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읽는 변호사

[재미사마(박용주)]

 ☆ 운을 읽는 변호사

50여 년 변호사 생활하면서 일만 명이 넘는 고객들 삶을 곁에서 지켜본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는 확실히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다."

새해 첫날에 책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한다.

1. 악행으로 얻은 성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사업 실패로 변호사에게 상담하러 오는 사람 대부분은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성공한 사람이었다. 잔머리를 굴려 돈을 잔뜩 벌거나 출세를 해도, 그 성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패하여 궁지에 몰리는 경우가 많다.

악행은 반드시 신이 벌을 내린다.
악행으로 얻은 성공은 순간이다.

2. 다퉈서 좋은 일은 아무것도 없다.
다툼은 결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원한을 사 운을 나쁘게 한다. 신기하게도 재판에서 이긴 후 불행해지는 사람이 드물지 않다. 다툼은 원한을 남기고 운을 달아나게 한다.

3. 도덕성 부채는 금전성 부채보다 운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감사하는 마음이 운을 가져온다. 우리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도덕성 부채에 대한 인식없이 살거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운이 달아난다. "법만 지키면 무슨 짓을 해도 된다."라거나 "남들도 다 하는 일이니 괜찮다."고 생각해 도덕적 과실을 반복하면 좋은 운이 달아난다.

4. 좋은 운은 겸손하고 은혜를 잊지 않는 마음에서 온다.
도덕과 과학으로 성찰해 보면, 살아있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다. 살아있음을 행운으로 실감하고 경이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더 좋은 운을 부르는 비결이다.

행운을 부르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좀처럼 이를 실행하기는 어렵다. 세상과 사람들 앞에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 은혜를 잊지 않는 마음이 좋은 운을 부른다.

5. 배려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라.
마치 공을 받으면 다시 공을 그대로 던지는 야구에서 하는 캐치볼과 같다. 공이 몇 번이나 똑같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지만, 그 위력은 대단하다.

공을 받으면 다시 공을 던지는 것이 바로 다툼없이 화합하고 결국 운으로 연결되는 커뮤니케이션 비결이다.

6. 남을 위한 일일수록 더 기쁜 마음으로 하라.
운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도움을 준다.’' ''하늘이 돕는다.'' 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을 할 때는 남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해야 한다. 주위 사람들이 기뻐하니 나도 기쁘고, 점점 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라. 신이 당신에게 행운을 내려줄 것이다. 자신과 인연 있는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라.

7. 기타 명언
- 부부가 서로 감사하면서 살면 그 집은 잘되기 마련이다.
- 다툼 중에서도 상속 분쟁은 큰 불운을 부른다.
- 나만 잘되기 바라면 운이 돌아선다.

- 부모님 은혜를 깨닫기만 해도 운을 좋게 바꿀 수 있다.
- 부모님을 부양하면 좋은 운이 나를 부양한다.
- 인간성 좋은 사람은 처음에는 손해 보지만 나중에는 성공한다.

- '유능하다.'는 말보다 ‘믿을 수 있다.’는 말이 진짜 칭찬이다.
- 100만큼 일하고 80만 바라면 120이 들어온다.

[산으로(고문)]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