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금문교는 1933년에 착공하여 4년만인 1937년에 완공한 명품 현수교로서 샌프란시스코의 랜드 마크다.
금문교 착공이후 바다로 추락하여 사망하는 인부가 23명에 달했을 때,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서커스단의 그물망을 설치하고 공사를 재개했다. 그 이후로 그물망은 추락하는 인부 19명의 생명을 받아냈다.
그러자 높은 곳에서 일하는 인부들은 안정감을 갖게 되고, 공사의 진척도가 20% 빨라졌다. 그물망 이전에는 “여기서 떨어지면 죽는다!”는 믿음으로 일했지만, 이제는 “떨어져도 죽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물망이 사람들의 믿음을 바꿨다.
“헛디디면 죽는다!”는 믿음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다. “헛디뎌도 산다!”는 새로운 믿음으로 공사장 인부들은 일을 하고, 금문교는 준공되었다.
사람들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지닌 채 살다가 죽음이 임박하면 ‘지옥에 떨어질지 모른다!’는 극도의 공포감을 드러낸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주셨다. 이를 ‘믿는’ 사람들은 그물망을 내려다보며 일하는 것처럼 안정감을 갖는다.
혹시 실족하여 떨어지더라도 그물이 “출렁!” 하면서 나를 받아준다! 삶의 외나무다리 위를 비틀비틀 걸어도 두렵지 않다. 구원의 믿음이 나를 떠받쳐 주기 때문이다.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오빠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습니다!” 하면서 체념하는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11:40)고 말씀하신다.
믿음으로 우리는 3차원의 세상에서 4차원인 하나님의 영적 세계로 건너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 구원, 영생, 천국, 하나님을 만나는 길목에 ‘믿음다리’가 “출렁!” 흔들거리고 있다! 건너가자! 믿음다리!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