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점에서 조금 이동한 단항마을부터 걷기 시작합니다.
햇빛 가득한 곳이라 벚꽃이 만개했네요. ^^
천연기념물 왕후박나무가 있는데, 사진에 못담았네요. 정말 대단한 나무인데요.
길은 산허리를 따라 바다를 배경으로 이리저리 굽이집니다.
이런 편백나무숲을 종종 만납니다.
남해군은 편백림 조성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잠시 쉴 때 어느분 가방에서 나온 모시떡. 맛나서 2개 먹었어요.
숲에 가렸다가 다시 나타나는 어촌마을과 바다가 정겹습니다.
복숭아나무 한그루의 복사꽃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저 나무를 지나서 뒤돌아보면...
이런 풍광이 나옵니다. ^^
남파랑길 36코스이자 가칭, 바래길 1-1코스입니다.
연초록 봄빛이 햇살 가득 퍼집니다.
그늘이 많아서 여름에 걸어도 좋을 듯요.
편백림입니다.
요런 느낌 참 좋쵸. 피톤치드의 왕자인 편백이니 보약 한첩 먹은 느낌이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나무에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는데요.
저는 저기에 타카를 쳐서 확실하게 고정시키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후기마다 여러 번 말씀 드리지만 스프링 같이 나무를 두르는 것보다
타카나 못을 이용하는게 나무 생장에는 미치는 영향이 훨씬 훨씬 적고, 미미하답니다.
나무병원 원장님을 비롯해 생태학자분들께 자문을 구한 내용입니다.
제비꽃인가요? 많이 예뼈서...
36코스를 몇 km 남긴 곳에서 어두워져서 걷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걸은 바래길 4코스 섬노래길 후기도 올려야 하는데, 우선 어제 이야기부터 올려봅니다. ^^
행복한 남해에서 곧 뵈어요~~
첫댓글 코로나 때문에 발은 묵여있고 멋진풍광을 보고만
있자니 약 오르네요.속히 코로나19가 안정되어
맘껒 다니고 싶네요.남해길 구경 잘~ 했습니다
시국인 안정되어 곧 이 길에서 뵐길 기대하겠습니다. ^^
파란 남해바다와 편백숲이 우거지고 경치 좋은 청정 남해
바래길 빨리 가야 하는데. 코로나19야 빨리 사라 저라.
좋아하시는 청정바다를 하루 빨리 만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남해 바래길 1- 1 코스
요맘때 걷는길
넘 예쁘네요~^^
제가 젤 좋아하는
햇살 가득 역광으로 비춰지는
연두색 어린잎이
별처럼 반짝이는 숲길
벚꽃 복사꽃이 화사한 길
얼핏 바다도 보이고
논밭이 있는 정겨운 마을도
곁드러지는 따뜻한 길
편백나무 숲을 지나는 향기로운 길
참 좋습니다 👍
내년 이맘때 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늘이 있어 언제 걸어도 좋을 듯 한 길입니다.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으니 그야말로 사계절 코스 같습니다. 곧 뵈올 수 있기를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겨운 길들입니다
이 걷기 좋은 계절에 바라볼 수밖에 없네요
멋진 길 꼭 걷도록 뭐든 최선을 다 해보겠습니다 계속 후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네. 바래길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
정말 걷고 싶은 길이네요. 코로나 끝나고 꼭 가봐야겠습니다.
아름다운 길, 어디를 둘러봐도 달력 그림 같은 풍광이 펼쳐지네요.
행복한 맘으로 후에 뵙겠습니다. ^^
연두색 이파리가 너무 예쁘고 귀여워 사진만 보고도 이리 아리해지는데 눈앞에 두면 어떨까요?
어수선한 세상과 몸의 괴로움을 발견이님의 사진으로 위로받고 있습니다. 감사!!!
세상 일은 그저 자기 스스로의 법칙으로 돌아갈 뿐인 듯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야지 싶은 생각도 드는 아침입니다.
우리의 일은 두 발로 걷는 것. ^^ 가까운 공원이라도 마스크 쓰도 다녀오셔요~ ^^
삭막하기만했던 카페가 훈훈한 기운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남해 바래길~~
건강조심하시고 ~~멋진 후기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 ^^
삭막하기는요. 사회적 거리는 멀리 있어도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까이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곧 편안한 마음으로 뵈옵길 희망합니다~~ ^^
친구들과 저번주 다녀온 남해가 눈앞에 훤해 너무 행복합니다
거금도 소망동산 팔각정 전망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지난 주에 남해안을 다녀오셨군요. 행복한 기운 오래 간직하시길요.. ^^
복사꽃 색감이 정말 예쁘네요. 편백림을 지나는 길을 보니 좋아보이네요. 걷고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