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지 모르나
오래된 한 컷
우리 집 게발이 한 창 자태를...
커피 한 잔을 마셔가면서...
하얀 김이 나는 모습이 보이제요 ㅎ
게발선인장
우리 집과 인연은 어찌 되었는지
잊어버렸어요
아마 십 년이 훨씬 넘지 싶어요
해마다 이렇게 꽃을 잘 피워 줍니다
도태랑 저 아인 몇 년 전 일산꽃축제에서
8000냥 주고 사들고 온 아이
사들고 오다가 다리에서 굴러 떨어진 아이
생명줄이 질겨요
지금까지 살아 잇는 걸 보면
길쭉한 아인 마늘한쪽을 꽂아 둬 봤니 저렇게
살 크네요
그 옆에 더부살이하는 아인
게발선인장 먼지 좀 닦아 준다고 만지다
잘 못해서 부러진 아일 꽂아 두니
그렇게 또 살아나요
한 지붕아래 셋집 살림하는 작은 화분의 모습들입니다
세 가족이 한 지붕아래...
위에 나팔꽃 두 송이
참으로 생명력이 대단한 아이
베란다 안쪽에 관심 없이 둔
빈 화분에 제라늄 순을 꺾어서 심어놓은 자리에
이름 모를 풀
그런데 이렇게 나팔꽃을 아마도 한 댓송인 피워준 듯
엊그제
어쩌다 처다 보니
또 이렇게 두 송이가 웃어줍디다...
하도 션찮아서 씨를 맺을 것 같이는 않은데 ㅎㅎ.
하여튼 고마운 아이들...
첫댓글
갈수록 예쁜자태가 기대됩니다
보늘즐거움 만끽하소서~양떼님
그러니요
저 아인 한꺼번에 잘 안피워 줘요
지금 한창인데
예쁘지요 ㅎ
모모수계 님
게발이 색도 곱고 싱그럽습니다
풍성하게 잘 자라줘서 고마운 아이네요
우리집에도 몇개가 필려고하기는 합니다 ㅋ
베란다를 지켜주니 고마운 아이네요 ㅎ
오늘은 시아버님 기일이에요
아침 운동을 안갔어요
기일이라고 해도 우리 삼형제 부부만 모일거에요
간단하게 하는지 3년째입니다
가준네도 처음엔 참석했는데 이젠 오지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직장일로 바쁜아이들까지 안와도 될것 같아서지요
오늘을 기억하는 날로 기념하려구요
날씨가 항상 이 날은 추운데....
단독에 살땐 떡도 집에서 하고 친척들이 모이면 2.30명은 넘었지요
어떻게 신이나서 할 수 있었는지....
떡도 한 번 쪄서 업퍼놓고 그 시루에 또 안쳐서 쪘답니다
우리 동서들이 형님은 떡장사해도 되겠다고...ㅎㅎ
동네도 나눠주고 오신분들도 다 싸줬으니요
이젠 놀면서 간단하게 해도 힘드는 일이되었네요
오늘도 건강 잘 챙기시면서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네.
색이 아주 정열적으로 예뻐요
노랑도 흰색도 있더라고요
어제 우리 친구 작은 화분 하나 들고 갔어요
꽃은 다 사랑합니다
아이고요
그러셔요
제라늄 님
직접 그렇게 조상님을 모셨어요
제라늄 님
작은 거장이십니다
어딘가 엄마를 닮으셨어요
저는 그렇게 못해요 ㅎ
맞아요
이젠 간편하게 하셔도 조상님도 지금의 현시대를 이해를 해 주실 겁니다
그래도 기본을 준비하시려면
오늘은 손길과 마음이 바쁘신 하루시 군요
일을 겁 없이 잘하셔요
이젠 건강부터 챙기시고요
제라늄 님
그런데 나팔꽃이 이쁘지요
어디에서 왔는지 업둥입니다 ㅎ
옛날 우리 집에서 그렇게 하셨어요
이젠 오빠생전만 그렇게 모시기로
결정하셨다고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