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토탈워 시리즈에 입문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런 뉴비에게도 가장 운좋았던 일이 발생했으니.....
바로 대포로 장군 저격... 그것도 초탄에!!!
때는 나폴레옹 유럽캠페인..... 프랑스 마니아인 저는 영국에 상륙해서 런던을 치고 있었습니다아~
그런데 포츠머스 항구에 상륙하자마자 위즐리 대공이랑 싸운 전투에서 이기긴 이겼지만 꽤 많이 죽고 런던을 치는 거였으니... 병력차이가 ㅡㅡ....
멋도 모르는 뉴비가 막연히 첫 전투를 이긴 객기로 런던을 첬으나.... 뉴비의 눈에 들어온 것은 영국군 대편대......
게다가 생전 처음보는... 말로만 들어왔던 영국군 캐정예라는 하! 이! 랜! 더! 가 2개 연대나!!!!!!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영국군 정규군은 좌익에 몰려있고 우익 대부분은 무장시민이라는데 희망을 걸어봤더랬지요......
잠깐 풀어보는 영국군 군세!
6파운드 야포 2개 연대 8문
하이랜더 보병 2개 연대
전열보병 4개 연대
민병 1개 연대
무장시민 8개 연대
경드라군 2개 연대
존 무어경 지휘(위즐리 대공 첫 전투인 포츠머스 전투서 사망)
무장시민이 8개 연대나 있지만 전부 풀!풀!풀! 원기 쌩쌩!
이에 맞서는 뉴비의 프랑스군은.......
보이십니콰? 이 처참한 풍경이.... 저 왼쪽 끝에 먹다 남은 꽁다리 같이 남은 2개 연대.... 그 바로 오른쪽에 있는 연대도 정상처럼 보이지만 사실 80명임.....
뉴비의 프랑스군 전력은......위즐리 대공을 죽음으로 몰아붙였던 영광스러운 첫 전투의 결과로!!!(사실 보통 난이도였는데 발컨이라 포풍 죽었음..... ㅠㅠ)
12파운드 대포 2개 연대 (4문, 3문...)
6파운드 야포 1개 연대
8파운드 야포 1개 연대
선임근위대 1개 연대(131명.....)
전열보병 5개 연대(160명, 143명, 80명, 40명, 22명)
전열척탄병 1개 연대(116명)
볼티져 2개 연대(67명, 76명)
경창기병 2개 연대(34명, 51명)
샤세르 2개 연대(49명, 22명)
나폴레옹 황제 지휘, 네 원수 부지휘
총 17개 연대 1117명.....
해볼만하네! 라고 하실분도 있겠지만..... 그렇습니다..... 이미 발컨이 하기엔 손댈 수 없을 정도로 유닛단위가 터무니 없이 작은 유닛들...... 22명인 샤세르 가지고 돌격하면 발컨이라 그냥 녹을뿐 ㅡㅡ....... 마찬가지로 22명인 전열보병은????
뉴비는 그냥 울었습니다.. ㅠㅠ
병력수에 제대로 된 전열보병이 없어 방어선도 형성이 잘 안되는 그런 상황!!!
뉴비는 그냥 밀어붙였습니다.
전투 시작하고 나서 울편 기병 매복시키는 사이에 포병대가 지멋대로 초탄사격!!
슈우웅!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포병대 약빨았어!!! 어떻게 이런 고난이도 저격을!! 영국 장군 무리중에 딱 5명 죽었는데 그 중에 끼어있던 운 더럽게 없는 존 무어경... ㅡㅡ
이로서 영국군은 시작하자마자 지휘관을 하늘나라로.......
만약 무어경이 안죽었다면? 뉴비는 털렸겠죠....
실제로 병력이 부족해서 우익 진형이 미완성이었는데..... 컴퓨터가 머리좋게 알고 무장시민으로 몸빵하면서 정규군만 아군 우익 옆으로 몰아서 돌아 들어오려 했음... ㄷㄷ(미니맵 보시면 알듯이 캐위기였음..)
근데 결과는.... 영국군 사기 망이라 몸빵 담당하던 시민군이 사격전 한번하고 패주하자 나머지 동반 패주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까페분들은 토탈워를 플레이 하시면서 가장 운좋았다고 여겨지는 장면은 언제셨나요?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미디블 토탈워2 할때 상대 지원군이 근방에서 나와서 얼른 나오는 지점으로 대기해서 입장하자마자 줄줄히 몰살시키기
미디블 토탈워2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나폴레옹 토탈워는 총격전이라 아무리 잘하려 해도 희생자가 많이 생기는 바람에.... 정말 어렵더군요... ㅠㅠ
나오는 곳 막아버리고 있으면 그대로 사격연습장 ㅋ
운 좋은건 잘 모르겠고(운도 실력이라 생각 ㅋㅋㅋㅋㅋㅋ) 운이 없는건 말할수 있음다. 로마 토탈워 할때 10성 장군 만들고 희희낙낙했는데, 그 다음 전투에서 전투돌입하고 좀 있다가 적 투석기 맞고 바로 사망... 장군 사망하는 순간 내 부대들 죄다 백기들어서 대패;;
헐! 10성 장군이!!!
롬토에서 투석기 위력이 어느정도나 하나요??? 고대라 엄청쎄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엄청 쌥니다.. 불붙여서 돌던지면 한번에 엄청 죽어나갑니다 ㅋㅋ 근데.. 갈매기 달기전까진 명중률이... 엉망이라서ㅎㅎㅎ 잘 앉맞아서 그렇지 맞기만하면 애초기로 풀밀들이 썰려나갑니다
그거 마치 나토에서 야포로 포도탄 쏠때와 비슷한 살상력이네요 ㄷㄷ
필드에서 장군 유닛이 투석기에 맞을 확률은 '그냥 그런거 없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거에 10성장군이 맞아죽다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디블에서 몽골이 엄청 쎄게 나오나 봐요? ㄷㄷㄷ
암살이 성공할때...
진짜 나토하면서 도시로 처들어온 상대 적장 죽이면 기분 짱좋죠~^^
공방전 하는데, 공성하려는 적군이 죄다 기병일때. 아놔, 이 CPU자식이 충차나 끌 보병 한부대만 대리고 나머지는 모두 기병이던. 이 자식이 미친나. 난이도도 헤비였는데. - -
캐 난감한 상황이네요~ 그냥 성벽 올라가서 버티면 다 잡힐거 같은데::: 기병이 성벽위 못올라가지 않나요? 나토 밖에 안해봐서::
네. 제한시간 지날때까지 화살만 죽어라 퍼부어댔죠. ㅋ. 거기다 충차가 성문을 열다가 만 상태여서, 성문은 열려있어서 기병들은 성문 앞에 밀집해 있는데, 정작 충차가 길막해서 아무도 통과를 못하던...- -;;; 통과 하는 넘들 몇몇이 있었는데, 다들 창병한테 사살 당하고... 암튼 매우 기상천외했었죠. ㅋㅋㅋㅋ
컴터가 가지고 있는 기병 다끌고온듯 ㅋㅋㅋ
지형보정 제대로 받아서 상대편 포병이 쏜 포탄은 전부 도탄이 나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적 전열보병들이 쇄도하다 사격전을 벌이려고 정지하는 지점이 하필이면 움푹 패인곳이라 우르르 밀려 밀집하는 바람에 L자로 늘어선 아군 전열에 반포위된 상태가 우연히 만들어진적이 있었죠. 그냥 일방적인 오리사냥이 벌어졌음. 그후 하늘로 포탄만 날려대던 포병과 도망가던 전열보병은 기병대가 다 주워먹음.
나토 진짜 지형보정 제대로 받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언덕 바로뒤에 배치시키거나 언덕 고지에 배치시켜놓으면 상대편 대포가 도탄이 잘되는 행운이!!!상대편 대포가 도탄만 쏘고있으면 기분 짱이죠!
운이 좋았다기 보다는 똥줄타는 경험은 있죠.
농성전 상황에 상대는 십자군 4국 연합군, 쳐들어오면 답이 없을 것이 뻔했기 때문에 도박하는 셈 치고 반격에 나섰죠. 지원군이 끌고 온 대포로 장군 1명을 저격 성공하고 포격으로 적군 전열에 균열이 생긴 틈을 타서 우리 장군이 출격! 진짜 목숨을 걸고 적군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서 포위군 장군만 딱 암살하고 간신히 귀환했죠. 그 결과 4개 십자군 군단 중 2개 군단이 공중분해되고 포위도 풀렸다능. 진짜 똥줄 타는 전투였죠.
미디블이나 롬토는 장군죽으면 바로 와해되나봐요. 나폴은 그래도 바로 와해까진 안되던데. . .
보통은 와해까지는 아니에요. 근데 십자군은 장군이 죽으면 다음 턴에 부대 전체가 해산되어 버린다능.
갑자기 미디블을 질러야 하나 고민되네요 ㅋㅋ 십자군 나오는거 보니 왠지 재밌어 보임::
EB모드 카프카스 형님들로 셀루시드 형님들이랑 싸울때는 한턴한턴이 기적이었사옵니다...
EB모드가 뭔지 모르겠어요 ㄷㄷ
그거 왠지 올드가드를 능가하는 사기유닛 같네유
나토는 그래도 양반인게 초반에 거점 잘막아놓고 해상만 잘돌려도 돈이 잘 들어오지만............ㅠ.ㅠ 흐윽 아니야 아냐.
으음? 계급이 강등당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