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 개최
시와 대학 손잡고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한다!
▲13일 대경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2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에서 최영조 시장이 인사말과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Open 캠퍼스! Open 경산시!”를 주제로 한 제12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가 13일 대경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협의회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경산시 관계공무원, 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이채영 대경대 총장 그리고 정현태 경일대 총장, 김정우 대가대 총장, 김상호 대구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참석하여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종전의 건의사항 위주로 진행하던 협의회와는 달리 각 대학이 지역사회와 관련하여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또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모두 인사말을 통해 “대학은 무한한 인적·물적 자원을 가지고 있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청년자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가 청년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정주여건 개선사업,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사업,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대가대는 청년들의 정주와 지역살리기 거점을 만들어 청년들이 모이는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청년 희망팩토리 사업계획’을 ▲대구대는 운영 중인 ‘글로컬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 운영사업을 ▲대구한의대는 ‘경산시 K-뷰티 화장품 특화 산업 육성과 바이오 융복합 시험센터 설치 사업을 ▲영남대는 ‘청년 희망 도시 구축을 위한 Y·STAR project’를 ▲대경대는 캠퍼스 내 ‘DK 동물원 개관에 따른 지역상생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날 영남대가 발표한 Y·STAR project는 경상북도, 경산시, 영남대가 공동사업주체가 되어 영남대 벤처창업관 인근 영남대 부지를 활용하여 청년 소셜, 창작, 인디공간, 청년 문화예술 공간, 청년 공연·전시 공간을 조성하여 청년들의 창업기반을 구축하고 청년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과 대학 총장들은 청년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응하여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회의를 주재한 최 시장은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의를 마무리 했다.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는 학원도시 경산시와 대학이 상생·발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3월에 설립됐고, 매년 상·하반기 2회씩 협의회를 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