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철강금속/운송 박성봉] 철강금속 Weekly(23.11.20): 고려아연 주가에 긍정적인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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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 주요 지표 동향
- 국내 철강가격: 수요 부진으로 약세 지속. 최근 중국산 오퍼가격 상승 중으로 현재 가격 바닥 공감대 형성
- 중국 철강 유통가격: 부동산과 제조업 경기 둔화 불구,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철강사들의 감산 및 철강 재고 감소로 상승
- 산업용 금속가격: 미달러 약세와 트레이더들의 매도 포지션 청산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상승
▶️철강금속기업 주가 동향
- 총평: 글로벌 철강사들 주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과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
▶️주간 Issue Comment
- 고려아연 주가에 긍정적인 소식들: 이미 공시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사업 관련 주력 자회사인 캠코에 대한 지분 확대를 통해 연결 자회사로의 편입 의사를 밝혔던 고려아연이 글로벌 메이저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인 Trafigura와 함께 켐코가 단행하는 유상증자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결정되었다. 참고로 Trafigura는 지난해 고려아연 자사주 일부를 매입한 바 있다. 지금까지의 켐코는 제련된 니켈을 외부로부터 구매하여 배터리용 황산니켈 형태로 전환해서 판매해 왔는데 앞으로는 니켈 제련을 직접 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과 Trafigura는 각각 1,479억원과 370억원을 투자하여 고려아연의 켐코 지분율은 기존 35%에서 64%까지 확대됨과 동시에 Trafigura는 12.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금은 켐코의 니켈 제련소 공사비와 초기 운전자본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Trafigura는 니켈 메트와 니켈 혼합물(MHP)등의 니켈 중간재(원재료) 소싱을, 고려아연은 니켈 제련 사업을 담당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Trafigura는 켐코가 생산하는 황산니켈(연간 생산능력 4.3만톤) 물량의 20%를 확보할 권한을 가지게 된다. 이로써 캠코는 니켈제련 사업을 위한 투자비용과 초기 운전자본을 확보함과 동시에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고려아연 주주 입장에서는 성장성이 있는 배터리용 니켈 사업을 지분율이 35%에 불과한 자회사에게 몰아준다는 불만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최근 아연가격 하락에 따른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생산 축소 우려로 아연가격이 반등한 상황에서 4분기 당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아연 및 은 판매량이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져 4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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