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백신 맞든 안 맞든 똑같이 걸리고 중증 가던데, 왜 효과도 없는 걸 자꾸 맞으래;; (+ 예방효과도 계속 말 바꾸고)

[would]

 
 
 
출처 : 여성시대 would
 
 
 
 
 
" 백신 맞든 안 맞든 똑같이 걸리고 중증 가던데,
왜 효과도 없는 걸 자꾸 맞으래;; "
 
 
(발화자의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 자체를 폄하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로 호도하지 말아달라 전하는 글이니
핀트에서 벗어난 내용으로
힘 빠지게 할만한 댓글은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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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접종완료자 비율이 81%인데,
이번주 신규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70.8%라고?
거의 똑같은 거 아닌가?
 
게다가
이번주 신규 위중증 환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45.5%이고
이번주 신규 사망 환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50.7%라고?
대체 무슨 이득이 있다고 접종을 권유하나?
 
 
 
 
 
 
 
 
 
 
 
 
 
당신이 그런 의문이 든다면..
예방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말하는 사람마다 달리 얘기해서
각종 논란이 되고 있는
최근 데이터로 설명해드림
(12월 12일 0시 기준)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이유
< ※ 해석시 주의 > 의 등장!....
 
여느 날처럼 질병청 자료들을 읽어보는 중이었는데
이번주부터 갑자기 이 설명이 추가된 걸 보고
오죽하면 그러나... 싶어서 자세히 써보기로 함
 
 
 
왜 n월 m주차 신규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 등으로는
백신 효과를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 없는지
간략하게 대략적으로 계산해보자
 
 
 
 
 
* 전제조건
 
 
1) 여기서 말하는 나이는 생년 기준 만 나이임
 
 
2) 접종완료자와 미접종자만 비교해 보겠음
(나의 체력 보호용ㅎ)
 
접종완료자(2차접종자) vs. 1차접종자 vs. 미접종자 혹은
접종완료자 vs. 접종미완료자 등으로 다 비교해 보고 싶으면
통계 내는 방식은 본문에 설명해뒀으니
직접 해보는 걸 추천함 직접 해봐야 기억에도 오래 남음! 
 
 
3) 접종군을 분류하는 설명을 읽어 보면
접종 후 '14일 경과/미경과' 라 적혀있는데
이 부분 때문에 시간차가 있어
접종완료자, 미접종자 등의 인원을 셀 때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4) 혹시라도 숫자나 단어를 잘못 적었으면
조용히 몰래 알려줘야 함...
크리스마스 여파로 아직 입에서 와인 향이 나거든...😂
 
 
 
 
 
 
 
 
 
 
 
 
 
1. 우리나라에서 접종완료자 비율이 81%인데,
이번주 신규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70.8%라고?
거의 똑같은 거 아닌가?
 
 
 
 
 
일단 이것부터 집고 넘어가도록 하자
 
맞는 말이다
.........ㅎ
 
맞는 말인데,
질병청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놓고
예방효과를 얘기할 거면
전 국민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아니라
12세 이상 인구 중 접종완료자 비율로 계산하고 얘기하자
 
 
 
 
 
 
 
 

 
 
 
 
 
 
* 12세 이상부터 집계하는 이유?
현재 11세 이하는 예방접종 불가한 나이라 전부 미접종이니
예방접종력에 따른 확진, 위중증, 사망 등을 비교할 수 없기 때문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1,349,116 이지만
12세 이상 인구는 46,908,096 이다
(전체 인구 - 11세 이하 인구 = 51,349,116 - 4,441,020)
 
 
 
 
 
그럼 이제부터 제대로 계산해보자
 
12월 12일 기준
 
12세 이상 인구 46,908,096
12세 이상 미접종자 3,951,449
(12세 이상 인구 - 12세 이상 1차 접종자 수 = 46,908,096 - 42,956,647)
12세 이상 접종완료자 41,685,736
 
 
12세 이상 접종완료 비율은
41,685,736 / 46,908,096 * 100
= 88.9%이다
 
 
이렇게 바꿔서 적으면
70.8%랑 거의 똑같아 보이진 않지?
 
 
 
 
 
 
 
 
 
2. 이번주 신규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70.8%라고?
거의 똑같은 거 아닌가?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생각나는 밈 고갈😭)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고 나서 급격하게 늘어서 그렇지
그전까진 매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괜찮았답니다?
그리고 이 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 걱정할 게 아니랍니다?
 
 
신규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 신규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은
매주 나오는 신규 확진자에 따라 변경되는 값이지,
누적이 아니랍니다~? 말투가 점점 이상해집니다~? 
 
 
자... 위의 표를 보면 각 주차마다
신규 확진자 수 전체, 신규 중증자 수 전체, 신규 사망자 수 전체를
각각 100%로 놓고(= 분모로 놓고)
미접종자 vs. 1차접종자 vs. 2차접종자 vs. 3차접종자 수를
각각 분자에 넣어 비율을 나눠놓은 게 보이지?
 
 
예방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낮음 > > > > 높음
신규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이     높음 > > > > 낮음으로
신규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낮음 > > > > 높음으로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거야
 
 
그리고 코로나19(델타변이) 재감염 케이스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신규' 확진자로 나올 수 있는 사람 수는
현재 접종완료군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비율이 뒤바뀌는 양상이 더 빠르게 진행될 거야
(기존까지 누적된 확진자 수는 미접종군에서 많았을 테니까)
 
 
 
이외에도 고려할 사항이 많은데
세세하게 다 따지는 건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아래는 9월부터 11월까지의
주차별 신규 확진자 중 예방접종력 분포 자료임
just 참고만 하기
"아~ 비율이 뒤바뀌는 중이구나~"
 

 
 
 
 
 
 
 
 
 
 
 
아 샜다 샜어 딴 길로 샜어
위에서 잠깐 설명한 자연스러운 현상은
잠시 한 켠에 밀어버리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떤 질환의 발생률을
접종력에 따라 비교할 때
 
신규확진자 중 미접종자 vs. 신규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이렇게 비교하는 건 잘못된 방법이다
 
아래의 예시를 통해 그 이유를 간접적으로 느껴보자
 
 
 
 
 
 
 
예시)
어떤 회사의 회장님께서 창립 n주년 기념으로
"지점 A,B에서 각각 30명, 70명을 추첨하여
총 100명에게 보너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랬더니 A지점에서 의문을 제기했다
"총 100명에게 보너스를 제공할 거면
지점마다 각각 50명씩 뽑아야 공평한 게 아닌가요?"
 
그에 회장은 "A,B지점에서 근무 중인 인원은 각각 300명, 700명이라
모든 근무자에게 동등한 추첨 기회를 주고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흠... 쓰고 보니 예시가 적절했는지 모르겠....네
어떤 일상적인 내용이 좋을까 생각해보다가 너무 심오해진듯
 
에라잇.. 요점은! 다른 지점과 당첨 비율을 비교하려면
각 지점의 대상자 중 당첨자 비율을 구해야지
전체 당첨자 중 각 지점 사람의 비율을 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
 
아 예시 망했다....😭
 
 
 
 
(모른척)
 
 
 
 
지금부터 12월 2주차
발생률, 중증화율, 치명률을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자
 
 
 
 
 
 
 
📌 발생률(%) = 확진자 수 / 관찰 대상자 수 * 100
 
* 원래는 발생률을 얘기할 때 관찰 대상자 10만명 당 n명 이런 식으로 말하는 데
편의상 중증화율, 치명률과 동일하게 백분율로 비교해 보겠음
 
📌 중증화율(%) = 중증자 수 / 확진자 수 * 100
 
📌 치명률(%) = 사망자 수 / 확진자 수 * 100
 
 
 
 
 
 
 
 
 
 
이번주 신규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70.8%라고?
 
 
12월 12일 기준
12세 이상 미접종자 3,951,449
12세 이상 접종완료자 41,685,736
 
 
미접종 9,357 / 3,951,449 * 100 = 약 0.237%
접종완료 27,019 / 41,685,736 * 100 = 약 0.065%
 
 
12월 2주차
미접종 관찰 대상자 중 신규 확진자 비율이
접종완료 관찰 대상자 중 신규 확진자 비율보다
약 3.65배 높다
 
 
이래서 12월 2주차
신규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24.5%)
vs. 신규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70.8%)
이렇게 따지는 건 의미 없다고 하는 것
 
 
 
 
 
 
 
 
 
 
 
그리고 기간 상관없이
현재까지 누적된 돌파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돌파감염 추정사례 수 / 접종완료자 인원 수)
약 0.29%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마저도 연령별, 백신 종류별로
효과 차이가 커서 나타난 결과다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590946?svc=cafeapp 
👆 예전에 올린 글에서
 
자료 몇 개 발췌해옴 👇
 
 

 
 
👆 전체 연령대별 주차별 돌파감염 발생률을(헥헥 왜 이렇게 길어)
하드캐리 중인 60-74세, 75세 이상 데이터...
 
 
 
 
 
 
 
 
 
 

 
 
👆 60세 이상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80대 이상 돌파감염 발생률...
그리고 백신 종류에 따른 돌파감염 발생률 차이..
 
 
 
 
 
 
 
 
 
 
 
 
3. 게다가
이번주 신규 위중증 환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45.5%이고
이번주 신규 사망 환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50.7%라고?
무슨 이득이 있다고 접종을 권유하나?
 
 
 
(위의 캡쳐에 있는 내용처럼
현재는 관찰 기간이라 수치는 약간 변동될 수 있음)
 
 
중증화율 = 중증자 수 / 확진자 수 * 100
 
미접종 106 / 9,357 * 100 = 약 1.133%
접종완료 92 / 27,019 * 100 = 약 0.341%
 
 
 
12월 2주차
신규 위중증 환자 중 45.5%가 접종완료자지만
 
미접종 확진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된 환자 비율이
접종완료 확진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된 환자 비율보다
약 3.32배 높다
 
 
 
 
 
 
 
4. 게다가
이번주 신규 위중증 환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45.5%이고
이번주 신규 사망 환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이 50.7%라고?
무슨 이득이 있다고 접종을 권유하나?
 
 
 
(캡쳐에 있는 내용처럼
현재는 관찰 기간이라 수치는 약간 변동될 수 있음)
 
 
치명률 = 사망자 수 / 확진자 수 * 100
 
미접종 31 / 9,357 * 100 = 약 0.331%
접종완료 36 / 27,019 * 100 = 약 0.133%
 
 
 
12월 2주차
신규 사망 환자 중 50.7%가 접종완료자지만
 
미접종 확진자 중 안타깝게 사망한 환자의 비율이
접종완료 확진자 중 안타깝게 사망한 환자의 비율보다
약 2.49배 높다
 
 
 
 
 
 
 
 
 
 
 
 
 
 
 
 
 
 
여기까지는 12월 2주차 자료에서
연령분포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환자 수만 생각해서,
14일 경과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찰 대상자 중 확진자 비율
그리고 확진 후 중증으로 진행되는 비율,
확진 후 사망으로 진행되는 비율을
계산했을 때의 차이이고
(a.k.a. 허접한 일반인 버전)
 
 
 
 
 
 
 
아래 자료는 질병관리청에서
연령분포 차이를 보정하여,
개인 예방접종력을 반영하여
(14일 경과여부 반영)

12월 2주차
미접종군과 2차접종 완료군을
비교한 자료이다

공식 자료는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효과 전부
발생률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a.k.a. 전문가 버전)
 
그래서 ㅇㅇ월 ㅇㅇ주
관찰 대상자 10만명 당 신규 ㅁㅁ환자 n명
이런 식으로 표현하니 참고 바란다
 
 
 
미접종군이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감염위험 2.3배,
중증위험 11배,
사망위험 9배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아 여기서 '예방효과'라는 단어도 잠깐 설명해야겠다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백신의 유효성)은
백신을 접종받은 접종군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대조군(비교군)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얼마나 덜 발생했느냐를
백분율로 계산하여 산출한다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들도 마찬가지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대조군(비교군)(ARU)과
예방접종군(ARV)군 사이
질병발병률(AR)의 비례 감소(proportionate reduction)가
가장 일반적으로 유효성에 사용되는 척도이다)
 
 
 
예방접종군에서 질병의 상대위험(RR)으로부터
(ARU-ARV/ARU)×100 또는 (1-RR)×100로 계산 할 수 있다
 
* AR : attack rate(질병발생률), RR : relative risk(상대위험도)
ARU : attack rate in unvaccinated population(백신비접종군에서 질병발생률)
ARV : Attack rate in vaccinated population(백신접종군에서 질병발생률)
 
 
 
 
 
 
와... 머리 아프지?😂
한글로 하면(?)
 
접종군의 ㅁㅁ예방효과를 나타날 땐
 
접종군이 ㅁㅁ되었느냐 아니냐를
따지는 게 아니고,
 
접종군이 ㅁㅁ된 비율과
미접종군이 ㅁㅁ된 비율을 비교하여
예방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 ㅁㅁ에 감염, 중증, 사망을 넣으면 됨
 
 
 
① (미접종군의 ㅁㅁ률 - 접종군의 ㅁㅁ률) ÷ 미접종군의 ㅁㅁ률 × 100
 
② { 1 - (접종군의 ㅁㅁ률 / 미접종군의 ㅁㅁ률) } × 100
 
 
 
 
 
 
 
 





 
 
*예고편*
 
그래서! 바로 아래에서 추가로 보여줄 자료에서
예방효과가 고정된 값이 아니라
접종군과 미접종군의 ㅁㅁ비율에 따라

계속 변화하고 있는 값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델타변이의 등장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생겼다)
 
→ "처음엔 예방효과 nn%라면서
왜 지금은 말 바꾸냐? 믿을 수가 없네"
이렇게 말하는 건 그 사람이
예방효과를 산출하는 방식을 몰라서 그렇다
 
 
 
 
 
 
 
 
 
 
 
 
 
 
 
 
 
 
 
현재까지는 12월 2주차
이런 식으로 '한 주'에 대한 예방효과를 보여줬고
 
아래 데이터는 7월 1주 ~ 12월 2주
주차별 연령표준화 예방효과 추이를 나타낸 자료이다

 
 
 
 
 
 
 
 
7월 이전 데이터도 궁금할까봐
예전 글에서 데이터 가져옴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548178?svc=cafeapp
 

 
 
 
 
 
 
 
 
 
 
 
 
 
 
 
 
 
5. 추가내용
 
그리고 그동안 왜 소아청소년과 고령층에게 접종을 더 권유했느냐?
(특히 12-15세와 60세 이상)
 
 
 
 
 
 
5-1 소아청소년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590946?svc=cafeapp 
👆10월말 ~ 12월 데이터 분석(?), 위에서 돌파감염률 얘기할 때 언급한 링크와 같음
 


과거 데이터를 정리한 링크글과
 
 
최근 데이터를 정리한 아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그동안 소아청소년이 다른 연령층보다
확진자 증가세가 심했기 때문이다
 
(0~18세 발생률이
19세 이상 성인을 다 합친
전체 발생률을 뛰어넘는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나눠서 데이터를 보면
 
가장 발생률이 높았던 16-17세가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접종률이 올라감에 따라
(16-17세 먼저 접종 시작 후 나중에 12-15세 접종 시작함)
 
치솟던 발생률이 꺾인 후
19세 이상 성인들보다 더 낮아지고
여름에 접종한 18세와 엇비슷해졌다
 
이렇게 예방접종 후
증가세가 점점 둔화되는 경향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학습격차가 심해짐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에서
전 학년 등교 수업을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던 상황인 만큼
예방접종하는 것을 권유했던 것이다
(특히 12-15세에게😢...
16-17세 접종에 비해 진척이 더딘 편이었음)
  
 
 
 
 
 

바로 위 자료는 12월 3주차 학령기 연령군 발생률이다
(6세 이하, 7~12세 발생률도 포함되어 있음)
 
12-15세 예방접종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치솟던 발생률이 이번주부터 조금 꺾인 상태지만
절대적인 수치상 아직 심한 편이고,
 
16-17세는 발생률이 꺾인 후 
현재 증가세 둔화 중이다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은
 0-11세 어린이의 경우

현재까지 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지속 증가 중이라는 점과
 
만약 12-17세 형제자매가 있을 경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
 
 
 
 
 

 
 
 
 
 
 
 
5-2 고령층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위중증·사망률이 높습니다
가족 및 지인들께서는 서둘러 3차접종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중대본은 왜 이런 안전 안내 문자를 계속 보낼까?
 
 
 
 
 
 
 

 
 
 
 
 
멀리 갈 거 없이 최근 2주간의
위중증, 사망 데이터만 봐도
이유를 알 수 있다
 
위중증 환자는 총 720명, 사망 환자는 총 275명인데
그중 60세 이상은 각각 610명, 267명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중 약 85%,
전체 사망 환자 중 약 97.1%로
높은 비율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령대별로
중증화율, 치명률을 계산해봐도
60세 이상이 가장 높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위중증·사망률이 높습니다"
 
 
 
 
 
 
 
 
이왕 계산해 본 김에
예방접종력에 따른
발생률, 중증화율, 치명률도 계산해볼까?
 
 
 
12월 12일 기준
 
60세 이상 미접종 인구 280,781+215,643+343,330=839,754
60세 이상 접종완료 인구 6,790,938+3,506,153+1,870,236=12,167,327
 
 
최근 2주간
 
60세 이상 미접종 확진자는 1,743+819+656=3,218
60세 이상 접종완료 확진자는 13,200+6,071+2,598=21,869
 
60세 이상 미접종 위중증 환자는 112+105+61=278
60세 이상 접종완료 위중증 환자는 95+137+81=313
 
60세 이상 미접종 사망 환자는 16+33+64=113
60세 이상 접종완료 사망 환자는 16+35+93=144
 
 
 
 
발생률
미접종 3,218 / 839,754 *100 = 약 0.383%
접종완료 21,869 / 12,167,327 *100 = 약 0.180%
약 2.13배 차이
 
 
중증화율(확진 후 중증으로 진행된 비율)
미접종 278 / 3,218 *100 = 약 8.639%
접종완료 313 / 21,869 *100 = 약 1.431%
약 6.04배 차이
 
 
치명률(확진 후 사망으로 진행된 비율)
미접종 113 / 3,218 *100 = 약 3.511%
접종완료 144 / 21,869 *100 = 약 0.658%
약 5.34배 차이
 
 
 
 
* 정확한 감염, 중증, 사망 발생률 데이터는
중간에 첨부한 질병관리청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음
 
 
 
 
"가족 및 지인들께서는 서둘러 3차접종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글을 보고 나서도
"엥? 아니던데 내 주변은 이렇던데.."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그들 말대로 주변인들 몇몇은 그럴 수 있다
 
개개인마다 타고난 면역력이 다르니
접종완료자여도 걸리고 아플 수도 있고
미접종자여도 안 걸리고 안 아플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 통계처럼
개개인의 면역력을 반영하지 않은 채로
단순 접종 여부로만 구분했을 때도
(= 즉,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의 효과를 뚜렷하게 볼 수 있으니
부디...... 백신의 효과 자체를
폄하하지 말아 달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607493?svc=cafeapp
👆 그리고 이전에
예방접종 후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면역계의 움직임을 설명하며 언급했듯이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가 내 몸에 들어왔을 때,
바로 그때를 대비하여
미리 방어 체계를 구축해두기 위한 것이고
 
 
제일 좋은 예방 방법은
처음부터 바이러스가 내 몸에 들어오지 않도록
마스크를 잘 끼고, 손을 잘 씻고,
거리두기를 잘 지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야 한다
 
 
모두가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가길 바라며....
 
 
 
 
 
 
끝

[cafe1930]

글써주느라 고생했다 여시 ㅠㅠ
아니 근데 진짜 주변만 봐도 어린아가들이 걸려서 난리인 집들 많은데 그나마 부모가 백신 맞아서 부모까진 확진안되고 둘중 한명이라도 케어할수 있는 상황인 케이스 많더라.. 이래도 백신 의심하면 할말없는데.. 그냥 다들 건강했으면 좋겟음 ㅠ

[조ㅡ리]

아 이렇게 계산해야하는구나? 단순 50% 70%가 아니라
정말 유익한 정보네. 글 쩌줘서 고마워

[블루베리서머디]

나는 3차 맞을건데 주변에서 맞으나안맞으나 걸린다하면 뭐라 해줘야할지 모르겠더라구. 여시덕에 좀 이해했당. 여시 이거 쓰느라 넘 고생했겠어👍👍 고마워!!!!!!!!

[판나코타]

속시원하다 나누기 잘못하고있으면서 백신 맞아도 똑같다 이런말 하는거 너무 답답...

[닥쳐..좀...뭘알고나말해...]

나중에 퍼센트땜에 댓글로 싸우면 이 글 링크 줘야겠어 너무 고마워 여시!

[죠르디양말]

오 완전 쉽게 잘 설명해준듯.. 뉴스 댓글 보면서 답답했는디 ㅋㅋㅋ

[판나코타]

본문 쭉 읽어보면 미접종자 중 확진자는 23%, 접종자 중 확진자는 6%로 분모를 확진자 중으로 따지는건 의미없다고 하고있어...

[앗넵그럼알겟습니다]

2차까지 맞은 사람이 우리나라 인구 중 82퍼센트래!

[would]

주차별 신규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비중은 어느 시점까진 갈수록 더 높아질 거야~ 현재까지의 데이터론 재감염 환자는 극히 드물어서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인원 자체가 압도적으로 접종완료자쪽이 많거든! 예방접종 초반엔 신규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중이 당연히 높았겠지?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인원 자체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니! 그거랑 똑같아 뒤바뀌는 중이야ㅋㅋ 근데 '신규' 확진자를 체크하다 보니 뒤바뀌는 속도가 더 빨라

[마음찢기]

효과가 없는데 왜 세계적으로 돈들여서 연구하고있노....심지어 돈없는 국가는 유효기간 다된거 폐기처분하다시피 유통한다는데 그것마저도 구하고싶어하는 나라들 많은게 현실이다

[s a l l y]

그니까.. 확진자중 접종비율 왜 따지는지 진짜 이해안가.. 만약 모든사람 접종완료했으면 확진자중 접종비율 100퍼될텐데 ㅋㅋㅋㅋ 그럼 미접종비율0퍼니까 미접종이무조건좋겠네…? 접종자일때 확진될확률이랑 미접종자일때 확진될확률을 비교해야지… 다들 확률과통계 조건부확률 다시배우자고..ㅠ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자]

오늘 아무생각도 없이 주문했던 물건찾으러 아울렛에 잠깐 들렀는데
사람도 많기도 했지만 돌도 안된애기 마스크도 못끼자나 .ㅜㅜ
그런애기 데리고 아울렛 온 부모 봐서 진짜 화들짝 놀람..
여시글 읽었더니 아 이래서 애기들 감염율 높구나 싶었네

[뚜룹뚜루룹뚜루]

굳굳

[칡칰]

백신 쓸모없다고 말하는 사람한테 보여주고싶다

[어제보다행복할오늘]

이런 글을 사람들이 많이 봐야하는데...ㅎㅎ 글 잘보고 가! 고마워

[would]

복사,스크랩은 다 풀어뒀어! 아 커뮤가 다음카페가 아니어서 그런가?ㅠㅠ 아무튼 출처만 밝힌다면 필요한 자료는 저장하고 보여줘도 되니까 제목처럼 말하는 사람들 있으면 여시가 잘 설명해줘ㅠㅠ 하 오늘 같은 날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봐서 나도 답답한 마음에 크리스마스에!!!!! 흑..... 집에 오자마자 시간 들여 쓴 거니깤ㅋㅋㅋ

[우앙아아]

글 정독했어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ㅎㅎ

[구름고롱고롱]

이여시 엄청난 능력자다,,,백신 불신하는 인간들 이글좀 제발 봤으면

[라라랑라랑]

백신 효과없다는 사람들은 이런 글 안 보겠지 통계적으로 딱 나오니까 마음이 너무 편하다 좋은글 너무고마워!!!!

[3729]

글쓴 여시 진짜 능력자다... 좋은 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서 너무 고마워!!!!

[야옹이랑살고싶어]

와 여시야 언제 이렇게 글을 다썼어 넘 정성가득하다 잘봤어!!

[집종좀해]

정성 대박이야ㅠㅠ 한번에 확확 이해됐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