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고 오래살고 싶지 않아서 사진 내려요ㅠㅠ - 사실, 글을 쓰기 시작할땐 그다지 늦은 시각이 아니었는데 딴일하다가 또 쓰고 또 딴짓하다가 돌아와서 또 쓰고.. 그러다보니 정작 업로드 된 시각이 넘 늦었네요. 야밤에 테러라는 데 저도 공감해요, 내가 올린 내사진 보고 배고파 죽는줄 알았네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쩝.
글구보니 전 맨날 죄송할 짓만 하네요ㅜㅜ
아- 내일부턴 조용히 짐이나 싸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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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해주셨던 많은 분들의 노력과 성의를 생각하니 그냥 슬쩍 넘어갈 순 없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함께 드리는게 도리일 것 같아서요.
많은 좋은 의견 내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맘에 드는 예쁜 이름들도 많았는데요, 아무리 머리 터지게 생각해봐도 찬성이한테 찬성이보다 딱 이거다! 싶은 이름을 찾기가 어려워서.. 그냥 찬성이로 가기로 했어요...
찬성이도 찬성이란 이름에 이미 익숙해져있을 것 같고요. 찬성이 찬성이 계속 듣다보니 찬성이한텐 찬성이가 가장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들었나봐요^^;
머리만 아프게 해드리고 허무감만 드린거 같아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덕분에 좋은 이름들 많이 올라왔으니 혹시 이름 지을 일 있으신 분들은 나중에라도 검색하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헤헤-
며칠 전 로켓발사님께서 결혼의 조건이란 제목으로 올리신 글에 좋은 의견들 참 많아서 여러번 읽었어요.
정답이 어딨겠어요, 그쵸?
제 경우엔.. 삶에 대한 가치관이 나와 같은 사람, 그리고 취미생활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기본적으로 착해야하고 성실해야하고 책임감이 강해야하고.. 이런건 말할 필요도 없는 기본옵션이고요^^;;)
결혼해서 아이없이 9년을 살다보니 참 신나게도 즐기며 살았네요.
둘이 배우고 싶은거 배우러 다니고, 여행 지겹게 다니고요. 특히 전국에 유명하다는 카페란 카페는 거의 다 돌아댕긴거 같아요.
제가 작년 8월초에 차를 샀는데 11개월된 지금 마일리지가 2만 4천을 넘어 2만 5천을 향해 갑니다요. 거의 영업하시는 분들 수준이죠^^;
기본적인 삶의 가치관이 같고, 즐겨하는 취미가 비슷하고, 혹 비슷하지 않더라도 상대가 좋아하는 걸 기꺼이 즐겨줄 마음가짐이 있고.. 그게 저희부부가 9년을 사는동안 단 한번 큰소리 낸 적도, 크게 얼굴 붉힌 적도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하루하루 살면 살수록 남편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남편이랑 단둘이 노는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고 즐겁고요 ㅎㅎ
강아지 두 녀석을 데려온다고 했더니 주변에서 그래요, 아이도 안낳고 둘만 신나게 살다가 이제와서 강아지를 키우면 엄청 매이게 될텐데 어쩔거냐고-
근데, 그동안 아쉬울거 없이 너무 신나게 놀아선지, 별로 억울한 게 없네요 ㅋ
남편이랑 단둘이 노는 것도 너무 재밌고 즐겁지만, 이제 한돌이랑 찬성이까지 더해서 넷이서 놀면 그 행복이 두 배, 네 배, 여덟 배는 더 커질거란 기대에 부풀어 있는 요즘, 저 너무 행복해요 ^_^
이름공모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드린다고 시작한 글이 또 이렇게 삼천포로 빠졌네요. ㅎㅎ
고한돌, 고찬성- 두 아들래미와 함께 저희 네 식구, 많이 아끼고 사랑하면서 살테니, 허무함이 들더라도 쫌만 봐주셔요 ^^;
담달에 이사하는 곳은 전남 장성입니다. 백양사 근처예요. 대부분 서울경기 지역에 사시는 여러분들께는 쫌 멀죠? ㅜㅜ
이름공모에 참여하셨던 분들! 시간되시고 여유 있으신 분들은 새꾸들 데리고 꼭 한 번 놀러오셔요. 사죄의 뜻으로 제가 무조건! 숙식과 숙박, 그리고 맛있는 커피 대접할게요^^
그리고, 그때는 이렇게 예쁜 한돌&찬성이가 여러분을 환영할 거예요. 보고 싶으시겠죠?? 꼭 오셔요! ^_^
사진협찬: 복태엄마님
첫댓글 저희집 주소는요....인천시 중구 신흥동2가...아훙..집으로 보내주세요!! 눈으로 먹기엔...ㅜㅜ 침이 질질질..ㅜㅜ
앗! 정미님도 인천분이세요??? 아우 난 인천분들만 보면 넘 반가워서 꼭 일케 신나요 ㅎㅎ 저도 인천이 고향이예요- 태어나서 자라고 학교다니고..^^
아 바닥이 타도좋아요.... 버터링 버터링 커피에 찍어 먹으면 맛나는 버터링
근데 버터링은 홍차랑 더 어울리던데.. 하긴 커피에 안 어울리는게 어딨겠어요 그죠? ㅎㅎ
맛있겠당;;이 시간에 보는 게 아니었어 ㅠ-
밤에는 인터넷을 하면 안돼요 원래 ㅋ
아..진짜로 보내주시는줄 알았다는....ㅜㅜ
진짜로 보내드리고는 싶은데...... 방법이......... 아이고야
ㅠㅠㅠㅠㅠㅠㅠ 배고파요
저두요. 흑흑. 저거 올리고 배고파졌나 ㅠㅠ
아아아 이 새벽에 이건 거의 테러수준이시라구요 ㅜㅜ 이거 보고 배고파서 자두를 5개나 씹어먹고 온 비니엄마; 저 이거 딱 저장해놀꺼예요 이사하시면 숙식제공에 맛난 커피.. 으흐흐.. 전 진짜로 간다구요 찬성이랑 한돌이랑 비니랑 뛰어노는 모습을 보러라도 !!!
앗 자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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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올리고서 보니까 제가 생각해도 이건 벌받을 짓인거 같애요.. 내릴까요? ㅠㅠ
헉.....미워요 소꼬리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저 아무래도 사진 내려야겠어요 ㅜㅜㅜㅜ
ㅋㅋㅋㅋ 아가들 언제 집에 오나요? ^^ 빨리 소꼬리님 집에서 노는 모습 보고싶어요 ~
아직 이사날짜가 안정해져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 달 후에는 확실히 저희집에서 노는 한돌&찬성이의 모습을 보실거여요. 아 참! 쪽지드렸어요!^^
엥;; 어떤 사진이였나요;; ㅠㅠ,,,/찬성이도 괜찮아요! 찬성이도 원래 불리던 이름이라서 익숙해져있고 하니깐요^^/ 남편분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소꼬리님,저도 나중에 결혼하면 그렇게 살고싶어요..:)
제가 한밤중 음식사진으로 테러를 하는 바람에.....ㅜㅜ 찬성이 이름이 맘에 안들어서 바꾸려던건 아니었어요^^ 근데 찬성이로 쭉-가자고 결론을 내리고 나니 찬성이 이름이 더더더 맘에 드네요 ㅎㅎ
이름을 찬성이로 결정하신 것에 저는 찬성합니다 푸힛 ㅎ
쫌 더 개님틱한 이름을 지어볼까 했는데 걍 찬성이로 결정했어요-찬성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요 ㅎㅎㅎㅎ
부럽고 부러워요 ㅎㅎ 행복하세요^^
고슴도치색시로 살고있어요 ㅎㅎ
ㅇㅇ? 무슨사진? 저도...인연을 만날수있을까요?훌쩍훌쩍 ㅠ 대인배가 필요해 흑흑
남실이로는 만족이 안되시나요? ㅎㅎㅎㅎㅎ 저는 남실이같은 남친이 있으면 세상 부러울게 하나도 없을거 같아요 흐흐
에이 이제 남실이 표정도 언니가 모셔줘야 할 표정으로 변했던데..... 예전의 만인의 연인 표정이 아니에요.
넉살좋은 차태현으로 바뀐 남실이. ㅋㅋㅋㅋㅋㅋ 아웅 사랑스런 녀석!
저도 참여했었어요 고두롱 ㅋㅋㅋㅋㅋ 찬성이가 오백만배는 낫네요. 혹 셋째가 생긴다면 "반대" 추천할게요 ~ㅋ 앗 나도 놀러 가고싶다 ㅠ.ㅠ 숙박까진 아니더라도..ㅋㅋㅋ
아.. 두롱이도 예뻤어요 참말이예요^^ 반대는 쫌.. ㅎㅎㅎ
저의 만강이와오살이는 날라갔다는,,,
ㅋㅋㅋㅋ 오살이는 여사님네 다섯째, 만강이는 여섯째로 들이심 딱이네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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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찬성이 이름도 좋았는데... 괜히 공모했어 괜히 공모했어ㅜㅜ
뾰로롱! 춤추는 동영상 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봄이엄마님 왜이러셔요 ㅋㅋㅋㅋ
한밤중에 쿠키 케익 사진들로 뭇 회원들의 염장을 지대로 질러 주셨음 ㅎㅎㅎ
죄송해요 흑흑
죄송하시다면 실물로 쏘세요 오호홋 쪽지로 주소 보내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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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제가 이렇게 귀가 얇아요..ㅋㅋ 욕먹고 오래 살기 싫어서 내렸어효- ㅎㅎㅎ
소꼬리님은 팔랑귀래요 팔랑귀래요~~~ (퍽. 비니엄마 너도잖앗! 윽..... 좌절 OTL)
우리 다들 SMDBF 아녔어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