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봉산 도솔봉 ..15km.. 8/30시간..




새벽잠의 보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올산 지킴이 두꺼비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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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하나 뺏어 먹으니 냉장고에서 꺼낸 것처럼 달고 시원타..



.. 낙엽으로 무척 미끄럽다..



두 시간 넘게 공갈봉 대여섯 봉우리를 땀 빼며 오르니 흰봉산이다.

1288봉 뒤로 소백산..

소백산을 가까이 본다..

금수산을 또렷하게 조망한다.


단양 영월 방향으로.. 뾰족한 백덕산과 삼정산 배거리산..가늠해본다.


월악 영봉 중봉 하봉..

우측에 보이는 도솔봉으로 향한다..



저수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지만 시간상 솔봉에서 하산할 예정이다.


넘어온 1288봉..

모처럼 길좋은 대간길이니, 마음 편하게 솔봉까지 부지런히..

우측 도솔봉으로..

지나갈 1288봉..

지나온 흰봉산 능선..


제법 높낮이가 있는 앞으로 지나갈 능선이다..

소백산을 뒤돌아보고..

멋진 능선길..

1288봉 정상에 ..망자의 명복을?.. 후손들의 부귀영화를?..


뒤돌아보니.. 많이 내려온 만큼 다시 올라간다..

가파르게 올라선 흰봉산부터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편한 대간길을 버리고 하산할 생소한 능선은 어떨지 궁금하다..흐린 길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도솔봉에서 흰봉산을 바라본다..


한눈에 보이는 소백산의 연화봉에서 국망봉까지 묵직한 주능선이 위압적이다..

지나온 능선 너머로 소백산 주능선..

1288봉에서 도솔봉까지 지나온 능선..

죽령에서 2연화봉..

소백산을 품어본다..

깊은 가래골 계곡 물이 사동리 사인암 ..한강까지 이어진다.

길게 걷고 싶은 능선길이다..

멀리 좌측부터.. 두위봉 백운산 함백산 태백산 줄기가 흐른다..앞으로는 영월의 맹산들이 ..




맑은 예보와 달리 날씨가 급변하고 세찬 바람과 함께 어두워진다..




갑자기 먹구름이 도솔봉을 뒤덮고 세찬 눈보라가 몰아치니 기온이 뚝 떨어져 몹시 춥다..

지금껏 편하게 보였던 우측 끝 솔봉까지 능선길이 급변한 날씨로 마음이 급해진다..

양장봉 능선 뒤로 소백산 주능선..

풍기..


쫓기듯 내려온 도솔봉을 돌아본다..

흐린 윤곽으로 산을 짚어본다..

내려선 도솔봉을 돌아 본다..

도솔봉을 배경으로 묘적봉에서..

영월 산군들 뒤로 태백의 산들을 짚어본다..

고항치에서 옥녀봉 부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본다..

잠깐 내린 진눈깨비로 낙엽이 젖어서 더 미끄럽다..


급변한 날씨로 일찍 어두워지고, 젖은 낙엽으로 미끄러울 생소한 솔봉 능선길을 포기 한다.

해 짧은 계절에 촉박한 시간이라 미련을 떨치고 남은 막걸리를 털어 마시고 하산한다..




첫댓글 도솔봉 가셨네. 아침 일찍이라 조망이 참 좋습니다. 솔봉 지능선은 안가봤는데...흙목에서 가재봉 넘어 오도현 가는 능선도 괜찮아요. 날 궃을 때는 일찍 접어야지요.
날씨가 변덕스러웠지만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처럼 긴장감 없이 비단길 같은 대간길을 걸어보니 좀 어색했드랬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