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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이유령님이 전에 소개해준 그 싸이트에서 만들었어요 ㅋㅋ)
총평 : 밑에 다른 글 보면 들을 음악이 없었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저도 개인적으로 음악 불감증에 걸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땡기는 음악이 없어서 괴로워 하였으나
rock 말고 다른 장르로 눈을 넓히니 재밌게 들을 게 많더군요.
결국 좋은 음악은 언제나 많았으며 그냥 rock이 별로였던 걸로...ㅠㅠ
- 올해 재밌게 들은 음반 16선 위의 이미지 순서대로 소개
1. Kim Cesarion - Undressed ★★★★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재밌게 들은 앨범.
세련된 R&B팝으로 정말 흠잡을 데가 없었음.
2. Porter Robinson - Wolds ★★★★
개인적으로 EDM은 좀 단조롭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었으나;;
예쁜 멜로디와 미드 템포의 곡들이 아주 매력적이었음.
3. Royal Blood - Royal Blood ★★★★
올해의 Rock 앨범을 한 장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로얄 블루드를 꼽겠음.
초기의 뮤즈를 떠올리게 할정도로 에너지와 훌륭한 곡을 갖추고 있음.
개인적으로 드러머가 빈공간이 느껴지지 않도록 참 잘 친다고 생각함.
4. Coldplay - Ghost Stories ★★★★
딱 콜드플레이에게 기대한 만큼을 채워준 앨범
아비치와 함께한 타이틀 트랙도 훌륭했다고 생각.
5. RAC - Strangers ★★★★
흥겹고 재기발랄한 신스팝.
퀄리티 높은 곡들이 많아 꽤 오랫동안 들었음.
6. Weezer - Everything Will Be Alright In The End ★★★★
위저를 엄청 좋아하는 빠돌이는 아니지만 이 앨범은 정말 좋았음.
뭐 최근 침체기 였다고 하는데 이 앨범으로 다 만회하지 않을까 싶었음.
7. Lights - Little Machines ★★★★
올 해를 마무리 하며 참 많이 들은 앨범.
특별히 첨언할 것 없는 무난한 팝 음악이지만 킬링 트랙이 다수 있음.
8. Pugwash - A Rose In A Garden Of Weeds ★★★★
이 아저씨들은 비치보이즈가 생각날 정도로 고전적이며 정직한 음악을 하시는 분들
하지만 멜로디와 하모니에 감탄하며 들을 수 밖에 없었음.
9. 눈뜨고코베인 - Skyland ★★★★
눈뜨고코베인 음악에 금단증상이 온다고 생각될 때쯤 신보가 나와서 다행
눈코의 전작들 보다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눈코만이 할 수 있는 음악에 흠뻑 빠져서 들음.
10. 서태지 - Quiet Night ★★★★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뿐 아니라
앨범 수록곡 하나 하나 신선했고 재미있게 들었음.
11. Foster The People - Super Model ★★★★
여전히 재미있고 신나고 죽여줬음!
공연 또 왔으면 좋겠다~
12. Jungle - Jungle ★★★★
머큐리 프라이즈 후보 리스트를 듣다가 빠져서 한동안 열심히 들음.
세련되고 깔끔했던 소울팝
13. Sam Smith - In The Lonely Hour ★★★★
연말이 되자 슬금 슬금 한해를 정리하는 추천 리스트들에
빠짐없이 들어 있길래 찾아서 듣게 된 앨범
괜히 인기있는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만족.
디스클로져와 너티보이에 피쳐링한 그 목소리였음을 나중에 깨달음ㅋㅋ
14.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OST - Awesome Mix Vol. 1 ★★★★
영화 보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뭉클했었다.
정말 어썸 믹스 테잎 ㅋㅋㅋ
특히 레드본의 Come and get your love가 나오는 인트로 씬이 백미
15. La Sera - Hour Of The Dawn ★★★☆
아주 훌륭한 모던록, 로큰롤 앨범
모던록 슈게이징 빠돌이로서 최근 들을 앨범이 없어서 너무 괴로웠는데
올해 들은 앨범 중 기타 노이즈에 대한 갈증을 가장 많이 채워주지 않았나 싶다.
16. 괜찮아 사랑이야 POP OST ★★★★
원래 드라마를 정말 안보는 편인데 지인의 추천으로 봄.
음악 선곡이 괜춘하네라고 생각하며 보다가
조인성이 자동차를 때려 부수면서 Kae Sun의 Ship and globe가 흘러나오는 순간
앨범을 찾아 들어볼 수 밖에 없었음.
아래는 그냥 올해 들은 앨범들 입니다.
올해 발매되지 않은 것도 다수 있어요.
(들은 순서대로 나열)
1.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OST ★★★★
2. Chuck Berry - The Great Twenty-Eight ★★★★
3. Polyphonic Spree - Yes, it's true ★★★
4. The Olms - The Olms ★★★★
5. Mumford & Sons - Sigh no more
6. Arctic Monkeys - AM ★★★☆
7. David Bowie - The Next Day
8. Disclosure - Settle ★★★☆
9. Rudimental - Home ★★★
10. 겨울왕국 OST ★★★
11. 빈지노 - 24 : 26 ★★★
12. 애프터눈(박경환) - 남쪽 섬으로부터 ★★★
13. 장필순 - Soony Seven ★★★
14. 옐로우 몬스터즈 - Red Flag ★★★
15. Placebo - Loud like love ★★★
16. 넬 - Newton's apple ★★★
17. Beck - Morning ★★☆
18. 슈가볼 - 오늘밤★★☆
19. Amy Winehouse - Frank ★★★★
20. 헤이즈 - HEIZE
21. 악동뮤지션 - PLAY ★★★
22. 줄리아하트 - 인디달링을 찾아서 ★★★☆
23. 아이유, 하이4 - 봄 사랑 벚꽃말고 ★★★★
24. Amy Winehouse - Back to Black ★★★★
25. god - 미운 오리 새끼 ★★★
26. Dave Brubeck Quartet - Time Out ★★★★★
27. Coldplay - Ghost Stories ★★★★
28. Stan Getz - Getz & Gilberto ★★★★
29. 솔루션스 - Movements ★★★☆
30. 전기뱀장어 - 너의 의미 ★★★☆
31. 위 헤잇 제이에이치(We hate jh) - demotivation ★★★
32. 위 헤잇 제이에이치(We hate jh) - officially, we hate jh ★★★
33. 피터팬 컴플렉스 - 런던행 ★★★
34.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The Golden Age
35. 이소라 - 8 ★★★☆
36. Dead Weather - Sea of cowards
37. Babyshembles - Sequel to the prequel
38. Empire of the sun - Ice of dune
39. St. Vincent - St. Vincent ★★★
40. Lust For Youth - International ★★★☆
41. Tea Street Band - Tea Street Band ★★★
42. LP - Forever for now ★★★☆
43. The Protomartyr - Under Color Of Official Right ★★★
44. RAC - Strangers ★★★★
45. La Sera - Hour Of The Dawn ★★★☆
46. Wild Beast - Present Tense ★★★☆
47. Nick Mulvey - First Mind
48. 쏜애플 - 이상기후★★☆
49. Foster The People - Super Model ★★★★
50. Tame Impala - Lonerism ★★★☆
51. Tame Impala - Innerspeaker ★★★★
52. Manic Street Preachers - Futurology ★★★☆
53. Morrissey - World Peace Is None Of Your Business ★★★☆
54.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OST ★★★★
55. 괜찮아 사랑이야 OST ★★★★
56. Kim Cesarion - Undressed ★★★★
57. Go Go Penguin - v2.0 ★★★☆
58. Jungle - Jungle ★★★★
59. Frank OST ★★★
60. Antlers - Familiars ★★☆
61. Porter Robinson - Wolds ★★★★
62. 재주소년 - 꿈으로
63. 이장혁 - Vol.3 ★★★☆
64. 로로스 - W.A.N.D.Y ★★★
65. 윤덕원 - 흐린길 ★★
66. 서태지 - Quiet Night ★★★★
67. 장기하 - 사람의 마음 ★★★
68. Deacon Blue - A New House ★★★☆
69. 가을방학 - 종이우산 ★★★
70. 눈뜨고코베인 - Skyland ★★★★
71. Interpol - El Pintor ★★★
72. Pugwash - A Rose In A Garden Of Weeds ★★★★
73. Weezer - Everything Will Be Alright In The End ★★★★
74. Philp Selway - Weatherhouse ★★★
75. Royal Blood - Royal Blood ★★★★
76. 이디오테잎 - Tours ★★★☆
77. 시와 - 머무름 없이 이어지다 ★★★☆
78. Music Go Music - Impression ★★★☆
79. Banks - Goddess
80. Kimbra - The Golden Echo ★★★☆
81. Lights - Little Machines ★★★★
82. 할로우 잰 - Day Off ★★★☆
83. Sam Smith - In The Lonely Hour ★★★★
첫댓글 Dave Brubeck Quartet 이 별 다섯개네요 ㅋㅋ 한번 들어봐야지!
이건 그냥 제가 재즈 좀 들어볼려고 건드렸는데 세기의 명반이었음ㅎㅎㅎ
국내 해외 장르 안가리고 다양하게 들으시네요~ 그나저나 술탄오브디스코는 별이 없네요?
별점 없는 건 대체로 들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거나
너무 저랑 안맞아서 몇 번 못 들은 경우인데요.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후자였어요ㅠㅠ
친구가 강추해서 열심히 들어보려고 했으나...
그나마 앨범에 없는 싱글이었던가요? '탱탱볼'은 좋더군요.
@kissmejung 술탄오브디스코 멤버중 잘 아는 동생있는데 이얘기 꼭 전하도록 할께요^^ ㅋㅋㅋ
@에디베더 헐......
"탱탱볼이 좋다"만 전해주세요.ㅋㅋㅋ
굿굿 들어볼게요!!
kissmejung님의 리스트를 보니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만을 들어왔다는 인상이 들어서 제가 음악을 더 열심히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ㅋ
전 언제쯤 다른 장르에 눈뜨려나 모르겠어요 ㅋㅋ
로얄블러드에 한표~~~
맞아요 콜플 기대한만큼 채워준 앨범이였습니다ㅎㅎ
들을 곡들 리스팅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