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담은 테너 김재형만의 선곡표
테너 김재형의 [사계]
“진정한 예술가”라 플라시도 도밍고가 극찬한 세계에서 먼저 알아본 아티스트
크리스마스이브, 한 해를 마무리하며 회상하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공연 일정
2015. 12. 24(목) 8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출 연
테너 김재형, 소프라노 김순영
솔리앙상블(피아니스트 김재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박고운, 비올리스트 스티브 리), 바이올리니스트 변현정
티 켓
R석 50,000 S석 30,000
예 매
SAC Ticket, 인터파크, 하나티켓, 스톰프스토어
주최 / 문의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인정받고 있는 테너 김재형이 오는 12월 24일, [사계]라는 주제로 특별 무대를 갖는다.
그동안 그는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미국 뉴욕), 빈 슈타츠오퍼(오스트리아 빈), 리세우 극장(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오페라의 성지라고 불리는 무대에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과 함께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2013년부터 한국에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였고 2014년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매하였던 솔로 가곡 음반 [Morgen]은 성악가의 독주 음반으로서는 꽤 주목받았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가곡들을 모은 레퍼토리는 물론, 어쿠스틱 기타(정재원)와 반도네온(고상지)을 함께하여 클래식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으면서도 기존의 것과는 차별적인 음반을 발매하였고, 대중의 호평과 함께 성공적인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였다. 2015년 8월에는 오페라계 '프리미어 리그'라 불리는 [뮌헨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돈 카를로' 주역 데뷔하여 섬세한 감정을 선보였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매력만 담은 테너 김재형만의 선곡표
그의 음악 인생이 오롯이 녹아 있는 콘서트 [사계]
정통 클래식보다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사계]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테너 김재형만의 흔들리지 않고 깊이 있는 국ㆍ내외 가곡을 통해 그의 음악 인생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어본다.
1부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인트로 형식으로 호스트의 시작이 아닌, 리스트가 편곡한 ‘헌정(Widmung)’을 제47회 동아국제 콩쿠르에서 1위 한 피아니스트 김재원의 연주로 시작한 뒤, 그와 함께 슈만의 ‘헌정(Widmung)’을 듀오 연주로 봄의 소리를 알린다. 그다음으로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슈베르트 가곡 ‘송어(Die Forelle)’의 선율을 주제로 한 변주곡 ‘송어(The Trout)’를 뜨거운 열정과 화려함으로 다져진 신세대 클래식 연주자의 모임, 솔리앙상블(SOLI ENSEMBLE)의 연주로 접한다. 연이어 가곡 ‘송어(Die Forelle)’를 들려주어 마치 깊은 산 속의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상쾌한 기분이 흐르게 한다. 1부의 마지막으로 드보르작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아메리카(American)’로 광활한 땅의 평화롭고 매혹적인 분위기로 본 공연의 가을을 나타낸다.
2부 겨울 테마에서는 2012년 한국 가곡 대상을 수상한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와 김효근의 ‘눈’을,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들려준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다양한 레퍼토리는 최근 뮤지컬 [팬텀]의 크리스틴 역을 맡아 뮤지컬 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소프라노 김순영과 솔리앙상블의 연주로 만난다.
현재 테너 김재형은 경희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활동하면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오페라 무대와 독주회, 성악 앙상블 무대 등에 오르고 있다. 플라시도 도밍고가 진정한 예술가라 극찬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김재형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검증된 가창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보는 이들에게 담담하면서도 큰 힘이 되어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
P R O G R A M
[1부]
슈만 – 헌정 R.Schumann - Widmung, Op.25, No.1
토스티 - 4월에 F.P.Tosti – Aprile
슈베르트 – 송어 F.Schubert - Piano Quintet Op.114, D.667 "The Trout"
슈베르트 – 송어 F.Schubert - Die Forelle, D.550
드보르작 - 아메리카 1악장 A.Dvorak - String Quarter No.12 in F Major, Op.96 "American", mov.1
[2부]
김주원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김효근 – 눈
정보형 - 첫 눈
O holy night
캐롤메들리 외 다수의 곡 연주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A R T I S T P R O F I L E
테너 김재형
“화려한 그림을 그리듯 노래하는 진정한 예술가” 테너 Placido Domingo
테너 김재형은 다른 어떤 성악가와도 견줄 수 없는 우아하고 강렬하며 귀족적인 소리로 그만의 독특한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세계적인 성악가이다.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과 동시 1996년 예술의전당 첫 번째 기획 오페라였던 오페레타 <박쥐>에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주역으로 캐스팅, 이듬해인 1997년 서울시립 오페라단의 <호프만의 이야기>에 호프만역으로 캐스팅 되어 “스타 테너의 탄생”, “우리나라를 대표할 무서운 신예”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데뷔하였다.
1996년 대한민국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중앙음악콩쿨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한 그는 1998년 세계 3대 음악콩쿨인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콩쿨 성악부문에서 외국 유학 없이 순수 국내에서 교육받은 음악학도로는 처음으로 1위 없는 2위와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의 이름을 해외로 차츰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심사위원장에게 발탁되어 1999년 이태리 명문극장인 토리노 왕립 오페라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연기하며 유럽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2002년 파리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성악콩쿨에서는 특별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로부터 “화려한 그림을 그리듯 노래하는 진정한 예술가” 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오페라좌에 주역으로 초청되어 세계적인 오페라 테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오페라, 독일의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베를린 국립오페라, 뮌헨 국립오페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프랑스의 파리 국립 오페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의 무대에서 성공적인 호연을 펼쳐 왔다.
그는 오페라 이외에도 가곡과 종교곡 독창자로서도 주목 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베르디 레퀴엠의 테너 솔리스트로서는 세계 최고의 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의 카셀, 프랑크푸르트, 칼스루에, 바덴바덴과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초청 독창회를 가졌으며 “말러의 가곡을 완벽하게 부를 수 있는 테너는 Alfred Kim(김재형) 밖에 없을 것이다“ 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테너 김재형은 세계 유수의 관현악단에서 협연자로 초청받아 그의 음악적인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서울 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하여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의 파리 관현악단,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독일 베를린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국립 관현악단,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에른방송 교향악단, 바덴바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을 비롯하여 로린 마젤, 주빈 메타, 플라시도 도밍고, 오자와 세이지, 켄트 나가노, 발레리 게르기예프, 다니엘 바렌보임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최고의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음반 활동으로는 RAI 이태리 국영방송에서 발매한 일데브란도 피제티의 오페라 <성당에서의 살인 Assssinio nella Catedralle>, 그리고 이태리 Dynamic에서 발매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3번 Sinfonie No.3 Erste Fassung“의 독창자로, 독일 NDR 북독일방송에서 사장된 오페라를 발굴 복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 덴마크 후기낭만 작곡가 아우구스트 에나의 오페라 <뜨거운 사랑 Heiße Liebe>을 녹음하였고 독일 Hänssler Classic에서 발매한 "베르디 레퀴엠"은 독일 음반 비평가상을 받았다. 2014년 3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곡집 “Morgen“을 발매, 기타리스트 정재원과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함께 작업하였다.
테너 김재형은 1973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1992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 입학, 박인수 교수님을 사사하고 1996년 동 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도독하여 프랑크푸르트 국립 예술대학 에서 Karl Markus 교수로부터 독일가곡과 종교곡을 사사 받아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칼스루에 음악대학에서 Donald Litaker 교수에게 사사,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2010년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여받았으며 현재는 연주활동을 병행하면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솔리앙상블은 각 파트를 대표하는 솔리스트들이 모여 젊은 열정과 화려함으로 다져진 사운드를 들려준다. 정통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로는 놀라운 면모를 보여주며 실내악계의 유명 스타로 거듭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줄리어드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올리스트 스티브리, 빈 국립음악원 최연소 입학, 피바디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를 마치고 현재 올림푸스앙상블의 일원으로 풍부하고 견고한 사운드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첼리스트 박고운, 지성과 실력을 겸비한 놀라운 차세대 연주자로 실내악으로 다져진 다양한 레퍼토리와 한국 클래식 피아노계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김재원까지 대중들에게 가까운 레퍼토리와 진중한 클래식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는 신세대 클래식 앙상블이다. 2014년 결성이후 예술의전당, 신세계 지식향연 등 여러 무대에서 그들만의 에너지넘치는 연주로 실내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