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광주에 골든리트리버 커피 미용을 하기 위해 다녀왔답니다.
미용 전 후 사진 비교해 보시면 깔끔하고 예뻐졌죠 ㅋㅋㅋ
우리 커피 털이 많이 엉켜서 털을 밀어야 하나.. 상담하셨는데, 요즘들어 일교차도 커치고 이제 날씨도 쌀쌀해지고 있어서 좀 힘들지만, 밀지 말고 엉킨털을 풀고, 라인정리 미용을 하기로 했어요..
첫 만남부터 리트리버 특유의 친근함으로 꼬리치면 반갑다고 다가온 커피..ㅋㅋㅋ
앉아, 기다려 기본 매너도 보여주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어찌나 애교가 많던지. ^^
엉킨 부분이 좀 많았지만, 보호자님 동의하에 최대한 풀고 푸는게 커피에게 버거울것 같은 부분은 잘라내기로 했답니다..
실외생활을 하는 대형견들의 미용은 겉으로 보이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아이들이 지내기에 최대한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제 스타일입니다.
특히나 날씨가 쌀쌀해 지는 시기엔 가능하다면 좀 힘들지만, 털을 지켜 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대형견의 보호자 였기에 보호자님들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구요. ㅎㅎㅎ
오늘 우리 커피 넘 이뻐서 이모가 간식 두고 왔으니까, 맛나게 먹구, 건강하게 겨울 잘 보내자..
인연이 되면 또 보자꾸나. 커피야~~~
가지말라고 짖던 커피가 눈에 선해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웃음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