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보건소가 금연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동금연클리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성구청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금연상담사 등이 직접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30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올해 수성구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회원수는 2천555명으로 이 가운데 이동 금연클리닉 및 캠페인에서 등록한 회원수가 986명이다.
또 금연등록 회원 중 68%가 4주 이상 담배를 끊어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성구보건소는 수성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6주간(주 1회) 금연클리닉 및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수성구청 직원들은 지난 29일 오전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금연을 실천하기 위해 상담을 받고, 금연침을 맞는 등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생활안전과 손창열 주무관은 “금연시도는 여러 번 있었지만 아직까지 성공하지는 못했는데 건강을 위해 이번에는 꼭 성공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수성구보건소는 이에 앞서 KT상동우체국, KT수성지사, 육군 제2작전사령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성지사 등 17곳을 순회 방문하며 금연클리닉 및 캠페인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금연클리닉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구청이 수성건강축제와 보건의 날 등 행사 때마다 금연홍보행사와 금연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인 것이 효과를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사업 등으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홍영숙 보건소장은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확대하는 등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의회 조례 11건 의결 |
‘인터넷매체 활용한 소통 조례’ 등 의원발의 5건 포함 |
대구 수성구의회는 지난달 29일 제18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1건의 조례를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의원 발의 주요 조례안으로는 김삼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안’과 박소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하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이밖에 효율적인 구정 홍보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인터넷매체를 활용한 소통에 관한 조례안’과 ‘대구광역시 수성구 구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수성구 제안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11건의 조례를 의결했다.
수성구청, 위생행정 우수기관 ‘선정’ |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등 높은 점수 받아 |
대구 수성구청이 대구시가 8개 구·군을 대상으로 한 ‘2012년 위생행정 추진상황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종합평가는 기관장 관심도와 조직 및 인력관리, 공중위생업소 관리, 노래연습장 관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식품안전관리, 식중독예방 홍보실적, 식품진흥기금 운용관리, 좋은식단 및 음식문화개선사업, 특수시책 등 16개 지표로 이뤄졌다.
구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시설의 단체 급식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식품안전을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 등 91곳이 센터에 등록, 체계적인 맞춤형 급식관리를 지원받고 있다.
또 지난 6월 들안길 먹거리타운의 우수외식업지구 선정과 더불어 들안길을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들안길 1㎞ 김밥말기 음식축제’를 개최하고 상징조형물을 재정비 하는 등 관광외식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구청은 또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과 집단급식소 및 일반음식점 744곳에 1천680개의 투명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식품위생 수준과 시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위생업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위생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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