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농사를 위하여 특별히 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로 메인 하우스에서 지내게 되지만, 틈틈이 유튜브를 보면서 새해 텃밭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곧 있을 동계 전정방법에 대하여 공부합니다.
꽃눈과 잎눈, 주지와 부지주, 정화와 액화, 적화와 적과, 측지와 결과지, 나무의 수형 등 수종에 따라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서 새롭게 배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수종에 관계없이 공통으로 적용된 것은
- 주지의 끝은 부지주보다 높아야 하고, 부지주는 측지보다 높아야 한다
(정부우세성으로 세력과 영양분을 고르게 유지)
- 도장지(상향지), 내향지, 배면지(하향지)는 제거한다
- 세력지, 중복지는 제거한다.
- 통풍, 햇볕유지 전정
- 주지의 1/3을 초과한 측지는 절단한다
사과, 복숭아, 자두, 단감 등 수종마다 꽃눈, 결과지가 다르기에 세부 전정, 전지 방법이 약간씩 다르네요.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지난 몇 년 동안 열매를 수확해서 잘 먹었다는 것에 대하여 나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농사를 짓는 것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자연환경이 도와주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자연환경에서 인간이 하는 역할은 한계가 있거든요.
오늘도 많은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오픈하는 유튜브가 정말 도움이 됩니다.
몇 년전만 해도 지식은 구전으로 직접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일부는 블로그, 카페를 통하여 동아리처럼 전달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톡과 유튜브가 출현하여 많은 정보를 소통하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유튜브의 수익구조 때문에 정보의 품질에 장.단점도 있습니다만, 현재는 가장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제작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지요.
올해도 힘들기는 하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땀을 흘려 좋은 결실이 되도록 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비용을 생각하면 적자경영이기에 그만 두어야 하지만, 소일거리가 되기도 하고,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것이 있다는것이 좋아서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환갑이 지나면 육체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평균수명이 80살을 넘은 지금은 칠순이 지나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청춘인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젊은 시기에는 직장동료가 중요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배우자가 최고의 친구가 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이보다 젊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외모도 관리하고, 손자들도 잘 놀아 주어야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합니다.
근데, 담배 냄새, 술 냄새가 나면 아이들이 어떻게 하겠어요.
지난 40여년 동안 손수건에서 좋은 향이 그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향수가 떨어지면, 손수건에 스킨을 뿌리기도 했어요.
주로 사용한 제품은 버버리, 지방시, 랑콤, 안나수이, 베르사체, 엘리자베스 등 중저가 상품을 주로 사용했는데, 세탁기에 한번 빨아도 약간의 향은 남아 있어요.
국산은 몇 번 사용해 보았는데, 향이 너무 빨리 증발되더라고요.
옛날에는 100㎖ 용량을 7~8만원이면 인터넷에서 적당히 구입했는데, 지금은 제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많이 올랐어요.
한 개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손수건에만 사용하기에 3~4년을 사용할 수 있는데, 2종류를 구입해서 번갈아 사용하면 좋습니다.
너무 오래 사용하면 실증을 느낄 수 있어, 50㎖나 30㎖ 용량을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손수건을 사용할 때, 냄새를 맡으면 짧은 순간이지만 기분이 좋더라고요.
괜한 손수건 이야기를 했네요.
첫댓글 항상 열공중 입니다.
감나무 전정,전지 교육 있습니다.참석 가능하면 연락주세요 ?
-무안현경,1월22일10시
-회비2만(점심,음료비)
감사합니다.
감나무 몇주 안되어 출장교육까지는 아니고, 유튜브로 충분할것 같습니다.
준비 자ㅡ알 해서 가을에풍성한 결실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