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意로) 지워진...
지운 기억
민중 &
미학
(9) 앎(停)과
함(動)
1.
누가
도로변에 있는
특별할게 없는
바위에
낙서를 해
놓았다.
오른쪽에 두자
가운데께
나뭇잎에 가려서 찍히지 않은
곳에
두자 ...그렇게
있다.
그러나
뭔 뜻인지,
왜 그 짓을 했는지는
알-바가 아니다.
2.
3.
참고 1/
<브렉시트(British withdrawal from the
European Union / Brexit)後 제노포비아(Xenophobia)조짐> 또는 <(내친김에) 영국을
하얗게>....라는 기사가 경향신문에 실렸다. 몇몇 개인의 인터뷰 내용, 아직 규모화되지는 않고 ... 이슈의 귀퉁이에서 꼼지락거리는
수준의 소요를 근거로 그런 내용의 제목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4.
참고 2/
미국의
의견
(1) 즈비그뉴 브레진스키(前 백악관 안보보좌관) ㅡ 패권을
지키려면 유라시아 대륙에서 패권국가의 출현을 저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서양 양안동맹을 굳건히 강화해야 한다.
(2) 니컬러스 번스(前 국무부 차관 / 現힐러리 캠프 외교자문)
ㅡ 유럽에 전화를 건다면 누구에게 할 것인가? 라는 키신저의 유명한 질문은 이제 풀렸다. 그 대답은 독일 총리 사무실이다. 영국은 우리를 유럽에
소개하고 유럽을 우리에게 소개하는 실용적 역할을 했으나, 그 역할의 대부분은 끝날 것이다.
(3) 벤 카딘(상원 외교위 / 민주당) ㅡ 독일은 유럽연합에서
더 압도적으로 될 것이다. 우리는 독일과 훌륭한 관계이지만, 교섭 담당자로서의 영국을 상실해서 유럽연합에 대처하는데 도전이 닥칠
것이다.
(4) 마이크 터너(하원) ㅡ 독일은 안보 문제에서 앞장서기를 주저했고, 영국과 프랑스를 먼저 쳐다봤다. 독일은
앞으로 바꿔야만 할 것이다.
(5) 앤서니 코데스먼(CSIS) ㅡ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있기 때문에 유럽연합은 안전보장 문제에선 중요한
역할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군사력이 큰 영국이 탈퇴하는 바람에 유럽의 결속력이 약화돼 러시아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
영국의 개별 의견
피터 웨스트매컷(前 미국주재 영국 대사) ㅡ 현재로선 국방, 안보, 정보 및 대테러 문제는 이번 브렉시트 투표의
결과와는 별개이다. 장기적으로는 세계에서 영국의 역할을 묻는 질문이 제기될 것이다.
5.
<영국의 병신년 이벤트(Brexit)>가 호떡집에 난
불로 되었다. 주디가 간지럽던 뉴스들이 일제히 이번 화제에 대해서 친절하고, 조밀하게 ...게다가 끈질기게 다뤄줘서다. 영국, 유럽...쪽은
어떨지 모르지만 ... 이곳 뉴스들은 <굶다가 물만난 피래미 떼>처럼 ...
경거망동이다.
그러나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건지...그리고
<그런 이벤트의 본의 ... 왕실의 생각이 ...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입을 싹 닦는다. 영국은 하얗고, 교활하고, 잔혹한
독사다. 그리고 몹시 늙었다. 그래서 상황의 가운데, 사태의 책임에서 잠깐이라도 비켜있고 싶어한다.
6.
이런 영국(왕실)의 판단은 <미국시대의 철거가 미국의
책임이다. 따라서 그로부터 벌어지게 될 어떤 상황이 영국의 면전에 닿는 것은 어째 불편하다>....는 얍쌉한 성품에서 나왔다. 그래서
<(1) 총리체제의 전면적 해체-재구성 (2) 영국 가치의 재고와 수정 (3) 정치 실무의 보강 (3) 왕실의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 미국시대와 금긋기를 구체적으로 시작했다.
그게 2016년 병신년 이벤트의 골자다. 이런 영국의 자세는
1,2차 세계대전(미국시대의 설계 시방에 따른 글로벌 공사)을 전후한 시기 영국이 잡았던 자세와 판박이다. 따라서 영국의 자세만 놓고 본다면
....<현재는 달력숫자, 출연진, 공사 내용이 약간 다르지만 ... 골격은 같은 내내 그 작업이 시작되는 시기다>....로 된다.
이러한 이해가 맞는지, 틀리는 지는 물론 알 수 없다. 하지만 <영국은 그렇게 봤다>고... 결론을 내리는 데는 별로 무리가 없다.
7.
그러므로
<영국이 상황을 그렇게 봤고,
사태에 대해서 그러한 위치를 확보하려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개소리>가
아니다.
그렇지만
<영국이
이해했고,
판단한 것처럼
상황-사태가 전개될
것이고...
1,2차 대전을
통해서
영국이 획득한
이득을
다시 배지 부르게 획득하게 될
것이다>...이렇게
말하는 것은
<개소리>다.
8.
그리고
안다는 게 머까?
그것을
<머를 보아서, 만져서 그게 먼지를
안다>고
해석하기
시작하면...
<씨발>...욕을 처듣기
십상이다.
안다는 것은
<그래서 어떻게 움직일지를 아는
것>...적어도
이렇게
시작해야
들 쪽팔린다.
9.
과거(특히 80~90년대 그 무렵)에도 그랬던 것처럼 최근
<인터넷 룸펜(양아치 / Lumpenproletariat)>이 많아진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해서 유포되는 정보를 통해서 세상을
(다) 읽는 것>이 그 경운데 .... <그렇게 읽은 세상이 실제한다>는 그 전제가
기구하다.
세상은 <사는 데>지 ... <설명되는
...그렇게 그려지는 곳>이 아니다. 둔탁하고, 척박하고, 무미건조하지만 .... 실제로 살과 뼈마디가 쑤시거나 ... 녹적지근하거나...
세상은 그렇게 개념, 이미지... 가 아니라 만만하지 않은 살과 뼈다. 그래서 앎은 생각이 아니라 ... 살과 뼈에게 필요한 실무
순서(scenario)...또는 그것의 재료일 것이다.
10.
어쩌면
<앎은
동작의 전조다.
그래서
동작을 통해서
즉시 적용되지 않는 그것은
몽땅 무용하다>....이럴 수 있다.
그렇게
<안다>는 그 문제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런 구린내가
다시 수북하다.
첫댓글 늘 잘보고 있습니다
영국이 얼떨껼에 탈퇴한 것 처럼 그러는데
절대 아니올시다 입니다
영국은 과거에서 부터 정보의 대국입니다
"대세"가 기울었다고 보아집니다.
개구리님 좋은 글 항상 잘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늘 그저 많이 배웁니다...
(한다)가 어렵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