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서울 혜화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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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1.19. 02:06조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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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동성당
등록문화재
여행 정보1)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혜화동 성당은 우리나라 교회 건축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혁신적인 건물로, 기존의 관습적인 양식에서 탈피한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다.
언제나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대학로를 조금 벗어나, 분주함이 잦아든 길목에 혜화동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1960년에 완공된 혜화동성당 건물은 문화재로 지정된 다른 근대 건축물에 비하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혜화동성당의 역사는 훨씬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이곳에는 1909년 독일 ‘성 오틸리엔베네딕도 수도회’회원들이 세운 수도원이 있었다. 1927년 수도원이 함경남도 덕원으로 옮겨가자 천주교 경성교구가 이 땅을 사들여 지금의 혜화동성당 등이 들어서게 되었다.
혜화동성당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초대 학장이었던 이희태 교수가 설계했다. 이전에 건립된 다른 성당과 달리 고딕양식의 첨탑과 뾰족아치에서 과감히 탈피해 기둥을 없앤 내부, 평천장, 외벽의 화강석 부조는 단순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진다.
또한 혜회동성당은 우리나라 가톨릭 미술의 보물창고라 할 만큼 많은 성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스테인드글라스, 성수대, 벽화, 성모상 등이 모두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가톨릭 미술 대가들의 작품이다. 역사가 오래지 않은 건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이처럼 종교·건축·미술사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매주 일요일이면 혜화동성당 앞 거리에 ‘필리핀 장터’가 열린다.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고국의 정취를, 한국인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때를 맞춰 가보는 것도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 혜화동성당 - 등록문화재 (대한민국 여행사전, 200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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