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으로 냉각 팬은 소모품으로 취급되어 24시간 회전 기준으로 3개월 마다 교환하는 파트로 취급됩니다만, 원리원칙은 수리가
가능합니다.
생각을 해 봅시다. 5분만 생각을 하면 여러분도 수리가 가능합니다.
수리가 가장 어렵다는 NetBook Brushless motor (부품교환비용 약 3만원) 이 경우를 예로 들면, 브러시가 없는데 어떻게
회전음이 납니까? 다른 부품의 조각이 걸려서 날 수 있고 다른 경우로는 회전축을 받치고 있는 쇠끼리 마찰음으로 발생될 수 있습니다.
NetBook CPU cooler fan 경우를 예로 들면 브러시가 없는 냉각 팬이 거꾸로 매달려 회전하도록 되어있는데 회전축에 기름을
묻히면 모두 흘러 나와서 팬 안쪽의 내부 바닥에 떨어집니다. 또는 점도가 높은 그리스를 묻히면 회전축에 의해 그리스 내부에 구멍이 생긴 채로
회전하기에 소음은 줄지 않습니다.
그러면 수리의 베테랑들은 어떻게 합니까? 윤활방청제가 증발하여 공기 중 다른 곳으로 도망가지 않도록 그리스로 막아주면 해결 됩니다.
자세한 설명: 이런 경우는 분해하여 뒤집어서(뒤집힌 상태; 플라스틱 냉각 팬이 맨 위에 있고, 회전 축을 지나서 모터의 끝이 아래쪽
방향임) WD40(K-70:윤활방청제)를 먼저 공기가 포함되지 않도록 바늘을 이용하여 회전축 구멍 안에 기대고 기름을 한 방울 흘려 주시고 그
위로 점도가 있는 그리스를 냉각 팬의 축에 묻혀 구멍 안으로 뽑아낸 냉각 팬을 원래대로 밀어 넣어줍니다. 조심할 사항은 축 안으로 기름이나
그리스를 넣으면서 공기가 중간에 같이 밀려서 들어가지 않도록 아주 천천히 밀어서 작업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었으면 처음대로 뒤집으면(뒤집힌
상태; 넷북에 고정하는 모양: 모터가 맨 위에 있고 회전축을 지나 플라스틱 냉각 팬이 맨 밑으로 향하는 형상임) 겉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축
안으로 맨 밑이 점도 있는 그리스가 있게 되고 그 위로 WD40 넣었으니 중력에 의해 축 아래가 완전히 막힌 결과가 되므로 회전 시에
조용해집니다.
반대의 수리 사례가 있으면 WD40(K-70:윤활방청제)와 백색 그리스의 주입 순서를 서로 바꾸면 됩니다.
또한, 그리스는 점성이 중요하지 그 그리스가 플라스틱전용 그리스였던, 공구 전용 그리스이든 구분하지 않습니다. 점성만 갖추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스 비중= 0.8 근처)
해보세요.
따라서 시도해 보면 냉각팬이 조용해집니다. 그리고 수리 맡기려고 했던 돈 3만원으로는 크라제 버거나 사서 드시면 됩니다.
* 난이도: 중급.
** 작업시간: 분해 조립 포함 20분 정도.
첫댓글 WD40은 녹제거제입니다만..? 이건 한번 뿌리고 나서 반드시 깨끗이 닦고 그리스(방열판에 바르는 서멀 말고 기계용 윤활유)를 다시 줘야 합니다. 아니면 더 시끄러워짐.
윽! WD-40에 대해서 님의 리플은 틀린 말은 아닌데요. 여기 포스팅한 본문 내용은 WD-40을 닦아내지 않고 윤활유 기름성분으로써 다른 항목인 그리스와 혼합하여 고장난 모터를 수리한다는 포스팅입니다.
이거 구조적으로는 가능한가 보군요..
아 WD 뿌렸다가 쿨러소음 더심하게났던 아픈?;;; 기억이...;;;
WD40자체는 윤활유가 아닌 녹제거제죠. 저걸 뿌리고 나서는 1차적으로 반드시 닦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