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B (Birth, 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다"
라는 사르트르의 말처럼, 우리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입을 옷이나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내셔날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매일 150여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
올바른 선택이라며 미소짓는 것은 5차례도 안된다.
어떤 선택도 "후회"와 "미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국시인 존 밀턴은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하게 마련"이며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곧 성공"이라고 했다.
훗날 "가지 않은 길"을 바라보며 한숨 쉬지 않으려면
자신이 선택한 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비록 험난할지라도, 그 길을 택한 용기의 의미와
"선택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인생의 길 끝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다.
Robert Frost / 로버트 프로스트 (1874-1963)
미국의 국민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시인이다.
샌프랜시스코 태생. 11살 때 아버지가 죽자 선조가 대대로 살아왔던
뉴잉글런드(New England)로 돌아와 어머니와 외조부 밑에서 자랐다.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명문인 다트머스(Dartmouth) 대학에 입학하나
곧 자퇴하고, 공장의 직공으로, 교사 생활로, 신문기자로, 무전여행으로 여러 해를 보낸다.
다시 하버드대학에 입학하지만 2년 뒤 학교를 그만 두고
농장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긴다.
그후 농장을 처분하고 가족과 영국에서 머무는 3년 동안
"소년의 의지(A Boy's Will)"와 보스톤 북부(North of Boston)"를 출간하여
시인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한다.
귀국한 뒤 "산의 골짜기(Mountain Interval)", "뉴햄프셔(New Hampshire)",
"서쪽으로 흐르는 개울(West-Running Brook)", "이성의 가면(A Mask of Reason)",
"자비의 가면(A Mask of Mercy)" 등의 시집 외에 "개척지에서(In the Clearing)"를 펴낸다.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에 자작시를 낭송하기도 하였고,
퓰리처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였다.
<모셔온글>
Mrest - 새벽 하늘을 연주하다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 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 멀리 끝까지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 생각했지요 풀이 무성하고 발길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그 길도 걷다 보면 지나간 자취가 두 길을 거의 같도록 하겠지만요 그날 아침 두 길은 똑같이 놓여 있었고 낙엽 위로는 아무런 발자국도 없었습니다. 아, 나는 한쪽 길은 훗날을 위해 남겨 놓았습니다! 길이란 이어져 있어 계속 가야만 한다는 걸 알기에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거라 여기면서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레 길이 있었고, 나는 -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 THE ROAD NOT TAKEN -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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