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남편 코끼리의 「장례식」
거대한 코끼리가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개미가 등산을 한다고 배낭을 메고
코끼리 배 위로 올라갔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코끼리가
개미에게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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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개미뇬
아~! 무겁다 내려가라!”
그러자 개미가 앞발을 번쩍 치켜들면서 소리쳤다.
"조용해 자슥아!
콱 밟아 죽이기 전에!"
그 유명한 왈개순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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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싸우면서도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고~
우리는 마침내 ♥
개미와 코끼리는 이상스럽게 쳐다보는 주위의 시선 에도 불구하고 둘이는 꿈같은 열애 끝에 결혼을 했답 니다.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어찌할꼬...
남편 코끼리가 교통사고로 그만.....
남편 코끼리의 장례식이 있던날,
운구 행렬을 뒤따르던 개미.
그만 땅바닥에 주저 앉아 통곡 하더래요.
앞서가던 동생 개미. 말도 안되는 결혼을 극구 반대 했었고 자신의 말을 안 듣고 일찍 과부가 되버린 언니 개미가 너무 미워서 얼굴조차 보기 싫어 했었는데~ 엥
너무나도 처절하게 울부짖는소리에 언니가 불쌍해 보이고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도 생겨서였다.
울고있는 언니를 달래 주려고 운구 행렬을
따르던 모든 동물들과뒤돌아 갔는데 . . .
그러나, 언니의 이 곡소리에 동생개미와 다른 동물들은 일순간 웃음이 팡 터지고 말았는데
(결혼은 이상이고. 장례는 현실인가 봅니다.)
"아이고,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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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 웬수를 언제 다 묻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