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선진국 투자전략 황수욱]
[Meritz DM] 미국 신용등급전망 강등의 주식시장 영향력 평가
2023.11.13 (월)
11월 10일 Moody’s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 금리 상승과 의회 내 정치적 양극화에 따른 비용을 이유로 설명. 신용등급전망 하향은 미국의 신용등급이 중장기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 6개월 내 등급 리뷰 의무가 있는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보다는 낮은 단계의 warning으로 평가(2011년 S&P의 미국 신용등급 평가: 4/18 신용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 7/14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 → 8/5 신용등급 강등)
이번에 신용등급전망 강등 당일 주가 반응도 없었지만(오히려 상승), 이번 조치로 주식시장이 받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 과거 S&P500 흐름 비교시 신용등급전망 하향이나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의 경우 주가 추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 반면 신용등급이 강등된 경우 2011년에는 2개월간 약 -20%, 2023년에는 3개월간 -10% 지수 조정 이후 반등
미국 신용등급 전망 추가 악화 여부에는 11월 17일 기한인 임시 예산안 합의 중요. 11월 11일 미국 공화당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부처별 예산 소진 시기를 차등(1/19 or 2/2)한 2단계의 새로운 임시 예산안 제안. 여전히 공화당 강경파와 민주당의 반대에 의한 셧다운 현실화를 우려하는 시각 존재. 다만 공화당 강경파의 지지를 받고 선출된 새 하원의장이 단기 임시예산안을 지지하는 인물임을 고려할 필요. 그리고 대선 앞둔 상황에서 공화당이 제안하면 민주당이 합의해주지 않는 것이 실익이 있을지 의문
(자료) https://tinyurl.com/yc5kjd6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