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긴과 보아스의 하나님(7/20)

야긴과 보아스의 하나님 <성경> 열왕기상 7:13~7:26 13 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 14 그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니 놋쇠 대장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이더니 솔로론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사를 하니라 15 그가 놋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그 높이는 각각 십팔 규빗이라 각각 십이 규빗 되는 줄을 두를 만하며 16 또 놋을 녹여 부어서 기둥 머리를 만들어 기둥 꼭대기에 두었으니 한쪽 머리의 높이도 다섯 규빗이요 다른쪽 머리의 높이도 다섯 규빗이며 17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을 위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으로 땋은 것을 만들었으니 이 머리에 일곱이요 저 머리에 일곱이라 18 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또 두 줄 석류를 한 그물 위에 둘러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에 두르게 하였고 다른 기둥 머리에도 그렇게 하였으며 19 주랑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20 이 두 기둥 머리에 있는 그물 곁 곧 그 머리의 공 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 이백 개가 줄을 지었더라 21 이 두 기둥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되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22 그 두 기둥 꼭대기에는 백합화 형상이 있더라 두 기둥의 공사가 끝나니라 23 또 바다를 부어 만들었으니 그 직경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줄을 두를 만하며 24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박이 있는데 매 규빗에 열 개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박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25 그 바다를 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셋은 북쪽을 향하였고 셋은 서쪽을 향하였고 셋은 남쪽을 향하였고 셋은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뒤는 다 안으로 두었으며 26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것의 가는 백합화의 양식으로 잔 가와 같이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이천 밧을 담겠더라   <성경 길라잡이>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곳입니다. 야긴이라……보아스라(21절): 야긴은 ‘세우실 것이다’라는 뜻이고 보아스는 ‘힘, 능력’을 의미한다. 그리고 보아스는 룻의 남편이자 다윗의 조상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천 밧을 담겠더라(26절): 밧은 액체의 용량을 재는 단위로, 1밧의 정확한 용량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작게는 22, 23리터, 많게는 45, 46리터까지 추정한다. 그러므로 2천 밧은 최소한 44톤 정도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25절): 12마리의 소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며, 소는 양과 염소와 함께 제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정결한 동물이다.   <묵상과 삶> 성전에 세워진 두 기둥은 놋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가 8.1미터이고 둘레가 5.4미터이고, 기둥의 꼭대기에는 2.25미터 크기의 장식이 달려있는 거대하고도 단단한 기둥이었습니다. 이 기둥은 이스라엘과 다윗왕가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전 입구에 세운 두 기둥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세우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 기둥의 이름이 다윗의 선조 보아스를 연상시키면서, 하나님께서 다윗 가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히 하시리라는 다윗 언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광야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셨던 것처럼, 이스라엘과 다윗왕가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얼마나 굳센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양육할 때 부모의 권위를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모의 권위를 세우는 주요한 방법 중 하나는 단호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위험한 일이나 좋지 않은 행동을 하려고 할 때, 부모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해야 합니다. 이러한 단호함을 통해 아이들은 해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인지 배우며, 동시에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게 됩니다. 문제는 오늘날 우리 시대에 부모의 권위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을 배우고 훈련해야 합니다. 권위는 단호함과 흔들리지 않는 강함에서 나옵니다. 그럴 때 그 권위에 의지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태산 같은 하나님의 권위와 위엄 앞에 순종하며, 또 의지하는 삶이되기를 기도합시다.   <기도> 강력한 하나님의 권위 앞에 엎드려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그 능력과 위엄에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