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후
"아후우우움 づ_= " - 세연
..
눈을 비벼가며 눈을 떴다 .=_=
그리고 손을 주섬주섬 옮겨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
..
어디보자=_= 어디보자 =_-
지금이 몇시지 ..?
..
7시..=_=
/=0=/ ~ !!
나는 크게 기지개를 키며 하품을 했다 =0-
참 오랜만인거 같다 -ㅇ-
내가 늦잠을 자지않고 재시간에 일어나다니 -0-
..
눈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눈꼽을 =_=
대충 떼놓고 , 전기헤어고대기를 꺼냈다.
그리고 코드를 꼽았다 .
.
그리고 화장실로 갔다 .
..
얼마전에 화장품가게들려서 샀던 스킨샤워로
깨끗하게 세수를 하고 ^0^!
방으로와서 뜨끈뜨끈하게 열이 올라있는 고대기를 집었다 .+ㅇ+
책상위에 놓여져있는 가방크기만한 거울을 쳐다보며
긴 생머리를 비비 꽜다 =_-;
.
오호호호 >ㅇ<
비싼 고대기를 사길 잘했다 ^ㅇ^
한번에 이렇게 확실하고! 이쁘게!!
..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나는 헤어디자인쪽으로 가야할꺼 같다 ^0^
이쁘다, 이뻐 >ㅇ<
교복을 대충 주섬주섬 입고 ,
치마를 확 올렸다 -0-
안그래도 짧었던 치마가 =_- 참 볼만하다.
..
그리고 본격적으로 화장품들을 꺼냈다 -_-
내 이쁜 -0-; 상커플에 포인트를 주기위해
아이참도 붙이고,-_-;
..
긴 속눈썹을 마스카라로 이쁘게 쳐-_- 올렸다 .
..
맨날 이렇게 마스카라로 떡칠하고 있는것도 참 청승이다 -_-
빨리 돈모아서 아이롱 고대기를 사던지 해야지 !! -_-^
..
다시한번 거울을 쳐다보고
만족스럽게 웃었다 ^ㅇ^ !! 움하하하 >ㅇ<
학교를 가는건지 , 술집을 나가는건지 =_-
나도 잘 모르겠다 -_-
..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
텅텅빈 쪼그마한 가방-_-을 들고 ,
조심히 방을 빠져나왔다 .
..
아마, 여기서 우리엄마한테 들키면..-0-.
끝짱이다!
..겨우겨우 올려놓은 눈썹은 송송 다 빠져버릴꺼다 -_-
..
도둑고양이마냥 , 조심조심 걸어
현관문으로 갔다 .
그리고 구두속에 발을 쏘옥 넣는 순간..-_-
"어 ? 누나 !! "- 세민
ㅇ_ㅇ!!
..
저망할놈이 , 왜 소리를 지르고 난리야!!
"..쉿!! 조용해 -_-"- 세연
"어 ? 누나=ㅇ= 아침안먹고 나가게 ?"- 세민
"어 -_-^ 그냥 갈꺼야."- 세연
"왜 ? ㅇ_ㅇ 어어 ?! 누나 화장했다!!! 맞지?!"- 세민
..
오 신이시여!!
왜 저아이를 내동생으로 주셨나요..ㅠ0ㅠ!!
..
"...좋게말할때 조용해 -_-^"- 세연
"엄마한테 일러줄까나아 ? -ㅂ-"- 세민
"어 ,그래 -_-아침부터 한대맞고 시작할려구?"- 세연
"맨날 폭력써!! 완전 폭력배야 ,폭력배!!
저러니 학교에서는 어떨지!! 안봐도 비디오네!"- 세민
"..-_-..한마디만 더해봐? 엉?!!" -세연
저자식을 -_-그냥!!
..
"진짜 그냥 가게 ? -0- 근데 그렇게 머리
비비 꼬면 안혼나?
신원여상은 두발자유화 아니지 않나 ? -0-"- 세민
[퍽!!!]
"엄마한테 말하면..-_- 디지는거 알지?!"- 세연
"..#_ㅠ..아..알았어..ㅠ0ㅠ.."- 세민
..
좋게 말할때 말들었으면
아침부터 주먹 안썼잖아 -_-^
..
#학교앞
..
학교까지 오는데 , 참 많은 시선을 받았다 -_-
공통점이 있다면 그 시선들이 모두 -_-
..
아니꼬았다는거 -_-^
..
나참-_-학생이 화장한거 한두번 봤나?!
..짜증나게 -_-^
..
우후후 ♪
오늘은 화장이 잘먹어서 그나마 기분이 좋다 ^0^
아싸리이 - >ㅇ<
벌써 코앞에 학교가 보인다 .+ㅁ+
좋아좋아, 오늘은 오랜만에 -_-
담을 안넘고 , 교문을 통과해볼까나아? ^ㅇ^
..
라고 생각했던 내가 너무 밉다 ㅠ^ㅠ
..
교문을 떠억!하고 지키고 있는 학주..희동이-_-
..
"..아우...씨..-_-평소에는 교문에 없더니만,
왜 하필 오늘 서있는거야-_-^"- 세연
..
아무래도 안되겠다 -_-
그냥 교문을 통과하기엔,,-_-..오늘 내 스타일이..쫌..
..
쎄다.-0-
..
그래서 방향을 획돌려, 담쪽으로 걸었다.
"어이!! 조세연!! 어디가는거야 -_-!!!!"- 희동
..
오우..-_-++
또 언제 본거야..ㅠ^ㅠ
"..네..?..-_-..문구사 가는데요.?"- 세연
"어어 - 그래 ?
근데 , 오늘 머리가 쫌 이상하다?"- 희동
"...-_-..."- 세연
..
내가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_-
내 주위를 뺑뺑 돌더니 -0-
머리를 막대기로 들쳐보고 만져보고 -_-^
..
"어어 - 삥뜯는게 모자라서 이제 파마까지 하셨어?-_-+"- 희동
"..파마 아니예요!! -0-!
이거..
고대기..예요..-_-"- 세연
"-_-^...그래서?! 잘했따고!!!"- 희동
"...
...그건..아니고요...-_-"- 세연
..
왜 하필이면, 오늘 학주가 서있냐구ㅠ^ㅠ
..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평범하게 다녔구만-_ㅜ
..
"그래, 파마!..아니, 고대기?그래 ,그거 하는것도
모잘라서
이젠 갈색으로 염색까지 하셨네,?"- 희동
"..여..염색이라니요!=ㅅ=!
이건 진짜 자연내머리예요!"- 세연
"한국사람 머리색깔이 온래 갈색이냐 ?-0-"- 희동
"아씨 , 이건 진짜 자연갈색이예요!!!
머리카락도 없는 선생님이 머리에 대해서 뭘안다고 그래요!"- 세연
..
ㅠ0ㅠ..
내가 왜..그랬을까..ㅠ0ㅠ
.
미쳤지,미쳤어..
안그래도 머리카락 없는걸 슬퍼하는 희동이에게..-ㅛ-.
그런말을..했다니..ㅠ^ㅠ
..
"...-_-뭐야?!"- 희동
"...왜..왜요!! 사실아닌가요?!
..선생님이..머리칼이..많은건..아..아니잖아...요..-_-"- 세연
"....-_-^^^"- 희동
..
말없이 째리는 희동이-_-
차라리 패라,패!
.
.
"..조세연!"- 희동
"...네..-_-"- 세연
".....내일부터 또 머리 이렇게 비비꽈노면
내가 불로 지저서 내머리처럼 만들어줄테니까!
알아서해!!"- 희동
"..ㅇ0ㅇ...;;"- 세연
..
세상에..
니머리처럼..만든다고?
..
어떻게 여자가 , 10가락 머리털갖고 사냐 ㅠ0ㅠ
..
"..알았어,몰랐어!!"- 희동
"..-_-나참,알았어요,알앗어요!!
이제,,들어가도 되죠?"- 세연
"..-_-"- 희동
..
더이상 희동이의 말이 이어지기 전에 -_-
교문을 통과했다 -_-
..
내가 또다시 교문으로 다니나봐!!
..
..나도 미쳤지 ,.!!
언제부터 범생이들이랑 똑같이 교문으로 다녔다고!!
..
이 일찍부터 , 교문을 갔을까!!!ㅠ^ㅠ
..
#교실
"뭐야,그럼-_-
이머리를 하고 교문을 통과했다구? -0-?"- 민아
"오냐-_-^"- 세연
"조세연 깡좋네 - 이제 희동이를 상대로 개기는거냐?"- 민아
"누가 희동이 있을줄 알았냐?!!?!"- 세연
"왜 나한테 소리를 질러!! "- 민아
-_-
..
도대체 , 이년은 왜 아침부터 남의반에서
사람염장을 지르는건지 ,
이해를 할수가 없다 -_-^
"시끄러 -_-너 너네반으로 가! "- 세연
"남이사 -_-^"- 민아
"아우,짜증나-_- 1교시는 또 뭐야.."- 세연
"..국사던데?"- 민아
..
그래-_-
남의반 시간표도 외우고 다니냐 ?!
..
..
그나저나.
국사라고?ㅇ_ㅇ
..
오호호호 ^ㅇ^
하늘이 나를 돕긴 돕는구나^ㅇ^
..
마음껏 자도 절대로 걸리지 않는..-0-
그런 행복한 국사시간이라니 ^0^
..
나는 국사시간이 너무너무 좋다 ^ㅇ^
..
내예상대로.
1교시는 단한번도 걸리지 않고 ,
포근하게(??)-_- 잠을 청했다 .
1교시가 끝나는 종이 울리고 ,
실장이라는 놈이 인사를 할때까지도,
나는 책상에 엎드려 일어나지 않았다 .
[드르륵]
"자자 , 여기주목!!" - 담임
-_-
저놈은 또 왜 저지랄이야 -_-^
"혹시 우리반에 시영아파트에 사는 사람 있나?
봉선동 시영아파트 사는 사람 없지?!"- 담임
..
봉선동...시영아파트.?ㅇ_ㅇ..
..
그거 ,우리아파튼데 , ?
"어?! 나요!! 나 거기사는데요?ㅇ_ㅇ?"- 세연
"...-0-..또..너냐.?"- 담임
뭐가, 또 나라는거야 ? ㅇ_ㅇ;
..
"너가 어제 시영아파트 단지에서
선영이 돈뺐었어?!"- 담임
"...ㅇ_ㅇ..?..어제요?
...글쎄..내가..어제..뭘했더라..?"- 세연
..
가만가만,
..어제..내가,,학교끝나고.
..
1학년 뽑아놓은 일진맴버들..
세경언니한테인사시켜놓고..-0-
..
...
아아!! 맞다,맞어!
우리아파트있는데서 어떤 여자애한테 돈빌렸었지?!!☞결코 빌리지 않음
"네네 ^ㅇ^ 맞아요 ,!! 어제 내가 뺏은거 같기도하네요 ^-^"- 세연
"..-_-..자랑이냐?!"- 담임
"그 여자애 이름이 선영이였어요? ㅇ_ㅇ
아아..이름 촌스러운게 얼굴이랑 딱맞네 ^0^"- 세연
"..-_-얼마뺏었어!!"- 담임
"....3만원..이던가?
..돈이 많이 있길래, 쪼금만 뺐었는데..-0-"- 세연
"이놈아!! 그돈 학원비였는데 ,그걸 뺐으면 어떡하냐!!!
뺏을려면 쫌 티안나는걸 뺏던가!!"- 담임
-0-.
이제는 뺏지말라는 말은,,하지 않는 담임-_-
하긴, 이쯤되면 익숙될때가 됬지-0-
"..이번엔 징계몇일인데요? -0-"- 세연
"..-_-어으!! 이번일은 내가 변상하고 덮어줄테니까,
또다시 친구돈뺏다가 걸리면
그때는 곽희동 선생님께 넘길테니까 알아서해!!"- 담임
-_-^
..
뭐야, 왜 하필이면 희동이한테 넘기겠대 ,?!!
..
-_-나참..
"알았어요 -_-"- 세연
.
아무래도 오늘은,.
일진이 안좋은날이다 -_-
..
더이상 이런기분으로 수업못듣겠다 -0-
☞항상 말하는거지만, 수업제대로 들은적은 한번도 없다 -0-
"민아야!!!
..우리오락실갈래?!!!"- 세연
..
#교문
..
처음이다.
겨우 1교시만 하고, 땡땡이를 까는건 -0-
뭐 ,그게 그거겠지 ,-0-
"너 이자식들!! 뭐야,어디가는거야!!"
..
ㅇ_ㅇ..이건또 뭔소리래 ?
..
민아와 내가 동시에 돌아본 그곳에는..
..
"조세연!! 머리 꽈는것도 모잘라서 이제는 땡땡이까지야?!!!"-희동
..
희동이가 ..ㅠ0ㅜ.있었다.
.
아아아악!!!
곽희동!!!!!!!!..
..
결국..-_-
..
"Can you give me a hand? 자 - 도와주시겠습니까?
이런표현이죠?
자 따라해볼까요? "- 영어선생
..
지겨운 수업을..
계속...들어야만..했다...-_ㅜ
..
곽희동, 진짜 귀신같은놈-_-^
..왜 오늘따라 극성인지!!
.
..
그리하여.
8교시까지 수업을 들어야만 했던 불쌍한 나 ㅠ0ㅠ
..
고등학교 들어오고 처음으로 수업을 다 채웠다 ㅠ0ㅠ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어서인지,
어깨가 쑤신다 !
"세연아 - 왠일이야? 오늘 수업안빼먹고? ㅇ_ㅇ"- 나영
"몰라!! -_-짜증나 죽겠네,
희동이한테 딱걸렸잖아!!"- 세연
"좋잖아 ^ㅇ^ 수업다들으니까 , 이제서야 학생답네 ^ㅇ^
머리만 쫌 풀었다면..-0-.."- 나영
..
-_-
내 같은반 단짝친구 윤나영..-_-
나와는 정반대로!
공부도 잘하고, 착한 모범생이다-0-
..
범생이와는 천적인 나와 유일하게 친구먹은 범생이다.-0-
..
초등학교때부터 단짝으로 지내서, 그런지
의외로 마음도 잘맞는친구다-0-
"아참, 세연아! 오늘 나랑 서점좀 같이 가줘-"- 나영
"..서점?-0-;; 너그걸 말이라고 해 ?
내가 무슨 서점이야!"- 세연
"왜..ㅇ_ㅇ..서점에 원한있어?"- 나영
"..나영아-_- 서점이라는건, 공부잘하는 너같은 애들이나
가는곳이야.-_-" - 세연
"누가그래! 서점이라는데는 아무나 갈수 있는데야!"- 나영
..
-_-
내동생 조세민보다 더무서운 년이다 -_-^
..
아마 사람들은 모를꺼다.
나같은 문제아보다, 범생이가 가끔은 더 무섭다는걸!
..
ㅠ0ㅠ
..
#리딩문고
.
나영이와 함께 서점으로 왔다.
학교와 매우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오는것은 힘들지 않았지만;
..
서점안에 나같은 차림의 학생은-_-
아무도 없다.
"야야-_-나 안들어가고 여기 있을래-_-"- 세연
"ㅇ_ㅇ..왜.."- 나영
"아씨, 들어가기 싫으니깐!! 빨리 살꺼 사서 나와"- 세연
"-0-..알았어..여기서 기다려?^-^"- 나영
..
웃는게 너무 이뻐서 배기싫은-_- 나영이는
서점안으로 익숙하게 들어갔다.
..
그리고, 고등학생 참고서 란으로 걸어가는게 보인다.
..
아아-_-학생으로써 , 서점에 왔다는게 쪽팔릴정도로 내가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가?
..
..
그런거 같기도 하다 ㅠ0ㅠ
.
"어?세연이?"
..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봤다.
..
"..어?...경준오빠?ㅇ_ㅇ"- 세연
"이야- 오랜만이다,세연이^-^"- 경준
..
이사람-_-
서강고 3학년에 재학중인 서경준.-_-
..
따른설명은 필요없고, -ㅛ-
그냥 쿨하게 생겼고,나영이 남자친구라는것만 안다 -0-
아차..
나영이처럼,평범한 범생이라고 들었다 -_-
"왠일이세요?-0-"- 세연
"그건 내가 물을 말인데,? ㅇ_ㅇ
여기 왠일이야?"- 경준
-_-
경준오빠는 '리딩문고'라는 간판이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의아한듯이 내얼굴을 쳐다본다 -_-
..
제길..-_-^
"나영이랑 같이 왔어요 -_-"- 세연
"....나영이..?ㅇ_ㅇ..
지금,,나영이랑..있다고..그랬어?" - 경준
"..-_-네.!"- 세연
..
갑자기, 유리창안쪽을 기웃거리는 경준오빠-_-
.
그새 보고싶냐?-_-^
"세연아아 - 나왔어- 안가고 기다...
......ㅇ_ㅇ...경준..오빠.."- 나영
"...윤나영..."- 경준
"..뭐야,,세연아?...너가..연락했어?ㅇ_ㅇ"- 나영
-_-
무슨 콩씹어먹는 소리야?
내가 왜 연락을 하냐 -_-
"..윤나영,따라와..-_-할말있으니까.."- 경준
"..아아!아..아퍼.."- 나영
뭐야..ㅇ_ㅇ.
분위기가..심상치 않네 , ?
.
싸운거야?-_-
사랑싸움!!!!! 재수없다,퉤퉤퉤!
..
갈수도 없고,-_-마냥 기다려야되나?-_-
"어어? 조세연 ? "- 창현
"..ㅇ_ㅇ..어? 허창현.."- 세연
..
서강고 쪽에서 터벅터벅 걸어오고 있는 두남자-0-
..
한놈은, 창현놈.
그리고,한놈은...일렉기타 쳤던,그놈.
..
분명 둘이 친하긴 친한가보다-0-
..
"이야..조세연- 너 서점이라는데도 오냐?!" -창현
-_-미쳤어, 왜 허창현같은놈하고..친하냐?!-0-
..
"내가 온거 아니야 -_- 친구 따라왔어!!"- 세연
"-0- 그럼그렇지,니가 여기 올리가 없지,"- 창현
"..-_-++++"- 세연
"근데 , 누구 따라온건데 ? "- 일렉기타놈
..
일렉기타치는 그 놈이-0-
서점안쪽을 기웃거리며 , 묻는다
"아아.-_-알련가 모르겠다.
윤나영이라고, 범생이 친구 하나 있어-_-"- 세연
"나영이? ㅇ_ㅇ"- 창현
..
나영이라는 말에 , 표정이 왜 싸악 굳는건지 모르겠다 -_-
..뭐야-_-
나랑 범생이랑 친하다는게 꼽은거야?-_-^
..
"그래-_-나는 윤나영이랑 오면 안되냐?!-_-"- 세연
"...아..아니..-_-"- 창현
//
뭐야..-_-그 충격받은듯한 표정은?-0-
..
그나저나,저 일렉기타놈 ..
교복입은건..전에 기타칠때 모습이랑..또 다르네=0=
..
다리가..참 길구나-0-
..
혹시 교복이 아이비클럽인가? +ㅇ+
..
[쿨하게ㅡ가슴은 뜨겁게-♬]
..
이쁜 -_-내폰이 울린다.
..
액정에,뜬 이름은 『민아년-_-』
"여보세요,왜-_-"-세연
"야 , 너어디야?!"- 민아
"남이사-_-!!"- 세연
"치사하게 지혼자 가냐?! "- 민아
..
이년은 왜또 자다 봉창두드리는 소리여-_-
..
"내가 왕따냐?혼자오게..?나영이랑 같이 왔어.."-세연
..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나영이라는 말에, 다시한번 뜨끔한 표정의 창현이다-_-
..
분명, 이상하다-_-^
"야야 !! 뭐야 ,나만 따시키냐?
잔말말고 ,너 지금 술마시러와-
나영이랑 와도 되고,혼자와도되고-"- 민아
"..-_-말이되냐? 나영이가 술마시러 간다는게?"- 세연
"..-_-그래, 너혼자와-_-!여기 헤라거든?
최대한 빨리와라?" - 민아
[탁]
-_-
먼저 끊다니-_-^
..
이따보자,,,엉?!
...
"야야 -_-나 민아년때문에 가봐야겠다-_-"-세연
"..나영이랑 같이 왔다며..ㅇ_ㅇ"- 창현
"아..-_- 나영이한테는 경준오빠랑 같이 집에 가라고 해.
나 약속있어서 갔다고 전해줘-_-"- 세연
"..경준.?..서경준..?" - 일렉기타놈-0-
"엉.-_-혹시 아냐? 몰라-_-
아무튼 나는 가볼라니까, 꼭 전해줘라!!"- 세연
..
나는 뻥져있는 창현놈과 ,일렉기타놈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고
획 돌았다. -0-
..
..
아차..
..
쟤 이름뭐였지,?
"야야!!"- 세연
"..나?" - 일렉기타
"어어 -0-너! 너 이름 뭐였지,?"- 세연
"ㅇ_ㅇ..." - 일렉기타
뭐야-_-
그런표정으로 쳐다보면 내가 민망하잖아 -0-
"아아- 이름..을..까먹었어 ^-^;;하핫"- 세연
"..민규...이민규.."- 민규
"..민규.....?ㅇ_ㅇ..그래..알았어 ^-^
이번엔 안잊어버릴께 ^-^ 나간다 -"- 세연
..
민규.
이민규.
..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이름을 외우면서 ,
걷다가,,
다시 돌아섰다.
..
"야 ,안돼겠어-_- 왠지 까먹을꺼 같아-_-
핸드폰에 저장해둬야지!"- 세연
"..-0-...그래...번호불러줄게.."- 민규
"그래,빨리 불러-_-"- 세연
"011-****-6369,,-0-"- 민규
-_-
..
제길...어린놈이 ,011폰을 쓰다니-_-
너네집도 꽤나 사나보구나...
"알았어, 나중에 내가 연락하면 바로 튀어온나-_-"- 세연
"..그러던지-_-"- 민규
"..근데, 허창현 이놈은 왜이래?
얘 오늘 뭐 잘못먹었냐?"- 세연
"..아니.-_-..야,허창현..너 오늘 왜그래?"- 민규
"..."- 창현
..
미친게 확실하다-_-
..
그냥 돌아서서 걸었다.
..
이번에는 다시 돌아보지 않고 바로 직진해야지-0-
..
아마 , 민아년이 엄청 떽떽 델것으로 예쌍된다-_-
#헤라
"..뭐야..그러니까, 도현오빠가 그랬어?!"- 세연
"..응..ㅠ0ㅠ.."- 민아
..
어쩐지,어쩐지..-_-
이년이 왜 이렇게 기분이 안좋은가 했더니,-_-
..
"야야,니가 이해해라-_-
온래, 서강고 일진은 쫌 바뻐-_- "- 세연
"..알지..-_-그래도 속상한건 어쩔수 없어-_-"- 민아
..
민아의 남자친구인 안도현이-_-
다른학교랑 맞짱까러 간답시고 약속을 펑크냈다는것이
민아년의 투정이다-_-
..
<참고: 민아의 남친 안도현은 서강고3학년 짱이다-_->
..
잘났다 -_-
이년아!!
..
"겨우 남자하나때문에 청승맞게 술쳐먹냐?" - 세연
"겨우 남자하나라니!! 도현오빠가 겨우냐?!"- 민아
"미친-_- 이 술이라는 놈은 말이지,!
기분이 좋을때 웃으면서 마셔줘야 제맛이란다 -0-!"- 세연
"그래, 술에 도사되서 좋겠다!!"- 민아
".-_-..."- 세연
..
여전히 , 뻥져있는 민아년-_-
..
그런 민아를 쳐다보면서 ,
나도 버드 와이저를 들이켰다 -_-
< ☞버드와이저는 맥주이름입니다-0->
나영이나,민아나-_-
둘다 남자친구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데=ㅅ-
나는 뭐냐-_-!!!!
..
2월 28일에 남자친구랑 깨지고..-_-
지금까지 몇달이 지났는데,
남자친구가 없네 -_-^
..
"야야 , 이제 그만 마시고 가자 -_-
나 오늘 돈 5만원밖에 없어!"- 민아
"난 아예없어-_-"- 세연
"알어-_- 그러니까 그냥 가자고
너가 언제 돈있던적 있었냐?" - 민아
..
자리에서 일어난 민아년은
지갑에서 5만원을 꺼내더니,
빠의 웨이터에게 척하고 쥐어준다 -_-
..
..
돈도 지지리도 많은년이야..ㅠ0ㅠ
..
..하지만..부럽지는 않다 .-_-
..
저년 저렇게 돈을 막쓰고 다니는거..
자기 아빠란사람한테..복수하기 위해서니까...-_-
..
민아네 아빠는 대기업 사장이고..-_-
...엄마는,,돌아가셨다
..
아니,..스스로 자청해서 목숨을 끊었다.
..
.
그리고..지금은, 새엄마와..같이 산다고 들었다-_-
..
..자기엄마얘기만 나오면, 소름끼치게 독해져버리는 민아년-_-
..
...
..어떻게 보면..참..-_-
...불쌍한년이다.ㅠ_ㅠ
..
.
# 집
우리는 각자 집으로 헤어졌다.
..
어디보자..지금시간..
..
......10시...넘었다 ㅇ0ㅇ!!!
..
큰일났다-_-
..
이시간에 , 술마시고 들어가다가,,엄마한테..들키면..?
..
끄어어어억 ㅠ0ㅠ
..
아침에..처음 집을 나갔을때처럼,,
도둑고양이마냥..-_-
..
살그머니 문을 열었다.
..
.......
...
집에 들어오자 마자 , 날라온, 국자-_-
"아야!!"- 세연
"이년아!! 지금이 몇시야?! 엉?!"- 엄마
"아니,,그게..."- 세연
"어쮸? 이년 ,,머리좀 봐라?!!
조세연!! 너 또 고대하고 갔지?!!!"- 엄마
"..엉?..아..머리가.떡져서...^-^;;;"- 세연
[퍽!]
"머리가 떡지면 머리를 깜아야지,
그걸 비비꼰다고 해결되냐?!!"- 엄마
"아아 ㅠ^ㅠ 아퍼어!"- 세연
"킁킁-_- 이건또 무슨냄새야?
너..술마셨어?!!!"- 엄마
"..아..아니,,,버..버드와이저,,,쪼.쪼오금..^-^;;"- 세연
[퍽퍽퍽!!]
"오냐!! 지금까지 공부하다가 온게 아니라
술마시고 왔어?!!
아예 학교가지 말고 술집에서 일을 하지 그래?!"- 엄마
"..아야..아퍼ㅠ0ㅠ..
딸한테 말이 심하잖우..ㅠ0ㅠ"- 세연
"심해?! [퍽!] 그래 , 엄마가 진짜 심한게 뭔지좀 보여주마!!"-엄마
"아악!! 엄마!!"- 세연
..
난 이제 죽었구나 ,하고..
눈을 질끔 감았는데.ㅠ0ㅠ
"아씨!!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되잖아,엄마!!!"- 세민
..
ㅠ0ㅠ..
나를 도와주는 세민녀석..
"..그.그랬어어? ^ㅇ^
아이구- 우리 세민이,, 미안- 너네누나가 하도
말썽을 피우니까..^-^.."- 엄마
-_-
..
이런걸 남녀차별이라고들 하나?
..
-_- ..이젠 익숙하다-_-!
"나참,,누나가 저러는거 하루이틀이야?
엄마만 힘빠지지-_-
내버려둬!"- 세민
..
-_-++++++++저자식이, 잘나가다가!!
..
내일 보자!!엉?!!
..
난..
세민놈이 시간을 끌어주는 동안,
얼른 내방으로 와서 문을 달칵 잠가버렸다.
..
내가 방으로 튄걸 알고 방망이를 들고
문을 두드려대던 엄마도..-_-
..
지쳤는지,
"너!! 내일봐!! 엉?!!
앞으로 일주일동안 굶겨줄꺼야!!"- 엄마
..
-_- 가버렸다.
설마 진짜 딸을 굶기겠어-_-
..
아으..
술을 쫌 마셨더니,
몽롱하네-_-
.
.
후우...
....술냄새가 나긴 나네..-_-
..
[띵덩♬]
..
엉?
..이게 뭔소리야?
..
문자왔나?
..
나는 가방을 뒤져 핸드폰을 꺼냈다.
..
『나민규.창현이한테 니번호물어봤어.
그냥심심해서보내봤어.잘살아
문자끝』
..
-_-
무슨 이런 썰렁한놈이 다있어?
..
당하고만 있을 내가 아니지-_-
나는 곧바로 답문을 날렸다
『엉-_-그래
나도 심심해서 답문보냈어.너도잘살어
답문끝』
..
으흐흐 >ㅇ<
어떻냐,? 이런 어이없는 문자를 받은 기분이?
..
하지만.-_-..
내 예상을 확 깨버리고 다시 날라온 문자...
..
『너 참 재미없게 사는구나-_-
유치하다.』
.
-_-
아아악!! 누가 먼저 시작했는데!!..
욕을 가득써서 문자를 날려주려다가-_-
친해진지 얼마 되지 않은놈하고 싸우는것도 내이미지에 손상이고-_-
.
이런놈하고 싸우는건, 문자값이 아까워서..-_-
..
그냥 핸드폰을 닫아버렸다.
..
그리고 다시 턱 하고 돌아누웠는데..
..
....그놈얼굴이 생각이 났다.
..
피식.
..
진짜 귀염틱하게 생겼단말이야?
..
...
..이민규..맞나?
..
..민규..이민규..
이름도..,,꽤 들어줄만 하네 ^ㅇ^
..
...
그렇게,
..
그놈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어처구니 없이 잠이 들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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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까 : 상큼체리♡
출처 : 『소설끄적이기。♡』[http://cafe.daum.net/cheeryi]
상큼체리♡E-mail : cheeryi-_-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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