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생태평화공원-십자탑
도상 거리 : 13.01km
소요 시간 : 02시간 18분
휴식 식사 : 0시간 13분 포함
아침 일찍 DMZ 생태탐방을 위해
김화로 출발했다. 10시 예약이라
고속도로를 달려 생창리 도착했다.
지난주에 화천 백암산 탐방에서
추천한 김화 DMZ 생태 평화공원
십자탑이다. 날씨는 청명하고 좋다.
평화누리길을 걸으면서 궁금했던
곳이다. 전쟁의 잔해들과 분단의
아픔을 느끼면서 발걸음이 무겁다.
그동안 통제된 구역이라 깨끗하다.
오염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된
지역이다. 또한 비극의 현장이다.
십자탑 전망대에서 북쪽을 보니
가슴이 저려온다. 수많은 전우가
북한, 중공군과 맞서 싸운 곳이다.
희생을 치르고 오성산은 내줬어도
김화를 사수한 전우들의 공이있어
오늘날 우리가 잘 먹고 잘살고 있다.
4차원 AI시대에 동족끼리 계곡에
줄을 그어놓고 총을 겨누고 있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언제까지...
13km 걸으며 머릿속은 복잡했다.
어깨는 처지고 발걸음은 무겁고
심란했다. 비극의 끝이 안 보인다.
오늘 안보의 현장을 직접 보면서
느끼는 의미 깊은 여행이었다. 참
쓰리고 아픈 민통선 견학이었다.
카페 게시글
名山探訪
名山探訪 십자탑 (철원 상재산)
時空道客
추천 0
조회 80
23.10.30 19:5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