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인식 늘어나며 판매 환경 개선 목소리 업주들은 "동물권만 중시하나… 현실 감안해야"
17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 애완동물 거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람쥐들이 한데 모여 잔뜩 웅크리고 있다. 장수현 기자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인근의 청계천을 따라가다 보면 동물 울음소리로 유난히 시끄러운 길이 있다. 작은 애완동물을 파는 펫숍 10여 곳이 모여 있는 이른바 '애완동물 거리'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영하의 날씨를 기록한 지난 17일 애완동물 거리에선 햄스터, 다람쥐, 기니피그,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들이 가게 밖 케이지 안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었다.
폭이 두 뼘 남짓한 철제 케이지 안에는 햄스터가 20여 마리 있었고, 다람쥐 네 마리는 털이 다 빠진 앙상한 꼬리를 말아 올린 채 사료통 안에서 체온을 나눴다. 사랑앵무새는 10~20마리씩 유리 상자에 담겨 행인들의 구경거리가 됐다. 시민들은 케이지를 툭툭 건드리고 손을 집어넣어 앵무새를 꺼내 만지기도 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 애완동물 거리에서 판매 중인 햄스터(왼쪽)와 고슴도치. 30여 마리의 햄스터와 고슴도치 7마리가 웅크려 있다. 장수현 기자
첫댓글 저기 지나가면서 햄스터가 다른햄스터 잡아먹은건지 다뜯긴 사체보고 너무 충격받음..
진짜 인간이 제일 드럽다
아제발 뭔데 생명을 사고팔아
미쳤나 ㅅㅂ 인간 진짜 역겨워.. 징그러움.
십수년 전에 저기 지나갈때도 저랬는데 아직도 저지랄이냐고...
인간이 다 죽어야 돼
저기 지나갈 때 대박 무서워… 막 프레리독 발가락 잘린 애도 봤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