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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내면세계를 위트 넘치게 표현한 송기재 작가의 전시 작품
[미술여행=윤상길의 중계석]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1층에 있는 ‘BGN갤러리’에서 3월 19일까지 송기재 작가의 개인전, <네모안에 동그라미 그리고 토끼>가 진행 중이다.
송기재 작가는 주로 작품에 토끼 탈을 쓴 사람을 등장시킨다. 이는 도시에 종속되어 제대로 된 소리를 낼 수 없는 토끼의 성대처럼 퇴행적 진화를 겪고 있는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인의 내면세계를 위트 넘치게 표현한 송기재 작가의 전시 작품
작가의 작업은 시계부품처럼 반복되는 시스템에 대한 회의감, 결핍된 현대인의 심리를 모색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는 ‘작가노트’에 “나의 작업은 일상적인 오브제로 하여금 결핍된 현대인의 심리를 모색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라고 밝혔다.
현대인의 내면세계를 위트 넘치게 표현한 송기재 작가의 전시 작품
작가의 표현처럼 토끼는 먹이사슬 가장 아래 있어 소리 내는 것이 생존에 불리하여 성대가 퇴화하였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도시에 종속되어 제소리를 낼 수 없는 토끼의 성대처럼 퇴행적 진화를 겪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상한다.
송기재 작가는 “원형의 토끼 탈을 쓴 현대인은 도시에 종속되어 제 소리를 낼 수 없는 불안한 존재임과 동시에 새로운 세상을 향한 호기심 가득한 존재이다.”라고 ‘작가노트’를 마감한다.
‘네모안에 동그라미 그리고 토끼’가 진행중인 BGN갤러리 현장
BGN갤러리는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삶과 사회적 관계를 풍자적으로 담아내어 관람객들에게 현대 사회의 모순과 고뇌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엿볼 좋은 기회다.”라고 전한다.
자료출처=BGN갤러리‘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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