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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양구군수 취임사 | |||||
2014年 7 月 1 日 제35대 양구군수 취임식 就 任 辭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과 국군장병 여러분! 저는 오늘 군민 여러분의 부름을 다시 받아 민선6기 제35대 양구군수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다시 신뢰를 보내주신데 대하여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해서 군민여러분의 신뢰에 꼭 보답하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에 함께 당선되신 도군의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같이 입후보하시어 열심히 하셨으나 안타깝게도 뜻을 이루지 못하신 김대영 후보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라며, 저 또한 잠시나마 흐트러졌던 민심을 하루빨리 수습하고, 온 군민이 다시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애써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들께서 저를 다시 선택해주신 깊은 뜻과 선거결과에서 나타난 표심을 깊이 헤아려서 앞으로는 지역발전과 함께 민생문제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8년전 저는 첫 취임사에서 우리 양구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500여 직원들과 함께 온 몸을 던져 일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양구는 크게 변모되었고, 작년에는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감히, 이 기간이 우리 군정사에 기록될 “전성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지역을 낙후시켰던 접근교통망을 비롯한 각종 도로망이 크게 좋아졌고, 우리 생활에 많은 고통과 불편을 주었던 주택문제, 택지문제, 장례환경문제, 상하수도 문제가 잘 해결되었거나 추진되고 있고, 농산물 명품화 전략을 통해 농가소득도 크게 늘어났을 뿐아니라, 강원외고 유치를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과, 생태문화안보 관광자원의 개발, 그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우리군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차게 추진된 SOC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은 우리군의 지도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군민들께서 우리 양구를 사랑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든 일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덕분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리면서, 이제 저의 마지막 임기 4년간도 계속해서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민선6기 군정을 맞이하였습니다. 선거때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민선6기 군정이 우리 양구발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급물살을 타고 있는 발전의 기운을 계속 이어가면서 아직도 산적해 있는 현안 사업들을 잘 추진해야 하고, 특히, 성장의 그늘에 가려있던 민생문제와 지역경제문제를 잘 해결해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민선6기 군정의 목표를 민선4,5기에서 추진해온 각종 개발정책을 지속하면서 민생문제에 좀더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골고루 잘 살고 모두가 행복한 선진복지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제기반을 강화하고 상경기를 활성화시키는 전략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유치는 물론 대기업 연수원이나 대학 연구원 등을 적극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기반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스포츠마케팅사업, 건설경기 부양시책, 역내 소비활동 촉진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영세 상공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친환경·고품질 전략을 통해 농가소득을 꾸준히 증대시키면서 영세농·어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서 골고루 잘사는 농촌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누차 말씀드렸지만 친환경 고품질만이 우리 양구농업의 살 길입니다. 앞으로도 고품질 명품화사업을 계속 확대하여 우리 농축산물의 가치와 브랜드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적극 개발해서 소득원을 다양화시키고 안정화 시키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보조사업이 골고루 지원되고 지원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개별농가 위주의 맞춤식 지원을 강화하되,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는 영농자재 지원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주민들의 복지를 내실있게 증진시켜 나가고,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생계·의료·주거 등 기초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확실하게 보호해 나가고, 차상위 계층을 비롯한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임기중에는 서민아파트를 건립해서 집 없는 사람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복지예산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국가유공자는 물론 노인장애인여성분들에 대한 계층별 복지 시책을 강화하는 한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특수계층 분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세심히 보살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주민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 확충은 물론 각종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넷째, 우리 군민들이 문화예술·생활체육·취미활동을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즐기면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및 레포츠 관련 시설을 계속 확충하되, 특히, 면단위의 소규모 시설과 공간을 대폭 늘려 나가겠습니다. 또한 문화예술과 생활체육단체 및 동아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서 주민 모두가 신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섯째,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자연환경이 가장 중요한 우리의 자산인 만큼 철저히 보존하면서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자원조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특히, 수질오염과 대기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입니다. 여섯째,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SOC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내실있는 관광개발을 통해 양구군의 가치와 위상을 높여나가겠습니다. 동~서고속철도를 비롯한 국가교통망사업이 조기에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양구읍 시가지는 물론 면소재 지역의 도시계획도로, 주차장, 소공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생태·문화·안보의 3대 테마를 축으로 한 관광개발사업을 적극 시행해서 군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겠습니다. 일곱째, 지방자치 발전과 교육수준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에 적극 힘써 나가겠습니다. 민·군·관의 화합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고 군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행정조직을 좀더 능동화시키고 Open시켜서 소통과 참여의 열린행정을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어린이집에 대한 육성지원시책을 강화하여 교육발전을 선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민들의 자치의식 함양을 위한 각종 의식개혁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되, 특히, 금품과 향응,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없는 깨끗하고 멋있는 선거문화를 조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안전하고 질서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재난재해 및 각종 사고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위험요소나 취약요인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해나가고, 사태 발생시 긴급히 대처할 수 있도록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어 가겠습니다. 또한 질서배려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우리 군민들의 생활덕목으로 확실히 정착되도록 하는 한편, 불법과 무질서에 대한 철저한 계도와 단속을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공권력을 확고히 하여 사회기강을 확실히 잡아나가도록 하되, 상습적 악의적 불법행동에는 아주 강력하고, 서민생활에는 유연한 공권력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난 8년동안 저는 오직 우리 양구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미친 듯이 뛰어왔습니다. 누가 욕을 하던 발목을 잡던, 계획된 일을 하기 위해 앞만 보고 숨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밤낮없이 직원들을 들볶으면서 남보다 더 빨리 뛰고 남보다 더 많이 뛰면서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몸부림쳐 왔습니다. 공과(功過)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양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되었고 발전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과정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합니다. 앞으로 몇 년간이 우리 양구가 확실하게 정상에 자리 잡느냐 아니면 다시 후퇴해서 과거로 돌아가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단합된 의지와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민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신다면 그야말로 우리 양구가 확실하게 전국 최고의 낙원이 될 것이고, 우리는 이 곳에서 최고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지난 8년간 군정을 맡으면서 보람과 기쁨도 많았지만 실망과 좌절도 수없이 느껴왔습니다. 어떤 때에는 인간적인 고뇌와 번민과 울분으로 잠을 못 이룬 적도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저를 바라보고 믿고 계시는 우리 군민들을 생각하며 인내와 의지를 가다듬었고, 그 것이 제가 좌절하거나 방황하지 않고, 오직 한 길을 걸을 수 있게 한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길을 가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앞만 보지 않고 옆도 보고, 뒤도 돌아보면서 우리 사회의 구석진 곳, 그늘진 곳을 살펴보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군민들과 좀더 가까워지고, 좀더 다정해지는 군수가 돼서 군민 여러분의 어려운 생활을 좀더 보살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결코 태만하거나, 인기에 영합하거나, 외압에 흔들려서 중심을 잃지 않고 물망초심(勿忘初心)의 자세를 마지막 날까지 확실하게 지켜내겠습니다. 꼭 우리 양구를 전국 최고의 낙원으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제가 끝까지 선정(善政)을 하고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참여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늘 곁에서 격려해 주시고 채찍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1일 양구군수 전 창 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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