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3코스 성삼재에서 정령치까지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지리산은 경남 하동 함양 산청 전남 구례 전북 남원까지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20여 능선과 계곡을 품었고 그 둘레는 320여km에 이른다. 한두 곳 둘러보고 지리산에 다녀왔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다. 서북 언저리 지리산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노고단 성삼재에서 정령치 백두대간 3코스 하늘길을 따라 오늘은 걷는다. 성삼재에서 50m 내려오면 만복대 들머리가 나온다. 들머리에서 만복대까지는 5.3km라고 알려준다. 숲으로 들어서며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아득히 먼길을 바라보며 걷는다. 헬기장을 지나자 딩동마을 갈림길이다. 잠시 땀을 훔쳐내며 가쁜숨을 몰아쉬며 이정표를 보니 만복대까지는 4.8km 잡목들을 헤치고 나아가자 거미줄이 얼굴에 와 닫는다. 삼복더위 한가운데 계곡하나 없는 이길을 택한 내가 미친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자 조망점에서 바라보는 성삼재와 시암재가 저멀리 바라보인다.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등로를 치고 오르니 고리봉 정상부다 1,248m 정상석에는 고리봉이라고 되어있지만 작은 고리봉이고 정령치 북쪽 세걸산 방향으로 큰고리봉이 있으며 남원시 금지면에도 고리봉이 있다. 작은 고리봉에서 만복대까지는 3.8km 작은 고리봉 저멀리 만복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고개를 돌리니 반야봉도 보인다. 묘봉치에 도착 산수유마을인 상위마을까지 3.3km 반달곰 출몰지역이라고 프랭카드가 걸려있다. 만복대 쉼터에서 허기진배를 따듯한 커피와 빵 한쪽으로 배를 채우고 잘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걸음을 재촉하니 구례 산동 지리산 온천지구가 저 멀리 보인다.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무척이나 뷰가 아름다워 가던길을 멈추고 걸어온 길을 뒤돌아 노고단을 바라본다 그 옆으로 반야봉 풍광에 한참을 바라보며 날씨는 덮고 후덮지근해도 계곡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다.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만복대에 이르니 정상바로아래 전망바위는 누군가 선점을 하고 쉼을 한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지나쳐 만복대 정상에 오르니 예전에 돌탑과 나무로된 정상표시가 있었는데 이젠 사라지고 없다. 인증샷을 남기고 정령치까지는 2km 이곳은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특별보호구역이다 만복대 쉼터를 지나 1,240m 고지에 도달하니 잡목들사이로 정령치 하늘전망대가 잡목들사이로 나타낫다 숨었다를 반복한다. 마지막 계단을 내려서자 바래봉갈림길 바로아래 정령치주차장에 도착하니 남원행 버스가 기다린다.
1. 산 행 지 : 전북 남원시
2. 산행일시 : 2024년08월03일(금요일)
3. 산행코스 : 성삼재--만복대들머리-딩동고개-작은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휴계소
4. 산행시간 : 7.30km/4시간
5. 난 이 도 :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