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숙권사님과 만나 공설시장 행사장에 간다.
더운 날씨 권사님 차로 덕분에 편하게 이동하였다.
청년몰에 도착하자 행사 때문인지 사람이 매우 많다.
접수처에서 이름과 예약을 확인한 후 바느질체험과 뜨개체험을 시작한다.
이옥자 씨가 마음에 드는 천을 고른다.
여느 사람처럼 둘러 앉아 바느질을 하며 반지고리 만들기를 하였다.
장종숙 권사님과 함께하니 즐거움이 두배다.
바느질은 직원이 거들고 이옥자 씨는 솜을 넣어 만든다.
“언니 덕분에 예쁜 작품을 만드네요”
“선생님, 잘 만든다!”
장종숙 권사님께서도 즐거워하시며 말씀하시고 이옥자 씨가 칭찬을 더하니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하다.
두 번째 뜨개체험을 하려는데 며칠전 뜨개공방에서 만났던 회원분들 이옥자 씨를 알아보고 자리를 내어준다.
“안녕하세요? 우리 만났죠?”
“네, 안녕하세요?”
이옥자 씨 반가운지 크게 인사하신다.
회원분들 이옥자 씨 곁에서 완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다.
도움주신 덕분에 직원도 함께 체험에 참여한다.
그렇게 양말목을 이용한 방향제를 완성하여 손에 들고 기뻐한다.
양손에 만든 작품을 들고 체험완성 선물로 식사권까지 받았다.
받은 식사권으로 장종숙권사님과 함께 식사하니 이옥자 씨 더욱더 행복하다.
“언니 덕분에 이렇게 근사한 밥도 먹네요. 이걸 다 어떻게 먹을까?”
“맛있게 먹어요!”
“오늘, 언니 덕분에 즐거웠어요"
때를 살펴 장종숙 권사님과 묻고 의논하니 이옥자 씨와 권사님이 함께 공방에 오게 되었다.
도움을 많이 주셨던 권사님께 큰 선물을 한 하루였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관계를 넓혀가며 더불어 살아가는 이옥자 씨다.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임은정
이옥자 씨의 넓어지는 관계가 눈에 보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사는 삶.
그것이 이옥자 씨의 삶입니다. 구자민
'언니 덕분에' 라는 말씀이 반갑고 고맙습니다.
장종숙 권사님 덕분에 삶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