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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Abominable (유니버셜) 주말수익 - $20,850,000 (-) 누적수익 - $20,850,000 해외수익 - $10,200,000 상영관수 - 4,24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75,000,000 -지난 8월 13일(북미 기준) 개봉했던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 이후 거의 한달 반 만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인 [어바머너블]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네요. 유니버셜 픽쳐스로서는 지난 6월 7일 개봉했던 [마이펫의 이중생활 2]에 이어 약 세 달 반만에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셈이고요. 유니버셜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인수하고 처음 배급했던 작품이 올 2월 22일에 개봉했던 [드래곤 길들이기 3]이었는데요. 두 번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인 [어바머너블]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드림웍스 명가 재건에 조금이나마 불을 지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슈렉] 시리즈의 파괴력에 비할 수 없겠지만요. 주말 3일 동안 약 2,0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어바머너블]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으로는 18번째 작품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2013년 개봉해 3위로 등장했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인 [터보, 2013]보다도 낮은 개봉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1,60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기록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 2005] 이후 가장 낮은 개봉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되었네요. 중국의 10대 소녀 '이'와 어린 '예티'의 모험을 그린 [어바머너블]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중국에 설립한 펄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중국에서는 펄 스튜디오가 배급하고, 해외에서는 유니버셜이 배급하는 형태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관객 반응도 그렇고, 전문가 평점도 그렇고 꽤 좋은 편입니다. 한동안 가족 관객이 볼 만한 작품이 없었다는 점에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도 있겠지만 작품 자제 퀄리티가 어느 정도는 보장되어야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으니, [어바머너블]이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
2위(▼1) Downton Abbey (포커스 피쳐스) 주말수익 - $14,500,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58,509,850 해외수익 - $48,600,000 상영관수 - 3,390개 (+31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3,000,000 -영국 박스오피스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영국 내에서의 [다운튼 애비]가 가지고 있는 위상을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 지난 주 깜짝 1위를 기록하면서 북미에서도 [다운튼 애비] 팬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으로 보여준 [다운튼 애비]가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이 공개되었기에 1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이번 주 상영관이 311개나 늘면서 북미 극장가에서도 [다운튼 애비]의 흥행 열풍을 좀 더 이어가게 만들고자 한 것이 보이네요. 북미에서는 [고스포드 파크, 2001]의 시나리오로 북미 관객과 처음으로 만났던 줄리아 펠로우스 작가는 2010년 개봉했던 [투어리스트, 2010]의 시나리오에 참여하기도 했었는데요. [투어리스트]는 북미에서만 약 6,760만 달러 수익을 기록하며 줄리아 펠로우스 작가의 최고 히트작으로 올라가있는데요. 2주 만에 5,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다운튼 애비]가 줄리아 펠로우스 작가의 최고 히트작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이네요. |
3위(▲2) Hustlers (STX) 주말수익 - $11,470,000 (수익증감률 -32%) 누적수익 - $80,634,711 해외수익 - $14,800,000 상영관수 - 3,508개 (-1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700,000 -지난 주에 신작 세 편이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순위가 하락했던 [허슬러]가 이번 주 다시 올라가면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허슬러]는 누적수익 8,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하반기 박스오피스에서 [굿 보이즈]와 함께 가장 주목할 만한 히트작품이 되는 중인데요. 수익만본다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굿 보이즈]보다 좋으니, 1위를 경험하지 못한 [허슬러]가 더 대단해 보이기는 합니다. 주연을 맡은 제니퍼 로페즈에게는 그녀의 최고 히트작(실사 기준)인 [러브 인 맨하탄, 2002]이 기록했던 9,400만 달러 수익을 넘기고, 그녀의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실사 영화가 바로 [허슬러]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
4위(▲1) It: Chapter Two (워너) 그것: 두 번째 이야기 2019.09.04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400,000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193,911,049 해외수익 - $223,500,000 상영관수 - 3,611개 (-545)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70,000,000 -지난 주 신작들 개봉과 함께 순위가 뚝 떨어졌던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더 이상의 순위 하락 없이 지난 주와 같은 순위인 5위를 지켰습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고, 누적 수익은 약 1억 9,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에서는 처음으로 시리즈 모두가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이네요. 실제로 R 등급 공포 영화에서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넘은 영화는 역대로 딱 두 편뿐이었는데요. 1위가 [그것, 2017]이었고, 2위가 [엑소시스트, 1973]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클럽에 들어가는 것이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될 예정이고요. 1편에 비해 흥행이 덜 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것] 시리즈 만큼 흥행 잘 된 공포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5위(▼3) Ad Astra (폭스-디즈니) 애드 아스트라 2019.09.19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143,000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35,525,600 해외수익 - $53,500,000 상영관수 - 3,46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80 ~ $100m -브래드 피트에게 모든 것을 건 작품이기는 하지만, 관객들이 원하는 브래드 피트의 영화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 [애드 아스트라]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비열한 거리, 1995]로 북미 관객과 처음으로 만났던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이후 [더 야드, 2000], [위 오운 더 나잇, 2007] 범죄물을 연속으로 만들어 선보였고, 이후에는 [투 러버스, 2009]까지 만들면서 호아킨 피닉스를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를 세 편이나 만들기도 했었는데요. 실제로 제임스 그레이 감독 최고의 히트작은 2007년 개봉했던 [위 오운 더 나잇]으로 약 2,800만 달러의 북미 수익을 기록했었습니다. 그 기록은 [애드 아스트라]가 깨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애드 아스트라]가 주는 느낌은 흥행 실패에 가까워 보이네요.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브래드 피트로서도 아쉬울 것 같기는 하지만,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 이름을 올리는 작품이 오로지 흥행에 목적을 보인 작품이 많지 않다보니 어쩌면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프로덕션인 플랜 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작한 작품 중에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은 작품은 [월드 워 Z, 2013]과 [디파티드, 2006] 두 편 뿐이고,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는 [로스트 오브 시티 Z]에 이어 [애드 아스트라]까지 두 편 모두 투자를 했지만 모두… |
6위(▼3) Rambo: Last Blood (라이온스게이트) 람보: 라스트 워 2019.10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575,000 (수익증감률 -55%) 누적수익 - $33,150,81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618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50,000,000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프로덕션인 플랜 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작한 작품 중에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은 작품은 [월드 워 Z, 2013]지난 주 3위로 등장했던 [람보: 라스트 워]가 이번 주 순위가 뚝 떨어져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첫 주에 '람보'의 주요 타깃 관객층은 모두 본 셈이네요. 2008년 개봉했던 [람보: 라스트 블러드]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서 [람보: 라스트 워]는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이제 또 다른 '람보' 이야기를 꺼낼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데요. 감독은 이번 편이 진짜 람보의 마지막이기를 원하는 것 같고, 정작 람보를 계속 가지고 가는 실베스터 스탤론은 충분히 한 편 더 찍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람보의 10대 시절을 다루는 프리퀄 제작은 확정 지은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람보 6편이 나온다면 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 지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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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람보는 이제 그냥 자기만족 영화인가
한국영화들은 하나같이 참...
어제 본 장사리는 참ㅋ
빵형ㅠㅠ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