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천서구맛집]눈으로 보고 입으로 즐기고, 1++한우 한우만^^

[영종도갈매기]

눈으로보고 입으로즐기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1++한우한우만

얼마전 몽골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광활한 대지...그런생각이 들더군요.

헬기로 씨뿌리고, 거대한 트렉터로 수확하면

밀농사 옥수수농사는 한 번 해볼만 하겠다는...

인구 280만명쯤 되는데 면적은 우리나라의 8배가 넘습니다.

그리고 소,말,양,염소 등 가축이 5천만마리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세끼식사가 다 고기입니다.

몽골 현지인하고 샤브샤브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도대체 야채를 안먹더군요.

현지에 사는 한국친구에게 물어보니

이곳사람들은 야채는 짐승이나 먹는다고...

채식주의자 이야기를 하려다가 이렇게 얘기가 샛길을 거슬러 왔습니다.

채식주의자들이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사람이 건강하게 살려면

때때로 남에 살도 먹어주어야 합니다.

한우는 참 등급도 다양하고, 제대로된 한우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등급제를 하고 있지만 일본처럼 '와규'라고 하는 브랜드로

철저하게 관리하듯, 차별화 고급화 전략이 필요한 듯 합니다.

오늘 올리는 이곳은 인천국제컨츄리클럽 앞에 있는 정육식당입니다.

원래는 아라뱃길 건설로 다리가 된 백석대교 부근이었는데

다리를 짓는다고 이쪽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장사했던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마어마한 규모의 한우정육식당으로 변신했습니다.

여느 정육식당처럼 입구에서 고기를 고르고

야채값을 따로 받는 방식입니다.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해 놓습니다.

이것은 갈빗살입니다.

이집 포스팅을 하려고 몇번을 다녔습니다.

그래서 부위가 다른 고기가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식당이름이 '한우한우만'입니다.

한우라고 간판에 써 놓고 한우가 아닌 고기를 내오는 집이 많아셔겠죠.

이 백김치는 맛이 좋지요.

기본찬들입니다.

3000원의 야채값에 내오는 것이라 뭐 그냥 대충입니다.

불은 참숯을 쓰는군요.

아무래도 직화가 좋지요.

대도식당은 둥그런 철판위에 굽더군요.

뭐 식당마다 틀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직화를 더 선호합니다.

어느분이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좋은 소고기는 익힐때 고기들이 뜨거워 하기전에 살짝 뒤집어 주고

또 덥다고 땀을 한 두방을 흘릴때 그때 바로 흡입해 주어야 한다'고요...

그렇습니다.

소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육즙이 충분할때 그때 드시는 것이 좋지요.

다른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판에 고기를 절대로 많이 올려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4명이 식사를 하게 되면 4점만 올려놓고 자기고기를 자기 취향에 맞춰 익힙니다.

그 사이 밑찬들, 특히 야채 샐러드 등을 충분히 먹고 고기를 먹어야 적당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CC와 멀지 않아서 라운딩 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내도 ?고 2층으로 되어 있어서 큰 회식도 할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시절부터 이 식당을 봐왔던 사람으로서 참 장족의 발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고기단가입니다. 치맛살이 제일 비싸군요.

이 고기값에 1인당 3천원의 야채료가 별도니 대충 그 가격이 짐작이 가시리라 봅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이렇게 육즙이 오를때 먹기도 하고

삼겹살처럼 바싹 구워드시기도 하고...취향이죠.

또 하나 괜찮은 것이 소머리국밥입니다.

고기후에는 된장찌게, 냉면 등 후식코너가 있지만

이렇게 소머리 국밥도 한끼 식사로는 아주 좋습니다.

내용물도 좋고 국물맛도 빠지지는 않습니다.

식사는 이런게 준비되어 있군요.

1++ 한우만 취급하는 정육식당,

믿을만한 한우를 찾는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 합니다.

한우한우만

032-566-2800

인천시 서구 경서동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