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말이죠 3606번 연주님 글에 대한 답변 입니다.

[[로비스트]조용범]

안녕하세요.

[로비스트]조용범 이라고 합니다.

우선 세차에 관한 것과 관리하기 좋은 색상에관해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허접한 지식이긴 하지만요...다른 회원님들도, 특히 차량에 관해 아직 잘 모르시는 여성 회원분들께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수도 있을 꺼예요...

최근들어 많은 분들께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이 늘어난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젠 자동차란 것이 단순한 운송수단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나를 대변해 주는 하나의 표현 방식으로 변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간혹 부의 상징(?)으로까지 인정을 해주기도 하지요...

그러나...아무리 좋은 옷을 입고 악세사리를 걸쳤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몰고있는 자동차가 관리가 안되어 있어 지져분하고 스크래치(상처 또는 기스)가 많이 있다면 그 사람의 이미지가 달라 보이기 때문입니다...(저만의 생각일까요? ㅎㅎㅎ)

아무튼....이러한 이유로 인해 관리를 한다는 명목하에 세차를 자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차에 조금만 먼지가 앉게되거나 이물질이 조금만 묻어 있으면 이를 못 견디시고 가차없이 트렁크에 보관되어 있는 먼지털이개를 꺼내어 쓱쓱 닦아 주거나 아무 걸레에 물을 적시어 묻어있던 얼룩을 닦아 주시곤 하지요...아마도 다들 경험이 있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아울러 많은 여성분들이나 차량에 관심이 별로 없으신 남성분들께서 주유소에 방문하시고 주는 무료 세차권을 이용해 차량 세차를 하시곤 하지요....또한 셀프 세차장에 가셔서 물을 뿌리시고 옆에 비치되어 있는 브러쉬로 차량을 닦아낸 뒤 다시 물을 뿌려 세차를 하시곤 하지요.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나의 소중한 차량에 해가 되고 있음을 아시는 분들은 몇몇분 없으십니다...

이유인즉, 먼지털이개나 걸레의 경우 기존에 있던 먼지들이 닦여지며 차량표면을 지나면서 스크래치를 발생시키게 됩니다...물론 육안으로 보기 힘든 것부터 햇빛에 반사되어질때 보이는 스월마크 (거미줄처럼 생성된 잔기스) 그리고 굵은 먼지들(모래,철가루등등...)은 확연한 실 스크래치를 남기게 됩니다...주유소 자동세차장의 경우나 셀프 세차장의 경우 앞 차량의 더러운 이물질을 닦아내며 내며 흡수한 잔여물들이 브러쉬 또는 천에 남게되어 다음 차량을 세차할때 그대로 다음 차량의 표면에 스크래치를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흰색이나 실버 계통처럼 밝은 색상 차량의 경우 이러한 스크래치들이 잘 보이지 않지만 검정색처럼 어두운 색상 계열의 경우는 눈에 확연히 들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럴때 흔히들 많은 돈을 들여 광택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광택을 하게되면 차량 표면에 있는 잔 스크래치들을 없애고 광이 나게되며 새차처럼 보이게 할 수 있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먼지 털이개나 걸레세차 또는 자동세차가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없으신 바쁜 분들께는 이보다 좋은 것이 없지요...부득이 이러한 경우가 생겨 세차를 하셨다면 시간 있으실때 꼭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코팅제라도 한번 가볍게 발라 주셔야만 합니다. 코팅제 성분이 잔 스크래치를 덮어주는 효과가 있어 발라주지 않은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나타냅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세차 법은 전문 손 세차장에 맞기시거나 아니면 직접 셀프 세차장에 가시어 세차하시는 경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셀프세차장에서 직접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문 손세차장의 경우에는 비용은 발생하나 위에서 언급한 세차 방법들 보다는 덜 차체에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직접 세차를 하시는 경우에는 초기 물품 구매비용은 들어가나 다음부터 들어가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익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쉽게 마트에서 구입 가능한 차량 세차용 물비누와 스펀지 그리고 극세사 타월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셀프세차 방법은 처음 물을 뿌리시며 차량에 묻어있던 먼지를 제게(차량 전체) 하시고 준비해간 물비누를 양동이에 10:1비율로 물과 희석시켜 거품을 내신 후 (물 10 : 물비누 1) 스펀지로 아주 가볍게 차량 표면을 닦아 주세요...그런 후 다시 물을 충분히 뿌리시며 비눗기를 완전히 제거 시켜 주세요... 준비해간 극세사 타올로 가볍게 물기를 닦아내 주세요. 이때 절대로 힘을주어 물기를 닦아내면 안됩니다. 타올을 최대한 넓게 핀 상태로 가볍게 닦아 주셔야만 표면보호를 하실 수 있습니다.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셨을 경우 코팅제를 가볍게 발라 주세요. 코팅제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물처럼 뿌려 사용하는 스프레이 형 코팅제와 왁스처럼 발라서 사용하는 고체 코팅제...이 둘 중 사용하기 편하신 것으로 선택하시어 발라주세요...

세차를 다 마치신 후 지금껏 사용한 스펀지와 걸레를 깨끗하게 빨아 주셔서 다음 세차시 사용하시기 편하게 말려주시면 됩니다.

이렇게하면 나의 소중한 차량을 오랫동안 새차처럼 타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세차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손세차를 맡기는 방법입니다. 단골집을 하나 만들어 이용하시면 보다 좋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고 안심하고 차량을 맡길 수 있겠지요...다만,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요....이 점은 각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이니 패쑤~~~~~~~~~~  

이상이 세차에 관한 나의 소견이였습니다.

다음은, 관리하기 좋은 색상에 관한 얘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차량의 색상을 나누자면 무채색 계열과 유채색 계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채색 계열에는 블랙에서 화이트까지의 모든 색상을 얘기합니다. 그레이(회색) 계열은 이 중간에 들어가겠지요.유채색 계열에는 위의 무채색 계열의 색상을 배제한 모든 색상(레드, 그린 옐로우,블루,퍼플...등등)을 말합니다.

이 모든 색상들의 조합에 의해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색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차량 역시도 이 조합의 색상을 입고 우리에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물론 가시광선의 스펙트럼에 의해 반사 되어져  판명되는 색상만이 보여지는 것이지만요. 아무튼 차량의 경우 이러한 색상 조합에의해 만들어진 최종색상이 차량의 표면위에 도장이되어 집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차량 표면에  도장된 색상을 보호하기 위해 클리어 도장(투명 페인트)이 입혀지게 됩니다.

이 원리는 여성들이 손톱에 바르는 메니큐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톱 위에 색상을 입히고 그위에 투명 메니큐어를 발라주면 광이 더 나고 색상을 보호해 주는 역활을 하는 원리랑 똑같다고 보시면 되니까요. 

이렇게 마감된 자동차의 표면에 세차에 의한 또는다른 이유에 의한 잔 스크래치가 생기는 것은 실질적으로 차량의 클리어 표면(투명)에 생기는 스크래치입니다. 열쇠나 기타 이물질에 의해 생기는 깊은 스크래치는 제외하고요...

이때 우리는 눈으로 그 스크래치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아주 가늘고 얇고 하얀색의 잔 스크래치(흠집)들을 말이지요...

자...그럼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힌트를 하나 얻을 수 있습니다. 분명 이 스크래치들은 투명페인트 위에 생겼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럼 그 밑에는 어떤 색상이 들어가야 이 스크래치가 덜 보일까요...

정답은 밝은색상 계통이 아무래도 덜 보일 수 밖에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실 겁니다. 보색대비에 의한 결과지요...

검은색 차량의 경우는 심하면 차량 전체가 회색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0^

결론적으로 화이트계열이 가장 덜 보이고 블랙계통으로 갈 수록 확연히 눈에 잘 보인다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화이트-옐로우-레드-그린 -블루- 퍼플- 블랙 계열순으로 정리 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잠깐만요.....제가 그레이 (회색) 계열을 언급하지 않은것은 이 색상만은 좀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이유인즉, 너무도 많은 종류의 색상이 존재하니까요. 아주 밝은 알루미늄 실버 계열의 색상부터 아주 어두운 다크 그레이 계열까지요....

이 그레이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의 중간에 위치해서 아주 적절한 명도를 반영합니다. 밝은 그레이 일수록 화이트에 가까워 잔 스크래치를 덜보이게 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신차 구입하시는 여성분들의 경우 관리가 쉽다는 명목하에 밝은 그레이 계열의 차량을 많이들 선호하시구요... 

자....그럼 연주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릴께요.....

세차를 자주 하지 않는다고 가정 한다면 우선은 그레이 계열의 색상을 권해드리고 싶네요...여성분이시라면 아주 밝은 알루미늄 실버나 티타늄 실버 그레이 계열로요...만일 유채색쪽의 색상을 원하신다면 밝은 레드나 옐로우 계열을 추천해 드립니다.물론 세차를 자주 해 주실꺼라는 가정을 전제로 해서요...

그러나, 차량 관리의 문제만 본다면 스크래치만이 아니겠지요...각종 이물질과 먼지에 의해 쉽게 오염되어지는 환경....각종 테러에 의한 상처....주행중 도로에서 튀어 올라오는 타르....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분진 .....등등등 으로 인해 차량의 표면은 아주 쉽게 더러워 집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할때 화이트 계열의 경우는 스크래치가 덜 보이는 장점은 있지만 쉽게 더러워진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잦은 세차를 해 주셔야만 합니다. 어두운 계열의 색상은 오염물질은 상대적으로 덜 보이나 잔 스크레치가 쉽게 보이기 때문에 광택 또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 합니다.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할때 가장 이상적인 색상이 그레이 계열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염에의한 단점이나 스크레치에 의한 단점을 최대한 감소시켜 줄수있는 색상 계열이니까요...

결론적으로 차량 관리에는 어떤 것이 좋고, 어떤 색상이 좋고 할것 없이 다 중요합니다. 장,단점을 다 포함하고 있으니까요...

참! 연주님...빨강색이라고 관리가 쉽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모든 차량은 시간이 지나면 햇빛에 의한 자외선의 영향으로 투명페인트의 색상이 변하게 됩니다. 맑고 깨끗한 사이다의 투명한 색에서 누런 야구르트 색상으로요...이것을 방지하고자 투명위에 왁스나 코팅제를 발라 주자는 얘기이고 이렇게 발라 주어야 차량 본 색상을 더 돋보이게 만든 다는 얘기를 했던 것 뿐입니다. 이건 비단 빨강색 뿐 아니라 모든 색상의 차량에 해당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미니처럼 예쁘고 귀엽고 아담한.....그래서 한 방에 맘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런 차량을 타신다면 이런 차량을 소유할 수 있음에 감사해 하며 최대한의 관심과 배려를 쏟아주는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ㅎㅎㅎ^0^  색상을 떠나서요...

저 역시도 차에 관해 모르는 많은 부분이 많이 있지만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실만한 정보를 시간 되는데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짧은 소견이고 처음 글을 오리다보니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하지만 너그러이 읽어주시고 예쁘게 봐 주세요...

혹시 챠량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나 의문점이 생기시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글을 남겨 주세요. 최대한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 된다면 광택에 대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끝까지 재미 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빨강이(윤소연)]

우와 !!!색채공부하셨나요? 도사수준이네여....^^ 잘 보고 갑니다.

[[로비스트]조용범]

별말씀을요...허접한 지식인데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nayo[하일지]]

자동세차가..안좋다는걸 알았지만..이렇게 자세히 알고나니 다시한번 신경쓰게 되었네요^^ 좋은정보입니다.

[yeonjoo연주]

정말 도사스런 정보~~~~ 넘 감사해요~~진짜 큰 도움 되었어요~~~

[[쿠쿠™]김정태]

호오~완전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냥냥이]김은주]

너무 자세하고 유익한 내용이였어요. 읽으면서 연주님이 부러웠다는,. ㅎㅎ

[[로비스트]조용범]

ㅎㅎㅎ 은주님도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최대한 제가 알고있는 범위 내에서 알려드릴께요....물론 다른 분들께도요...부러워 마시고 궁금한 것 있으시면 언제나 알려 주세요....감사합니다.ㅎㅎㅎ ^O^

[[사천만™]유한열]

아주 유익한 정보네요^^ 감사드립니다~

[[럽시리]순실]

정말 좋은 정보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