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슾디 천만 가보자고)
원작은 BBC 영드 <크리미널 저스티스>
국내 리메이크는 쿠플 드라마 <어느 날>
하루 아침에 살인용의자가 된 주인공의 시점에서
사법제도를 바라볼 수 있는 구성이 포인트인 작품
※ 여기서부터 스포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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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용의자 되기 전
평범한 20대인 현수와 벤.
전개가 빨라서 웃는 장면이 희귀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용의자가 된 후, 제압당하는 장면
울부짖다가 멍해지는 거 포인트
눈물남 진짜…ㅠㅠㅠㅠㅠ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교도소 생활의 시작
표정으로만 심리를 나타내는 장면이 많아서
두 배우 모두 눈코입이 모두 다 열일함.
“제가 안 죽였어요”
눈물로 호소하는 주인공
김수현은 보는 사람까지 억울하게 만들고
벤은 사람 눈빛으로 사람 마음 후벼 팜…
(공통점 = 둘다 내 마음 아프게 함. 유죄)
정황 증거만으로 압박하는 경찰과 검찰
“여기 있는 흔적들은 사건 직후 피고인이 증거 인멸을 시도한 흔적들입니다”
결국 쓰러지는 김수현
(이 장면은 다시 봐도 연기 미쳤음 ㅠㅠ)
그리고 법정에서도 이어지는 압박
“정신이 없으면 보통 그런 일을 벌이나요?”
“죽였을 때도 정신이 없었겠죠?”
진짜 이 장면 풀로 보면 숨막힘…
사법체계 현실을 가장 잘 표현한 장면이라고 생각함
(김신록 배우님 눈빛 도랏... 제가 사랑해요...)
기레기 + 경찰 + 검찰 삼콤보에 멘탈 터진 두 주인공.
이미 자신을 범인으로 찍고 몰아치니 말하다가도 다시 오열…
이거 현실 반영 아니냐고ㅠㅠㅠㅠㅠ
결국 어이없게 무죄로 판결 땅땅 되고
(경찰 일처리 머선129…)
정황 증거만으로 주인공을 압박하던 검, 경은
화려하게 승진하고 박수 받으며 은퇴함.
왓? 무고한 시민 범인으로 몰아가더니 승진^^?
후반부 고구마인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찐 현실임..
반대로 현생 박살 나버린 주인공
현수 인생 누가 책임질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
결말 진짜 너무 현실적이어서 마음 아프고 화남ㅠㅠㅠㅠ
원작에서는 축구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쓴 미소 짓고 떠남
= 축구를 좋아했던 주인공 벤의 아련한 표정이
“나도 저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 이런 느낌이라 진짜 눈물남..
네 결론은 한드 영드 둘다 주인공 역할 찰떡이니까요ㅠㅠ
모두 어느 날 하시고 크리미널 저스티스 하세요ㅠㅠㅠ
(두 작품 다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음)
(+)
막짤은 다른 작품 속 김수현과 벤 위쇼.gif
첫댓글 헐 007나온사람인가?? 연기 너무 궁금하다 크리스마스에 봐야겠다ㅠㅠㅠ
아 맞아 ㅠㅠ 이 드라마 보면서 내가 느낀 답답함이 너무 현실 세계 일 같아서 그런 듯 ㅠㅠ 여시 글 보니까 확 와닿네 ㅠㅠㅠ 다들 연기 진짜 개잘혀 ㅠㅠㅠ
와 진심 초반에 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하차 했는데ㅜ 결말도 답답하구나.... 하 연기는 진짜 잘 하더라
벤 위쇼
본다 ..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존나좋아
결말이 저렇게 끝이야..? ㅠㅠㅠ 개화난다
김수현 연기 잘했어..
나 이거 넘 재밌게 봤어... 크눈 얼굴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