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관상기도
2709 관상기도란 무엇인가? 성녀 데레사는 이렇게 답한다. “마음으로 하는 관상기도란, 제 생각으로는,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알고 있는 그 하느님과 단둘이서 자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친밀한 우정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예수의 성녀 데레사,「완덕의 길」, 8.).
관상기도는 “내 마음이 사랑하는 이”(아가 1,7)(아가 3,1-4 참조)를 찾는 것이다. 찾는 그분은 예수님이며, 또 예수님을 통해서 성부를 찾는다. 우리가 예수님을 찾는 이유는, 그분께 대한 소망이 언제나 사랑의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순수한 신앙으로 그분을 찾으니, 이 신앙은 우리를 그분에게서 태어나게 하고, 그분 안에서 살게 한다. 관상기도 중에도 묵상을 할 수는 있지만 우리 시선은 항상 주님을 향해 있다.
첫댓글 “마음으로 하는 관상기도란, 제 생각으로는,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알고 있는 그 하느님과 단둘이서
자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친밀한 우정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단둘이서 자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친밀한 우정의 관계를 맺는 것
시선은 항상 주님을 향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