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그룹 광명광덕초와 군포초의 경기 모습, 광덕초 이 찬 선수가 드리블 하고 있다.】
수원시 시승격 60주년 기념 2009 수원컵 유소년(U-12)축구페스티벌'(이하 수원컵)이 30일 수원 만석공원 인조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초대 우승팀에 기대가 모아졌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48개팀이 출전해 28개팀씩 화랑그룹과 해피수원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거쳐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겨울 방학 기간에 치러지는 전국 대회로 올 시즌 유소년축구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대회 첫 날 우선 화랑그룹은 전통의 강호 광명광덕초가 이 찬(5학년)선수의 선제골과 하재현(5학년)선수의 해드트릭에 힘입어 군포초를 4:1 큰 스코어 차이로 서전을 장식했다. 광명광덕초 하재현 선수는 첫 경기에서 해드트릭을 기록하면서 골잡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이번 대회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우승 후보로 손 꼽히는 화랑대기 우승 팀 하남천현초는 인천부흥초를 맞아 전,후반 접전을 펼치 끝에 1:0으로 승리,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 해피수원그룹에선 구리 부양초와 인천 남동초가 2조에서 포함돼 첫 경기를 펼친 결과 부양초가 2:1 승리를 거두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남동초는 동곡초와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줘 동곡초전와 혈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전북 완주 봉동초와 홈 팀인 세류초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삼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수원시에서 2억원을 투입해 대회를 진행하면서 출전팀마다 30만원씩 출전비를 보조해 주었고 상위 입상팀은 푸짐한 시상품도 마련돼 있어 경기는 진행되면서 더욱 박진감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 참가팀 현황
■ 화랑그룹
화성 화산초, 성남 미금초, 서울 거여초, 광명 광덕초, 인천 만수북초, 군포초, 인천 부흥초, 성남 중앙초, 하남 천현초, 수원 율전초, 인천 석남서초, 천안 성거초, 안산 광덕초, 안산 이호초, 고양 무원초, 수원 고색초, 인천 안남초, 김포 고촌초, 시흥 신일초, 오류남초, 화성 장안초, 고양 백석초, 용인 수지초
■ 해피수원 그룹
용인 어정초, 충남 계성초, 안성 비룡초, 구리 부양초, 부천 동곡초, 인천 남동초, 동두천 사동초, 포천 가산초, 부평초, 수원 우만초, 안산 화랑초, 수원 세류초, 여주초, 이천 남초, 전북 완주 봉동초, 용인 포곡초, 고양 송포초, 평택 성동초, 충북 청남초, 광주초, 천안초, 부천 부인초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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