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08. 01, pm 6:39 (KST)
【뉴욕=AP연합】온라인 검색서비스 구글은 8월초 실시하는 기업공개(IPO)에 헤지펀드가 참여하지 못하도록 방침을 세웠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이 전했다.
구글 관계자는 IPO 절차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헤지펀드가 대규모로 IPO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봉쇄할 것이라면서 단 헤지펀드 매니저가 개인 자격으로는 공모주 매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경우 매입할 수 있는 규모가 크게 제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공모 방식도 최저가로부터 시작되는 일반 경매가 아니라 최고가부터 호가해 반대로 내려오는 이른바 ‘역경매’ 방식을 채택키로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구글은 이 방식이 일반 투자자들이 IPO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공평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헤지펀드는 IPO에 참여해 대개는 첫날에 ‘치고 빠지는 식’으로 초단기 차익을 노려 증시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8월 둘째주에 구글 공모가가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 주당 100달러는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IPO 참여는 ‘www.ipo.google.com’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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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헤지펀드 기업공개 참여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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