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사라 하는 것은 전문적인 직업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도로가에서나
어느 동네 골목길 안에서 차에치여 죽어 있거나 애완용으로 키우다 내다 버린 그 사체 들을 깔끔 시리 정리해 주니 그 또한 동물이라 하여도 다 생명을 가지고 태어났던 귀한 존재물 들이니 몸이나마 묻어 주는 게 인간의 기본적인 자세라 할 수 있다 오늘 새벽부터 누가 전화가 와서 키우던 강아지 한 마리가 죽었다며 울고 불며 난리가 났었다 돈 좀 있는 사람들 같으면야 동물장례식장으로 데리고가면 되지만 어렵시리 사는 사람들에게 그 또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꼭 이 최무길 슨상님을 찾게 된다 집 자체가 흙이 있는 마당이 있는 집엔 다행이지만 주로 월세가 저렴한 원룸 같은 데나 남의 집에 세 들어사는 사람들은 키우던 강아지나 고양이가 죽어 버렸을 땐 어쩔 줄 몰라하며 그렇게 울며불며 당황을 하게 되니 그러니 배움이 그득한 이 최무길이가 도와주지 않으면 누가 나서겠는가동물 사체라도 함부로 국유림으로 돼 있는 산에 묻었다간 들키면 바로 벌금이다 그러나.. 이그러나 .. 최무기리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아무도 모르게 쥐도 새도 귀신도 모르게 산에다가 묻어준다 오늘 새벽에 다행히 어둠이 걷히지 않은 탓에 배낭에 그 강아지 사체를 담아 매고 가까운 산으로 올라가 이쁘게 묻어 주었다 주로 혼자 사는 여성들로 애완용 동물을 키우다 죽었을 땐 꼭 이 최무길이를 찾는 것은 모든 비용은 공짜며 또 사체를 깔끔스럽게 털을 정리시켜 매장을 탁월한 방식으로 잘 묻어 주기에 나를 찾는 것이다면으로 된 흰 천을 바닥에 깔고 사체를 눕힌 후 다시 흰 천을 덮은 후에 꽃 종류를 얹어주어 묻어주면 그 걸로 끝이다일체 사람 묻듣이 관이나 어떤 물체에 담아 묻어면 안된다 공간이 있으면 부패 속도가 늦어져 웬갖 벌레들이 다 기어 들어가기 때문에 흙으로 바로 묻어 꼭꼭 밟아 주는게 상식이다 그리고는 주위에 꽃나무들이 있으면 뽑아와서 묻어 놓은자리 사면에 심어두면 될 것이며 찾기도 수월하다모든 생명은 흙으로 돌아가게 해 주는 것이 자연의 원리이며 하나님의 섭리다 그 수고의 댓가는 '차' 한잔이면 족하다
사람들은 주로 동물장례식장에가서 화장을 한후에 죽은 사람들처럼 만들어놓은 분향소 같은 데다 넣어두고 정기적으로 또 돈을 내야 하는 관리비 부담도 있지만 영혼이 없는 동물의 사체를 화장시킨후에 사람들처럼 그렇게 곽안에다 넣어두면서까지 한다면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그런 문화도 바로 귀신들의 놀이란 걸 알아야 할 것이다
동물들 유골 안치장 --
전주의 한 동물장례식장 --
대구의 모 장례식장 --
돈이 아무리 남아 썩어돌아도 죽은 동물의 넋까지 기린다는 것은 인간이
해서는 안 될 짓이니 모두 명심해 주길 바라네 ..
차라리 그 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보내시게
국도나 고속도로 주변에 차에 치여 죽은 지 얼마 안 된 멧돼지나 노루 같은 거야
공짜로 생긴 고기니깐 그 또한 얼마나 좋은가
가저가서 구워 먹으면 자연 좋고 나 좋고 ㅎㅎ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