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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독서 노트 2017년 독후감 쇼코의 미소 / 최은영 / 문학동네
평상심 추천 0 조회 465 17.03.22 19:1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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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3.23 06:55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의 지난 삶에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을 하나씩 꺼내서 소설로 쓰셨네요.

    저도 한 때 제가 경험한 이민 이야기를 소설로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맘도 달래고 사람들에게 이민의 진짜 모습도 보여주고 할 겸.
    그런데 두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큰 문제는 소설을 쓰다보면 옆에서 일어난 사건들에서 힌트를 얻어야 하는데 그것이 누구에게는 진짜 자신의 삶의 모습이라는 것과, 두번째 작은 문제는 소설은 소설을 쓰는 기법이 있어 그냥 써나가는 편한 글과는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생각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지만 아마 남 이야기가 자꾸 들어가서 조심스럽습니다

  • 작성자 17.03.23 08:27

    언젠가 작가들이 글쓰기 위해 취재를 하면서 많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듣는 이야기에 아프고, 아픔을 간직하고 사시는 분들을 보면서 아프고, 잊거나 이기고 사시는 분들을 보며 마음 아프다가, 몸이 그 아픔을 감당 못해 실제 아프다는 겁니다. 그런 과정을 겪지 않고 공감받을 수 있는 글이 탄생하기 어렵겠지요.

    직접 겪거나 들으신 이민 이야기라도 취재 과정에서 어느정도 정리나 각색이 필요하겠지요. 필요하다면 동의릉 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무조건 찬성입니다. 이민 생활에 대한 소설.

    그리고 기법은 .... 잘모르겠지만 그냥 편하게 쓰시되, 전개과정이 독특해야 한다면 공부하셔야.. ㅎㅎ

    완전 기대됩니다.

  • 17.03.23 10:22

    @평상심 독특한 전개과정이 아니고 그저 살아가는 이야기를 수필 비슷하게 써볼 생각이었습니다. 각색을 물론 하겠지요.
    그런데 예를 들어 어떤집은 아이들이 다 커서 여기에 이민을 오는 바람에 아이들이 영어를 제대로 못배워 와서부터 줄곳 고생을 엄청하고 그리고도 자리를 제대로 잘 잡지 못했다면 그 이야기를 읽는 부모들은 아무리 각색이 되어 있어도 다 내 이야기고 내 아이들 이야기 입니다.

    세상에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 남기기가 부담이 됩니다.

  • 작성자 17.03.24 07:15

    @소리와 진동 "쇼코의 미소"에 나오는 7편의 이야기가 다 좋지 않은 경험들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전부 저의 이야기 같습니다.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는 왜 그런지 몰라도 남의 이야기인양 생각이 되고, 슬프고 아픈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처럼 쉽게 공감이 됩니다.

    심리학적으로 해석이 필요할 것 같네요. :-)

    * 다음 카페에 뉴질랜드 문학동아리가 2개나 있습니다.
    * 스콜라문학회와 오클랜드문학회가 있습니다.
    * 치치에도 있는데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해서... 참고하십시요.

  • 17.03.24 09:11

    @평상심 오클랜드문학회는 회원입니다.
    그런데 제가 문인이 되기에는 실력이 부족해서 그리고 거리도 있어 잘 어울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치치에는 아마 마티니님이 활동을 하실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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