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핀은 부동산 중개 업체로 개인의 주택 구매 또는 판매를 지원하는 등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부동산 서비스, 임대 및 모기지 부문 등이 있습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부동산 사업은 금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주택을 사야 하는 입장이라면 부자가 아닌 이상 올 현금 박치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에 결국 은행에 대출을 땡겨와야하는데, 대출을 받는 입장에선 금리가 낮으면 낮을수록 좋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최근 연준이 빅 컷(50bp인하)을 진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금리가 인하되면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주가가 급등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부동산 업체들 중 레드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레드핀 특유의 서비스 때문입니다.
레드핀 중개인들은 웹사이트를 보고 연락을 하면 대부분 바로 연락이 되고 그날안에 집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레드핀을 통하면 주택도 다른 브로커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주택 거래 절차 대부분을 온라인을 진행해, 번거로운 서류작업을 줄여 비용을 낮췄고 따로 오피스를 운영하지 않아 유지 비용이 낮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경쟁 중개업체가 제시한 가격을 수집해 레드핀 소속 중개인이 가격협상 과정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부동산 중개인은 수수료를 받고 일하기 때문에, 거래가 아예 무산되느니 차라리 집값을 낮추는 것을 선호하지만 레드핀 중개인은 급여의 절반은 월급으로, 나머지 절반은 고객 만족도를 바탕으로 한 수수료로 받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데로 거래를 진행하게된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은 다른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금리 인하를 조금 늦게 시행하는 편입니다.
10대 선진국 중앙은행 중 6곳이 올해 통화정책 완화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의 긴축이 점점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