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이 참 부러운 39살..

[하니송]

29살이 너무 부러운 39살입니다..토익을 10년만에 다시 공부하게될줄..토익800점이 너무 쉽다고 말하는 어린세대들이 너무 부럽구..체력이 튼튼한 20대가 부럽네요.
올초 영어점수 없이 피트를 시작..ㅁㄱ교수님들이 저보다 나이가 어려두..말을 함부로 놓더라도..맨앞자리서 열씨미 수강했는데..지각결석없이 수원에서 강남까지...출석스터디까지 하면서 열씨미...
근데 체력이 안되더라구요..손목관절염부터 시작..불면증이 심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구. 별다방커피와 콩다방커피..박카스를 낮에 마시구..밤엔 수면제를 먹구..악순환의 연속였어요..날짜가 다가올수록 스트레스 땜시 잘먹지두 않다가 가끔 폭식하다가 장이 마비가 오구....경추성두통때문에 어지럼증과 두통으로..고생하다가
결국 5월에 강남독서실에..인강을 듣다가 밤10시에 언니에게 전화해서 많은 책들을 챙겨서 집으로 왔네요.
한동안..참 많이 우울하게 지내다가..집근처 도서관에서 공부를 시작..신청해놓았던 생물인강을 듣구..헤커스책을 다시 보며 내년을 바라봅니다..운동두 하구 경추성 두통때문에 일주일에 3번 물리치료두 받구..체력을 튼튼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화학과 유기화학전공..학원에서 화학을 가르치기때문에..화학은 놓치않고 있었기에..생물.물리만 빡시게 하면 될꺼같았는데....공부를 하는것과 합격을 하는것 다르구나
절실히 느꼈습니다....꼭 올해셤을 보구 싶었는데..내년으로 미룹니다..내년 이맘쯤에 또 떨구 있겠지만..그래두 올해랑 많이 다르겠죠..불안해하지 않구 그렇다고 느긋해하지두 않구 차근차근 제대루 준비할렵니다..
내일 10년만에 영어학원인데..제가 나이가 제일 많겠죠?
그래두 일찍가서 자리잡구 열공할껍니다..
영어 고수이신분들 많은 정보와 공부법 부탁드려요. 어차피 많이보구 많이 듣구 해야하는것은 알지만..
화학이 약하거나..잘모르시는분들은 제가 친절하게..답해드릴께요...저는 ㅁㄱ단과 수강할때 저보다 나이드신분은
거의 못봤어요..ㅠㅠ..여기는 조금 계신것 같은데..
저는 제 인생의 마지막기회라 생각하고 공부합니다..
마흔이라는 나이가 무서웠지만..약전합격이라는 목표를 갖구 마흔을 기다립니다..

그래두 스물아홉..참부러운 나이입니다...

[아가페]

응원합니다~저두 33에 하니송님보다는 어린 나이지만 게시판에 20대후반인데 고민하는 분들 보면 그냥..마냥 부럽지요ㅠ 우리 열심히 해서 꼭 합격해요^^ 화학잘하시니 넘 부럽습니다..전 문과인지라~저처럼 님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것두 잊지마시구요^^

[맥토스]

홧팅

[하니송]

10년만 토익공부.헤커스 주말반수업.8시간 마치구 집에갑니다. 여전히 좋지 않은 손목이 욱씬거리네요. 그래두 손목보다 엄청난 양들의 LC와 RC숙제땜시 걱정..그래두 숙제를 잘해가면 점수가 나오겠죠?...좋은기대를 안구 집에갑니다..응원과 격려의 댓글..그리고..여러가지 조언들..감사..꾸벅..많이 고민 하다가 글을 올렸는데..저두 꼭 합격해서 다른분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위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약영맨]

화이팅입니다 ^^

[놀웍]

에구 저도 39살이라 남일같지 않네요..힘내세요

[놀웍]

토익은 900점대이긴한데 과학공부를 손놓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수능물리 화학을 공부중이예요..
우리 나이되면 나타나는 체력적인 노화현상도
나타나서 공부를 오래하진 못하네요..
토익은 시간관리 찍는 기술을 학원에서 한두달
습득하신후 그후 혼자서 점수나올때까지 반복
해서 공부하시면 될듯해요....건강도 꼭 챙겨가면서
하세요.

[하니송]

그냥..화학.물리 기본강의를 들으셔요.수능물리와 화학은 범위가 피트범위 보다 적지만 수능 수험생이 많기때문에 문제난이도는 어려운것두 많아요. 화학의 경우1.2를 다봐야하는데..피트는 내용이 더 추가되구..문제의 중요 포인트가 수능이랑 많이 달라요.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오랜벗]

나침반의 바늘이 흔들림을 멈추면 그건 이미 나침반으로서의 생명이 끝난것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바늘의 떨림은 고통스러울수 있을지라도 목표에 다가가고자 하는 그 노력이 목적지로 이끄는 것 아닐까요? 힘내자구요!! 홧팅

[snoopy75]

저랑 같은 나이시라 그 마음이 절절히 와닿네요..직장 다니면서 몇년째 공부하니..솔직히 많이 지칩니다.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그래도 이제는 어차피 남보다 늦은거 천천히 여유 갖으면서 하자..50대에 들어가신 분도 있으니 너무 조바심내지 말자고 스스로 다독입니다. 빨리 들어갈수록 좋겠지만 모든 상황이 저에게 좋으리란 법이 없으니 각자의 상황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더운 날씨 건강관리 잘하시고 서로 열심히 해봅시다..^^

[하니송]

하루종일 영어만 하면 되는건가요.940점..헉..참 부럽네요.

전공이 화학이지만..남들보다 화학이나 유기를 공부할때 조금은 수월할뿐..합격을 하려면 정해진 시간내에 완벽히 풀수 있는 능력까지 만들어야 합격할수 있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제가 항상애덜한테 수능문제풀때 강조했던 말인데..ㅋ

올해는 꼭 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13gene]

약학전문대학원이 아니라 약학대학입니다. 졸업하면 석사 학위 안나오고 학사 학위 나와요..

[하니송]

비댓으로 핸펀번호부탁드려요. 저두 지금혼자공부중..
제가 전화드릴께요

[하니송]

답글을 잘못 달아서..이제야 다시 답니다..마지막 정리하시느라 많이 힘드실꺼같네요..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나..
저는 지금토익이라는 놈과 싸우는 중인데.이제시작한지 한달두 안되었지만..과연900점근처의 점수가 나올까 아직까지는 막막합니다. 듣기가 저는 정말 어렵네요. RC는 그냥 엉덩이 붙이구 학원에서 내준 엄청난 자료들을 보구 외우면 될꺼같은데..LC두 그렇게 하면 될꺼같지만..ㅠㅠ..안들리네요.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이번에꼭감ㅋ!!]

29살이라 좌절많이하면서 공부하는중인데 대단하세요!

[하니송]

어..저 내년에 셤보는데요. 올해는 안보는데..그래서 접수안했구요. 먼저 영어점수따놓을려 토익학원댕깁니다..
10년만에 영어공부..도대체 LC를 어찌하는건지..잘모르겠네요.RC는 그냥..학원에서 내준 숙제열씨미 하면될꺼같은데..LC는 틀린문제를복습할때 쉐도잉하고 언제까지 들어야하는지..
또 주말반이라 그런지..숙제양이 많은디..다른사람들은 다할수 있는데 저만 못하는건지...저는 7.8월 학원댕기구..9월부터 혼자공부하구 토익을 9월부터 12월까지 보려는데..그안에 900이라는숫자를 찍었으면..그냥 학원에서 시키는데루 하면 과연..10년전에두 안들렸던 귀가 뻥뚤릴까요..답답하지만 그냥 따라갈려구 노력합니다..조언부탁드려요.

[하니송]

수원..집근처 도서관에서 해요. 9월부터 강남에 있는 독서실로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formylover]

오늘 처음 들어오게 됬는데,,, 저도 적은 나이가 아니라,,, 근데,,, 면접볼때 나이가 불리하게 작용하기도 하나요

[하니송]

당근 유리하지는 않을꺼라 생각됩니다.서류대는 아무리 핏점수높더라도 원서를 쓸수 없겠지만..그래두 가능하지 않은 대학보다 가능한 대학이 더 많을꺼라보구 마지막 기회를 잡아볼렵니다

[하니송]

아..9월에 함께 공부했으면..외로운 긴싸움. 서로 지치지않게..

[해피엔딩00]

연락주세용~저스마트폰고장나서 새로했는데 연락처 복원안되서요ㅠ0107510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