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고향 가는 길💞
내 어머니의 체온이
동구 밖까지 손짓이 되고
내 아버지의 소망이
먼 길까지 마중을 나오는 곳.
마당 가운데
수없이 찍혀 있을
종종걸음들은
먹음직하거나 보암직만 해도
목에 걸리셨을
어머니의 흔적.!!!
온 세상이
모두 하얗게 되어도
쓸고 쓴 이 길은
겉으로 내색하진 않아도
종일 기다렸을 아버지의 숨결.
오래오래 사세요
건강하시고요
그냥 그냥 좋아하시던
내 부모님.!!!
내 아버지... 내 어머니...
이젠 치울 이 없어
눈 쌓인 길을 보고픔에
눈물로 녹이며 갑니다.!!!
- 詩 / 오광수 -
설 연휴 잘 보내시고
행복한 걸음으로 잘 다녀 오세요
설 연휴 끝나고 뵐께요
카페 게시글
아름다운 글
설날 고향 가는 길
꽃순이
추천 0
조회 42
24.02.09 07:25
댓글 4
다음검색
첫댓글 설날 고향으로 가는 길에 사랑, 그리움
설레임으로 가득차 올라 발걸음이
괜실히 빨라진다.
이제는고향을 가도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지
않으니 옛 추억만 가득 안고 돌아온다.
부모님이 안계시니 이젠 고향도 아닌듯
합니다.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안나님 생복한 성명절 보내셔요
고요한 아침 설이 밝아오네요
행복한 연휴 잘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