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 사방불 탑신석 /경북 유형문화재
- 경북 경주시 동천동
동천동 절터에 남은 석탑의 몸돌, 몸돌 네 면에 불상을 새겼다.
백률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놓고 동네 한바퀴, 작은 공원 안에 문화재가 있고 가로등이 밝아서 자세히 볼 수 있다.
금강산 백률사(金剛山栢栗寺 ) / 전통사찰
- 경북 경주시 동천동
창건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법흥왕 때나 통일신라 때일 것이라 여길 뿐이다.
『삼국유사』의 「원종흥법 염촉멸신」에서 527년(법흥왕 14)에 불교의 전파를 위하여 이차돈(異次頓)이 순교를 자청,
이차돈의 목을 베자 흰 우유가 솟았고, 잘린 목은 하늘 높이 올랐다가 떨어졌고, 떨어진 곳을 자추사(刺楸寺)라고 했다.
자추사의 뜻을 해석하여 지금의 백률사로 본다.
이 앞을 수십 번 지났다. 처음으로 백률사를 본다. 주차장에서 10분 가량 올라야 한다.
굴불사지(掘佛寺址) 석조 사면불상 /보물
높이 약 3.5m.
서쪽 아미타삼존불, 동쪽 약사불, 남쪽 양각의 보살입상과 음각의 불입상, 북쪽 양각의 불입상 2구 등이 새겨졌다.
『삼국유사』 권3 탑상(塔像) 사불산굴불산만불산조(四佛山掘佛山萬佛山條) 내용이다.
“경덕왕(재위 742∼765년)이 백률사에 행차, 산 밑에 이르렀을 때, 땅속에서 염불하는 소리가 들려 팠더니 큰 돌이 나왔다.
돌 사면에는 불상이 조각되어 있어서 그곳에 절을 세우고 굴불사(掘佛寺)라 하였데, 지금은 잘못 전하여 굴석사라 한다.”
이런 사면불은 귀하다. 사면불을 만나기는 어렵다. 이렇게 잘 만들어진 사면불은 감동이다.
서쪽, 삼존불. 좌우 협시보살과 본존 머리는 별석(別石)
남쪽, 왼편엔 음각으로 불입상.오른편엔 양각 보살상 (음각은 사진 확대하여야 보인다)
동쪽, 약사불
북쪽, 보살입상 2구
백률사 가는 계단, 차도도 있다.
백률사는 산 중턱 좁은 공간에 있다. 종각과 요사채(종무소 겸), 맞은편에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 앞에 참배하는 공간을 만들어서 건물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대웅전(경북 문화재자료) 안에 있던 금동약사여래입상(국보)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보관, 전시하고 있다.
대웅전 안에 탱화가 오래되어 보이지만 제대로 보질 못하였다. 참배객이 많다. 내부는 촬영 금지.
대웅전은 조선 말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웅전 뒤에 있는 산신각
동천동 마애 삼존불좌상 / 경북 유형문화재
아미타불과 협시보살로 관음보살과대세지보살이다. 통일신라 때 만든 것으로 여긴다.
박리가 심하여 옛 모습을 보긴 어렵다. 소금강산 정상 아래에 있다. 백률사에서 10분 이상 걸어야 한다.
백률사 경주국립공원 안내도(소금강지구)엔 동천동 마애 보살입상/보살좌상이 탈해왕릉 주위에 있다.
이 문화재는 아직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아닌 모양이다. 이곳을 찾기가 어렵다. 40분을 차로 헤맸지만 찾을 수 없었다.
선명하진 않지만 바위에 보살입상이 새겨졌다. 동천동 마애 보살입상인 것 같다.
2024년 4월 10일
~감산사~~~백률사 입구 주차장~동천동 사방불 탑신석
2024년 4월 11일
굴불사지 사면불~백률사~동천동 마애 삼존불~분황사/분황사지~황룡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