 있습니다...
서울의 <기꾸> 에서는 점심스시 특선이 4만원대 정도 됩니다만...
어느정도 인정되는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를 갖춘 스시가 나오기도 하죠...
꼭 서울의 그런 곳을 모델로 삼지 않는다 하더라도...
분명 대구에도 적당한 가격과 다양성,,그리고,,,
재료의 퀄리티를 갖춘 곳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일반 횟집에서의 초밥특선들은 광어(히라메) 일색이거나...
아님 한 두종류 정도에 그치는 스시들로 채워지기 마련입죠...
그나마 나름 스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곳이...
유메,,유메이찌,,국수사,,민수사,,센도리,,수복초밥,,미림초밥 정도 인것 같습니다만...
오늘찾은 미소가초밥은 그런 정통일식집과는 다소 거리가 먼 곳입니다...
도로변 한쪽켠으로 자리하고 있는...기냥 지나치기 쉬운 자그마한 곳입죠...
사실상 개업하신지 2년여가 다 되어가는데도... 저도 이제서야 찾았으니 말입니다...
기계로 만들어진 대량화된 초밥이 아니라...
주인장분께서 직접 손으로 쥐어 만든 초밥전문점 입니다...
물론 재료의 퀄리티 면에서야 정통 일식집을 따르겠습니까 만은...
개당 500원의 착한 가격에 몇가지의 다양한 스시와 롤 등을...
뷔페삼아 직접 골라서 드실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위치는 중동 롯데마트에서 대동은행 방향으로 진행하시다가...
중동 네거리 우리은행 직전,, 대동은행 주차장 입구 맞은편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화려한 외관인데도 기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네요...
안으로는 테이블 4개 정도의 자그마한 가게랍니다...
포장도 가능하구요...가까운 곳은 배달도 하신다네요...
초밥도 직접 골라서 셀프로 드시면 되구요...
단무지나 락교 등의 야채들도 셀프로 드실만큼만 드시면...
작은 곳이지만,,,수상경력 하나 정도는...
초밥이 개당 500 원입니다...그리고 우동이 단돈 1,000원에 드실수 있죠...
그렇다고 해서 전혀 싼티나는 그런 우동은 아니에요...
간간하니...면발 쫄깃하게 나오는 맛난 우동이랍니다...
일단 가격 하나만으로도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다찌쪽으로 주인장께서 직접 잡으신 다양한 초밥들이...
놓여져 있습니다...이제부터 고르셔서 드시기만 하면 되죠...
얼핏 보아도 약 15가지 정도의 종류가 넘어가는 듯 합니다...
초밥이 떨어질 때마다 주인장께서 새로 잡으셔서 채워 주신답니다...
야채나 단무지도 셀프로 드실만큼만...
음식 재활용에 대한 걱정은 붙들어 매셔도 되겠네요...
생선류(광어,우럭),,조개류(북장조개,피조개),,유부,,새우,,연어...롤...
그리고 스시의 기본 다마꼬(계란말이),,고기 타다끼 초밥도,,,
정말 구색을 갖춘 다양한 재료들의 초밥 들이네요...
재료들도 꽤나 싱싱함을 내구요...직접 지으신 샤리(배합초 밥)가...
(네타에 비해선 양이 좀 많다 싶지만,,,)
배합초와의 조화로움과 같이,,,고슬고스 하니 잘 지어진 밥이었숩니다...
당연히 고급일식집이 아닌 대중화 된 초밥을 내놓으시니,,,
샤리(밥)의 양이 많은게 오히려 경쟁력이 있을수도 있겠더군요...
무난하게 드실만한 점심 메뉴임에는 틀림없답니다...
다만 배식판 보다는 조금 다른류의 식기가 마련되면...
더욱 맛나게 드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있지만요...
무우말랭이 무침이랑 갓김치가 같이 나오는데요...
초밥에 도움이 될 만한...괜챤은 맛들을 낸답니다...
깊은 맛의 국물은 아니지만...쫄깃한 면발과 함께...
간이 적당하게 베여진 국물이 무난한 우동입니다...
이런 우동이 단돈 1,000원 이라니...괜츈은데요...ㅎㅎ
고기타다끼 초밥 입니다...
수입산이겠죠...ㅎㅎ...조금 질긴듯 합니다...
아마 구색을 갖추시느라 마련된 초밥이 아닐까 싶으네요...
유뷰초밥이 예쁘게 잡혀져 있네요...
단맛이 조금 강하지만 맛나게 먹은것 같아요...
넓게 펼쳐진 새우초밥 까지...
전체적으로 다양한 구성을 갖춘 초밥들이,,,500원이라는 단가에 비해...
꽤나 괜챦은 초밥 들인것 같습니다...12개 정도니 배가 그득한걸요...ㅎㅎ
초밥이 떨어졌다 싶으시면...이리 직접 정성스레 초밥을 말아 쥐신답니다...
초밥 쥐시는 모습을 뵈며 이런저런 이야기를...ㅎㅎ
유명 백화점 일식집에서 조리장으로 근무하셨다는 경력도 말씀해주시네요...
참 인상 좋으신 주인장이라는 느낌이었구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나 열정도 갖추고 계신 조리장이시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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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입니다...
구색갖춘 다양한 초밥들을 개당 500원 이라는 참한 가격에...
1,000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할 정도의 맛난 우동과 같이...
골라 드실수 있는 재미를 갖춘 초밥 전문점 입니다...
물론 고급일식집의 그런 초밥과의 비교는 안되겠지만요...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초밥의 종류만으로도 괜챤은 가게이구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배합초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초밥을...
한끼 식사로 무난하게 드실수 있는 곳임에 틀림 없습니다...
대로변이라 주차가 힘드시겠지만...퇴근 길에 잠시 들리셔서,,,포장을 하시면...
가족분들의 따뜻한 저녁 만찬으로 충분할 것 같아...
여러분께 추천 드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