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향후 산업계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나라 2차전지 업체들이 독보적 기술력으로 세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알고계시겠지만, 에코프로 그룹이 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이 6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을 포기하였다는 소식이 있네요.
에코프로가 2021년 7월에 발행한 CB(전환사채) 1500억원 가운데 600억원에 대해 직접 콜옵션을 행사해 자기 사채로 취득한 후 소각하기로 결정하였다는 것이 이야기의 골자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에코프로 회장이 해당주식을 획득할 수 있었다는 것이고 이 경우 6000억원이 넘는 이익(전환가액이 6만4000원이고 현재 가격이 700000원인바 이에대한 차액)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인데 이를 주주들을 위해 포기하였다는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을 주주들을 위해 포기한 것으로, 아마도 우리 기업사에 없었던 일이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만약 소각을 하지 않고 권리를 행사하였다면 그러한 물량(전체 발생주식수의 3% 정도)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고 그러할 경우 유통주식수가 늘어 주주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됩니다.
기업가의 표상이 아닌가 하여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