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입맛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릴 때
절로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콩국에 말아서 만든 국수로 얼음을 띄어 먹는
여름 별미이며 보양 음식이기도 합니다.
콩국수를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게 할 수 없으나,
조선시대의 기록에 양반들은 잣을 갈아 만든 국물에 면을 말고,
서민들은 콩을 갈아 만든 국물에 면을 말아 먹었다고 합니다.
양반 음식이 서민들에게 보급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라 추측되고,
1970년대 초 분식장려운동으로 밀국수가 싼값에 공급되면서 유행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유래보단 콩국수에 설탕을 넣는지, 소금을 넣는지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네요.
주로 여름에 먹으며 국수에 달걀과 토마토 조각, 오이채를 얹어서 먹는데
주재료인 콩은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피로회복을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시켜 동맥경화와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고,
콩국과 어울려 같이 먹는 밀국수는 성질이 차면서 열을 내리게 해주므로
여름철에 잘 맞는 계절 음식입니다.
유독 덥고 뜨거운 이번 여름, 이제 장마도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여름철 보양식 콩국수 드시면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십시오.
(시편 4:8절)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2024년 7월 첫째주에
복음과성령교회
담임목사 강금성
첫댓글 신혼초부터 아프시기전까지는 콩을 직접갈아
아주진~~ 한
콩물을 내셔서 해마다
코카콜라 피티병에 담아주시던
우리시어머니🥰
그때는 그콩물이 진한줄도,, 이걸 왜먹는지조차
이해 안되는 입맛이었는지라
가끔 냉장고에서 먹기도전에 보내버리기도~ㅠㅠ
지금은 콩물사러
중앙시장으로 달려가는 저는
땡기는입맛보다는
어머니가 그리워
마트콩물보다는
피티병에 담긴 콩물을 사러
중앙시장에 간것 같습니다~
가끔 보고싶어 눈시울이 울라올땐
우리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것에
바로또 행복해 집니다
이것이 하나님통치아래있는자녀들에게
안전하게 거하시는 하나님이 살펴주신것임에 분명합니다~
우리 사무실에서 청년들이 편지를 보며, 콩국수에는 '설탕'vs'소금' 무엇을 넣어야 더 맛있느냐 논하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설탕을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ㅎㅎ 어떻게 먹든 우리 성도님들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