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선조가 이 길을 지나갔다면, 마르코 폴로가 묘사하는 '카이추의 성채 안의 매우 아름다운 궁전에 있는 과거 그 지방의 모든 국왕들의 초상화-그 나라를 지배했던 국왕들이 이룩한 것이다-'에 몽진 시에는 겨를이 없다하더라도, 환궁할 때는 반드시 참배를 하고 지나 갔을 것이다. ‘임진왜란 시 서천했던 선조가 돌아올때 수양관에 머물렀다’는 내용이 아래 인용 글에도 보인다. 대륙조선사연구회의 최두환칼럼 794호의 서우성박사님의 글을 전문 인용한다.
‘Re:백이숙제가 인생을 마감한 황해도 해주 고죽국 수양산을 찾아야
언제나 대륙의 서북쪽을 향하여 화살을 겨누고 계십니다. 그런데 언제나 사료를 보면 화살 끝의 방향이 한결같이 그렇게 가리키고 있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더하여 참고로 올려봅니다. 해주는 고려때 鹽州 白州 安州의 세 현을 포함하여 安西 도호부라 하였던 지역이며 조선에서는 인접지역으로 연안, 백주가 있는데 “白州兔山半月岡實我國中興之地”라고 해서 왕조의 중흥지역임을 말해주고 있다. 한편 규장각도서관의 고도서 읍지류의 해주를 찾아보면
위의 읍지에 기록된 대로라면 용수산 남쪽을 해주라 하며 해주의 옛 지역에 수양폭포가 있다. 안서도호부가 있었던 지역이며 고려 공민왕때 왜구가 침입하여 목사를 살해하였다 하여 군으로 강등되었는데 여기에 왜구가 있다는 것으로 보아 왜구라는 용어는 꼭 대륙의 동남쪽 해안지역에만 있었던 일반 무리들을 왜구라고만 일컫지는 않는 것 같다. (이것은 한헌석 선생께서 임진란이 대륙의 서북쪽에서 일어났다는 연구와 연관이 있을 수 있음)
임진왜란시 서천했던 선조가 돌아올때 수양관에 머물렀다는 내용이며 인조가 출생한 지역이라서 숙종과 영종때 탄강비와 사액을 내린 것을 보면 의미가 있는 지역임에는 틀림없다. 혹시 여기에서 하나의 사실을 추정한다면 인조반정과 연관이 있지는 않을까? 광해군 이후 중앙정부의 혼란(황실의 정통성?)속에 청(여진)의 세력을 업고 정권을 잡은 역사적 사실이 사실은 인조반정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도 더해진다.
그래야 인조의 출생지역이 해주이며 명조가 멸망하고 청조가 일어서는 과정에서 인조반정이라는 역사의 연결고리를 하나의 사실을 분리시켜 만든 것이 지금의 역사일수 있는 것이다. 더 연구가 필요한 사안이다. 海州에서 백이숙제, 수양산, 고죽국이라는 기록이 담겨있다는 사실과 牛耳山, 須彌山, 嵩山, 達摩山, 彌勒山이라는 산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 불교의 태동지나 중흥지가 아닐까 하는 궁금증도 더하여 진다.’ - 인용 끝
- 이 인용문 중에 (宮室)芙蓉堂在首陽館西蓮池上 宣祖癸巳回鑾時臨御此堂還都時留 王妃及王子諸嬪 于本州 / '(궁실조에) 부용당은 수양관 서쪽 연지못 위에 있고 선조가 계사년(1593년)에 환궁할 때, 이 부용당에 납시었고, 환도시에는 왕비와 왕자빈들이 해주에 머무르셨다.'고 나온다. 궁실의 이름이 당이란 것은 사당인데, 궁의 자격과 급수를 가진 사당이니, 바로 국조를 모신 사당이란 말이다. 즉 국사당인 것이다.
참고로 조선 천산의 시인 이백의 望五老峰에 나오는 靑天削出 金芙蓉이란 어구의 뜻은, '천산산맥의 연이은 설봉들이 아침저녁의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연꽃봉우리들이 푸른 하늘을 가르고 튀어 나온 것 같구나.'란 의미의 시다. 그래서 唐조 이후 부용이라는 말은 천산산맥에만 쓰일 수 있는 용어인 것이다. 부용당은 그 말이 함축하고 있는 뜻은 천산산맥에서 개조를 하신 국조들을 모신 천산산맥하의 국사당이란 말이다.
돈황이동의 감숙성이나, 서안 낙양 따위에서는 결단코 사용할 수 없는 말이다. 하물며 반도에서랴? 이 부용당은 쿠차 바로 옆에 있는 빠이츠엉(배성-백악궁이 있는 백악산[白岳城]-고려 조선사의 해주에 있는 안서도호부의 백주)에 있는 국사당인 것이다. 선조는 천산산맥을 따라 서천의 몽진을 하다가 여차직하면, 파미르를 넘어 만주로 튈려고 의주(카스)에 웅크리고 있다가 돌아 온 것이다.
일단 만주로 튀어 버리면, 언제 누가 황제로 즉위해 버릴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자신은 개털이 되어버리는 것이니까, 그렇게도 만주(파미르 이서)로 넘어 가는 것은 극력 회피하는 것이다.
읍지류의 해주 조의 <산수>편을 보면 수양산과 고죽군과 청절사에서 백이 숙제의 제사를 지낸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참 신기하기도 하다. 반도의 해주에서 주무왕이 일어나서 상을 멸하고 주나라를 세울 때 수양산의 백이숙제가 주무왕을 말렸다는 얘긴데, 그럴 리는 없으니, 여기 해주 조에 고죽과 수양산과 백이 숙제를 박아 넣었다는 얘기다.
나중에 트루판 조에서 고죽의 수양산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빈풍루기와 관련해 다루었던 주나라의 발흥지는 트루판(졸본, 빈주, 빈국, 빈풍)의 고창(코초, 쿠차, 고죽)국이다. 주나라가 바로 옆에 있는 쿠차(고창, 주나라의 호경, 구려의 평양)에 도읍을 정했기 때문에 그로부터 100킬로미터 쯤 떨어진 여기 바이츠엉(拜城,백주, 해주, 마르코 폴로의 카이추)에다 고죽국과 수양산을 박았다가 결국 반도사로 편입시키면서 지금까지 남아 있게 된 것이다. - 한헌석칼럼 5호 ‘마르코 폴로의 실제 여행경로를 밝힌다 - 2 - 不而城(PULISAN)에서 피양(PIYANG)까지’ 참조
오늘, 서우성선생님이 규장각도서관의 고도서 읍지류의 해주 조에서 인용했던 부분의 다음 부분을 읽다가 보니 놀랍게도 부용이란 문구가 나온다. 아래 인용하는 첫부분에 오산도 나와 있다. 한번 분석해 보자.
望廬山瀑布
日照香爐生紫煙: 해가 향로봉을 비춰 자줏빛 연기가 피어나는데
遙看瀑布卦長川: 멀리 폭포를 바라보니 긴 개천이 걸린 듯하다
飛流直下三千尺: 나는 듯 흘러내려 곧바로 삼천 척을 떨어지니
疑是銀河落九天: 아마도 은하수가 구만리 하늘에서 쏟아지는 듯하다
望五老峰
廬山東南五老峰: 여산 동남쪽의 오로봉이여
靑天削出金芙蓉: 푸른 하늘에 금색 연꽃이 불쑥 솟아 있구나
九江秀色可攬結: 구강의 빼어난 경치를 모두 모아 놓았으니
吾將此地巢雲松: 내 장차 이곳에서 구름과 소나무를 벗삼아 살리라
여산의 남쪽에는 여섯 개의 수려한 봉우리가 솟아있다. 이를 일컬어 秀峰이라 한다. 여섯 봉우리는 쌍검이 하늘을 찌르는 듯한 雙劍峰, 거북등 같이 신령스런 모습을 한 龜背峰, 마치 학이 목을 빼고 우는 듯한 鶴鳴峰, 보살과 같이 엄연한 文殊峰, 향로와 같이 구름이 피어오르는 香爐峰, 자매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듯한 姉妹峰 등이다.
[출처] 이백과 여산 시|작성자 낙금경복 블로그
현재는 중국 강서성의 파양호(구강) 옆에 여산과 그 동남쪽에 오로봉을 조작해 둔 모양인데, 현 오로봉은 안타깝게도 여섯 봉우리란다. 봉우리가 하나 더 생겨버렸다. 그러나 천산의 시인 이백이 읊은 여산은 한텡그리산을 말하고 있다. 이 한텡그리산에서 설산이 동으로 약 400킬로를 달리다가 그 설산의 연봉이 끝나면서 100킬로 쯤 더 가면 카라샤르(개성, 개도, 송도)가 있다.
그 중간에 한텡그리산에서 70킬로쯤 동으로 오다가 남으로 뻗은 큰 설산의 산괴가 바로 오로봉이다. 그 오로봉의 동남방에 바이츠엉이 있다.
이제 이백의 시(망오로봉)을 보자. ‘여산 동남쪽의 오로봉이여 푸른 하늘에 금색 연꽃이 불쑥 솟아 있구나’라고 나와 있다. 고도서 읍지류의 五山皆連紆盤據爲一山而名異延袤甚廣石勢插天望之如芙蓉 / 다섯 산이 모두 연결되어서 빙 돌아서 한 쟁반에 담긴 것 같이 한 산을 이루었는데, 그(오산의) 이름은 각기 다르다. 쭉 연결되어서 참으로 넓다. 바위의 기세가 하늘을 꽂은 것 같은데, 바라 보면 마치 부용(연꽃) 같다.
이백이 이 오산을 읊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도서 읍지류는 오로봉을 오산으로 변조해서 반도에 박고, 현 중국의 구강의 여섯 봉우리의 여산은 오로봉을 육로봉으로 바꿔 옮겨 심은 것이라는 말이다. 그 오로봉 중의 한 봉우리의 이름이 향로봉인데, 망여산폭포에서 ‘해가 향로봉을 비춰 자줏빛 연기가 피어나는데 멀리 폭포를 바라보니 긴 개천이 걸린 듯하다’고 노래한 것이다.
고도서 읍지류의 부용 다음에 나오는 紫丹山이 바로 자주빛 연기가 피어 오르는 향로봉인 것이다. 이백의 여산 시 두 편의 제목 두 가지가 다 望으로 시작하는 것이 설산을 멀리 바라 보는 그림이 떠오르지 않는가? 고도서 읍지류의 하늘을 꽂은 것 같은 설산을 바라보는 느낌이 어디 반도의 해주나 구강의 1300미터 높이의 산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겠는가?
진국명산이라는 판소리 가사의 첫머리의 ‘진국명산 만장봉이요, 청천삭출금부용이라’는 명구는 문자 그대로 만장봉인 한텡그리산의 한 줄기인 오로봉 설산을 두고 노래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디에서 바라보고 노래하는가 하면 이 해주(현 바이츠엉)에서 이백이 노래하고, 판소리를 짓고 노래하고, 고도서 읍지류의 기자도 바라보면서 부용 같다고 적어 놓은 것이다.
- '위서에서 2천년전에 단군임검이 아사달을 세워서 도읍하셨다. ....이곳에서 천오백년을 나라를 다스리셨다. (경에 아사달은 무엽산인데 백악이라고도 했다. 백주 땅에 있는데, 개성 동쪽에 있다고 했으니, 지금의 백악궁이다.)
- 여기서 開城을 開州의 성채로 해석하면, 개주의 동쪽에 백주가 있고, 백주에 매우 아름다운 궁전 백악궁이 있는데, 거기에는 과거 그 지방의 모든 국왕들의 초상화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고, 이 모든 것은 그 나라를 지배했던 국왕들이 이룩한 것이다(고구려 신라 고려 국왕들이)고 해야 문맥과 의미가 통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래야 그곳의 현지명이 拜城(바이츠엉-국조와 제왕들의 제사와 참배를 위한 궁성)이 되는 의미가 살아날 것이고, 白城(바이츠엉-삼국유사의 백악산[산은 성의 옛 발음이다]즉 백주의 성)과 같은 발음으로 바꿔치기도 가능해서, 백주를 숨기고 말소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환하게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삼국유사 P37~38 '단군왕검은 당요가 즉위한 지 50년이 되는 경인년에 평양성(平壤城[今西京-지금의 서경이다.])에 도읍을 정하고 비로소 조선이라고 불렀다. 다시 도읍을 백악산 아사달로 옮기니, 그곳을 궁홀산(宮忽山 - 궁궐성[궁궐이 있는 도성]의 고대음을 그 소리대로 표기한 것) 또는 금미달(今彌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지금의 彌勒山과 達摩山 지역이다’고 해야 말이 된다. '금미달이다.'고 한것은 고의인지 무지 탓인지 모르지만 오역이다. 고도서 읍지류에서 미륵산, 달마산이 선명히 나오지 않는가? - 백악산 아사달의 의미는 밝성(白城, 拜城, 바이츠엉)의 새터(쇠터 新(神)那 新羅 수도 부도 밝도 밝달, 혹은 새로운 수도)라는 뜻이다.
위에서 인용한 고도서 읍지류의 두번째 줄에 등장하는 수양폭포가 이백의 여산폭포다. 수양산이 여산인 것이다. 여산은 야르산의 한문표기다. 밝달, 밝, 불, 스키타이 소그드 사가드 쟈가드 쟈갈 야가드 야갈 야르 계열의 의미는 하날님 즉 탱그리다. 한탱그리산 즉 야르산을 여산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수양산은 마리首 밝은 볕陽이니까 마리밝산이다. 한탱그리산이 되는 것이다. 여기가 원 수양산이 된다. 트루판 북쪽의 박달산 혹은 종남산이 백이숙제의 수양산인 것이다. 조작세력은 구려와 주나라의 출신지인 트루판의 수양산을 숨기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여기 원 수양산 야르산 여산 한탱그리산을 노출시킨 것이다.
자유게시판 3618호의 고도서 읍지류의 하단부 수양폭포조를 인용해 보자. 首陽瀑布出自首陽山城中飛流石壁三百餘尺望之如長虹. 자, 어떤가? 이 인용문이 삼천척을 삼백척으로 줄였든지 이백이 삼천척으로 과장을 했든지 이백의 비류직하삼천척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 아닌가? 이제 어디선가 바이츠엉에서 한탱그리봉 쪽의 거대한 폭포의 사진을 누군가가 찾아 내 준다면 여한이 없겠다. 해주의 수양폭포는 바이츠엉의 여산폭포인 것이다. 나머지 대륙사나 반도사는 다 조작이다.
첫댓글 늦은 시간 수고가 많으십니다
셰셰(謝謝). You, too
이태백의 고향은 타크막입니다(위키에서). 마땅히 천산 주변에서 시를 지었을 것입니다.
최두환 칼럼 793호 '백이숙제가 인생을 마감한 황해도 해주 고죽국 수양산을 찾아야'를 참조해서 보시면 해주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인용한 고도서 읍지류의 두번째 줄에 등장하는 수양폭포가 이백의 여산폭포다. 수양산이 여산인 것이다. 여산은 야르산의 한문표기다. 밝달, 밝, 불, 스키타이 소그드 사가드 쟈가드 쟈갈 야가드 야갈 야르 계열의 의미는 하날님 즉 탱그리다. 한탱그리산 즉 야르산을 여산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수양산은 마리首 밝은 볕陽이니까 마리밝산이다. 한탱그리산이 되는 것이다. 여기가 원 수양산이 된다. 트루판 북쪽의 박달산 혹은 종남산이 백이숙제의 수양산인 것이다. 조작세력은 구려와 주나라의 출신지인 트루판의 수양산을 숨기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여기 원 수양산 야르산 여산 한탱그리산을 노출시킨 것이다.
宗南山이 수양산이 되는 이치는 간단하다. 마루종과 마리수가 같지 않은가? 남쪽과 밝은 볕양이 같지 않은가? 트루판 북쪽의 종남산 혹은 박달산이 백이숙제의 수양산이 되는 것이다.
자유게시판 3618호의 고도서 읍지류의 하단부 수양폭포조를 인용해 보자. 首陽瀑布出自首陽山城中飛流石壁三百餘尺望之如長虹. 자, 어떤가? 이 인용문이 삼천척을 삼백척으로 줄였든지 이백이 삼천척으로 과장을 했든지 이백의 비류직하삼천척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 아닌가? 이제 어디선가 바이츠엉에서 한탱그리봉 쪽의 거대한 폭포의 사진을 누군가가 찾아 내 준다면 여한이 없겠다. 해주의 수양폭포는 바이츠엉의 여산폭포인 것이다. 나머지 대륙사나 반도사는 다 조작이다.